한중 해경 경비함정·항공기 등 투입…"밤샘 수색 이어갈 예정" ◇실종 선원 찾는 군산해경 10일 전북 군산 어청도 근해에서 선원 11명이 탄 중국 어선이 전복돼 해경이 실종자 수색 작업에 나섰다.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53분께 전북 군산시 어청도 남서쪽 약 150㎞ 해상(한중 어업협정선 내측 37㎞)에서 99t급 중국어선 1척이 전복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사고 어선에는 모두 11명이 타고 있으며 이 중 2명은 인근 해상을 지나던 화물선이 구조했다고 해경은 전했다. 나머지 9명의 생사는 확인되지 않았다. 사고는 중국 해경이 서해해양경찰청으로 통보해 알려졌다. 해경은 경비함정 4척과 항공기 3대를 현장에 투입했으나 사고 발생 7시간째인 이날 오후 4시까지 추가 실종자 발견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있다. 중국 해경도 경비함정을 사고 해역에 급파해 우리 해경과 상황을 공유하면서 실종자 수색에 나섰다. ◇실종 선원 수색하는 군산해경 사고 선박은 중국 영구(營口) 선적으로 유...

10일 오전 8시 53분쯤 전북 군산시 어청도 남서쪽 약 150㎞ 해상에서 99t급 중국어선이 전복돼 해경이 실종 선원을 찾고 있다. 군산해경 제공 서해상에서 이틀새 중국 어선이 잇달아 침몰해 2명이 숨지고 12명이 실종됐다. 해경은 함정과 항공기를 동원해 수색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10일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오전 8시 53분쯤 전북 군산시 어청도 남서쪽 약 150㎞ 해상에서 99t급 중국 어선 A호가 전복됐다. 사고 사실은 중국 해경이 서해지방해양경찰청에 “관할 해역에서 중국 어선이 전복됐다”고 통보하면서 알려졌다. 사고 해역은 한·중 어업협정선 내측 약 37㎞ 지점이다. 승선원은 모두 11명이었으며 인근을 지나던 화물선이 2명을 구조했다. 나머지 9명은 실종 상태다. 전복된 어선은 중국 랴오닝성 영구(營口) 선적으로 참조기와 갈치를 잡던 유망 어선으로 파악됐다. 해경은 경비함 4척과 해군 1척, 어업지도선 1척 등 총 6척과 항공기 5대(해경 4, 해군 1)를 투입했다. 중국...

한중 해경 경비함정·항공기 등 투입…"밤샘 수색 이어갈 예정" 실종 선원 찾는 군산해경 [군산해경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군산=연합뉴스) 김동철 정경재 기자 = 전북 군산시 어청도 인근 해상에서 중국어선이 전복돼 승선원 11명 중 2명이 구조되고 9명은 실종됐다. 10일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53분께 군산시 어청도 남서쪽 약 150㎞ 해상(한중 어업협정선 내측 37㎞)에서 99t급 중국어선 1척이 전복됐다. 사고는 중국 해경이 서해해양경찰청으로 통보해 알려졌다. 사고 어선에는 모두 11명이 타고 있었으며, 이 중 2명은 인근 해상을 지나던 화물선이 구조했다. 나머지 9명은 실종해 생사가 확인되지 않았다. 해경은 경비함정 4척과 항공기 3대를 현장에 투입했으나 사고 발생 7시간째인 이날 오후 4시까지 추가 실종자 발견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있다. 중국 해경도 경비함정을 사고 해역에 급파해 우리 해경과 상황을 공유하면서 실종자 수색에 나섰다. 실종 선원 수색하...

[앵커] 오늘(10일) 오전 전북 군산 어청도에서 150㎞ 떨어진 한중어업협정선 내에서 중국어선 1척이 전복됐습니다. 현재 2명이 구조됐으며, 9명이 실종됐습니다. 김경인 기자입니다. [기자] 해경 구조대원을 태운 고속정이 거센 물살을 헤치며 바다를 수색합니다. 헬기와 경비함정도 수색 작업을 진행합니다. 오늘(10일) 오전 8시 53분쯤 전북 군산시 어청도 남서쪽 약 150㎞ 해상에서 99t급 중국어선 1척이 전복됐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습니다. 사고 해역은 한중어업협정선 내측 37㎞지점으로, 중국 해경이 서해해양경찰청에 구조를 요청했습니다. 사고 어선에는 중국 국적의 선장과 선원 등 모두 11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승선원 가운데 2명은 인근을 지나가던 화물선에 구조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군산해경은 3,000t급 경비함 등 경비함 4척과 항공기를 급파해 수색 및 구조 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해경은 "9명이 실종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