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몰자 구조 소식 못 전해 송구”…고개 숙인 김영훈 노동장관

2025년 11월 11일 수집된 기사: 4개 전체 기사: 88개
수집 시간: 2025-11-11 01:5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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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2025-11-11 01:20:50 oid: 025, aid: 000348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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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 사고 닷새째인 10일 사고 현장 모습. 무너진 5호기 양옆의 붕괴 위험이 있는 4·6호기의 발파·해체를 앞두고 이날 오후 6시부터 발파 지점 반경 300m 내 인력과 장비를 철수하고 차량 진입 등을 통제하는 안전구역 설정 작업이 진행됐다. [연합뉴스] 10일 오전 7시 30분쯤 울산시 남구 울산화력발전소 앞 도로. 대형 크레인의 붐(크레인 팔), 바퀴, 균형추 등을 실은 트레일러 10여대가 발전소로 들어가기 위해 줄지어 섰다. 이들 장비는 발전소 내에서 조립돼 구조 작업에 활용된다. 경찰이 주변을 통제하는 가운데 절단용 가스 연료 역할을 하는 수소·질소 통을 실은 트럭도 속속 발전소로 들어갔다. 한 트레일러 기사는 “안쪽 사람들(매몰자들)은 어찌 됐습니꺼”라고 물으며 “퍼뜩 빼야(구조해야) 할 긴데…”라며 안타까워했다.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5호기) 붕괴 사고 현장에서 타워 4·6호기 해체를 위한 준비 작업이 10일 본격화했다. 중앙사고수습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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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일보 2025-11-11 00:55:14 oid: 005, aid: 00018135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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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조명차 등 첨단장비 투입 즉각적인 절단작업… 진입로 확보 “결정에 유가족들 대승적 결단”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타워 3개가 나란히 서 있다. 가운데 있는 보일러타워가 이번에 붕괴 사고가 난 5호기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10일 양쪽에 나란히 있는 보일러타워 4·6호기를 제거한 뒤 5호기 매몰자 수색을 재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타워 해체 작업이 본격화된다. 이에 따라 붕괴 사고 실종자 수색은 당분간 중단된다. 울산화력발전소 중앙사고수습본부는 10일 보일러타워 4·6호기를 ‘지향성 발파’로 제거한 뒤 5호기 매몰자 수색을 재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중수본은 추가 붕괴 위험에 따른 피해를 막고 발파와 즉각적인 절단 작업을 병행해 구조대 진입로를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해체는 사전 취약화 작업을 한 뒤 폭약을 설치·발파하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취약화 작업은 구조물 철거 전 타워가 잘 무너질 수 있도록 중간 중간 끼어 있는 기둥과 철골을 잘라내는 절차다. 5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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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일보 2025-11-09 21:01:10 oid: 082, aid: 0001352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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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체 공사 안전계획서 분석 결과 허용 불가 등급인 12점 매겨져 필로티식 해체 위험 곳곳에 경고 규정된 관리 감독자도 없이 진행 3명 사망, 4명 아직 매몰 상태 울산 동서발전 화력발전소 붕괴 사고 나흘째인 9일 무너진 보일러 타워 5호기 양옆으로 4·6호기가 위태롭게 서 있다. 중수본은 무너진 보일러 타워 5호기 외에도 추가 사고 가능성이 제기된 4호기와 6호기도 해체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울산 동서발전 화력발전소 붕괴 사고의 원인으로 지적된 ‘필로티식(하부 우선)’ 발파 해체는 안전계획 수립 당시부터 ‘허용 불가’ 등급으로 분류됐던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기둥의 50% 이상을 잘라내는 사전 취약화 작업을 구조 기술사 검토조차 없이 강행했다는 의혹마저 제기된다. 9일 〈부산일보〉의 취재를 종합하면 발파 해체 전 작성된 ‘울산 기력 4, 5, 6호기 해체 공사 안전관리계획서’ 곳곳에서 필로티식 발파 해체 공법의 위험성을 경고하는 내용이 다수 확인됐다. 이와 함께 기둥 단면의 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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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2025-11-10 11:28:11 oid: 022, aid: 00040814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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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 사고 현장에 폭약 140kg, 기폭장치120개가 도착한 것으로 확인됐다. 무너진 5호기 타워 양옆에 서 있는 4호기, 6호기를 무너트리는 용도다. 20층 짜리 건물을 5초 정도에 붕괴시킬 수 있는 양이다. 사고 현장 관계자는 “10일 오전 6시쯤 폭약이 도착했고, 경비원들이 별도의 공간에 쌓아두고 지키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내부 회의 후 발파 시간이 정해지면, 발전소 주변과 해안 일대를 일시적으로 모두 비워 안전하게 작업을 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 사고 현장에 도착한 폭약의 모습. 독자 제공 4·6호기를 발파·해체하기 위한 준비작업인 ‘사전취약화’는 전날인 9일 낮 12시부터 진행됐다. 대형 타워 철거 시 한 번에 쉽게 무너질 수 있도록 기둥과 철골 구조물 등을 미리 잘라놓는 것이다. 4호기는 이미 이 작업이 마무리됐고, 6호기는 75%정도 진행된 상태였다. 6호기에 대한 사전취약화는 전날까지 마무리할 예정이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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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2025-11-11 03:05:46 oid: 020, aid: 0003673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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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체후 매몰자 수색-수습 재개 7일 울산 남구 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현장에서 소방대원들이 매몰자 수색 및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뉴스1 울산 남구 울산화력발전소에서 9명의 사상자를 낸 보일러 타워 붕괴 사고와 관련해,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가 붕괴한 5호기 바로 옆 4·6호 타워를 11일 낮 12시에 폭파하기로 했다. 5호기 잔해에 매몰된 피해자 4명의 수색 및 수습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소를 제거하기 위한 조치다. 중수본에 따르면 폭파 대상인 4·6호 타워는 붕괴한 5호기와 약 30m 떨어져 있다. 세 구조물은 지난해부터 철거를 위해 기둥과 철골을 미리 절단하는 ‘취약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었고, 이 가운데 5호기가 6일 돌연 무너지면서 참사가 발생했다. 중수본은 타워 한쪽 기둥을 폭파해 무너진 5호기와 같은 방향으로 넘어뜨리는 방식으로 철거를 진행할 예정이다. 폭약은 지면에서 1m와 13m 높이에 설치된다. 현재 두 타워 모두 붕괴 위험이 큰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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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2025-11-10 18:08:18 oid: 001, aid: 0015734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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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화력 보일러타워 전도 위험 높은데… "안전계획서 허술" '사전 취약화'에 비숙련자 투입 등 무리한 작업 의혹도 제기 발파 해체 앞둔 울산화력 보일러타워 (울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10일 오후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 현장 모습. 소방 당국은 무너진 보일러 타워(5호기) 양쪽에 자리한 4호기와 6호기의 발파 사전 작업을 벌이며 인력을 투입한 수색은 중단한 상태다. 다만 드론과 구조견 등을 투입한 수색은 계속하고 있다. 2025.11.10 handbrother@yna.co.kr (울산=연합뉴스) 허광무 장지현 기자 =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 사고 수습이 한창인 가운데, 사고 원인으로 의심되는 정황들이 속속 제기되고 있다. 연합뉴스가 10일 보일러 타워 발파와 해체 계획이 담긴 문건들을 입수해 분석한 결과 계획대로 작업이 이뤄졌는지, 계획 자체가 적절히 수립됐는지 등 살펴볼 대목이 적지 않았다. 하부 철골 제거하고 상부에서 작업…순서 뒤바뀌었나 우선 보일러 타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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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2025-11-10 13:10:17 oid: 025, aid: 000348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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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 사고 닷새째인 10일 오전 발전소 현장에서 보일러 타워 4·6호기 발파를 위한 사전 준비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지난 6일 발생한 이 사고로 매몰자 총 7명 중 3명의 시신이 수습됐으며 사망 추정 2명, 실종 2명 등 4명이 아직 구조되지 못했다. 사진 연합뉴스 10일 오전 7시 30분쯤 한국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앞 도로. 폭 8m가량 돼 보이는 이 도로에 발전소 담벼락 맞은편 방파제를 따라 트레일러 10여대가 줄지어 섰다. 트레일러마다 뒤편엔 대형 크롤러 크레인(발전소 등 해체 때 쓰이는 초대형 인양 장비) 부속품으로 보이는 붐(크레인 팔), 트랙(크레인 바퀴), 균형추 등이 실렸다. ━ 울산발전소 크레인 투입, 해체 준비 본격화 대열 중간쯤에 정차한 트레일러 기사에게 묻자 “장비를 나눠 싣고 왔다. 발전소 안쪽에서 조립될 거다. 오전 8시에 들어간다고 들어서 기다리는 중”이라고 했다. 60대로 보이는 이 기사에게 기자라고 밝히자 “안쪽 사람들(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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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2025-11-10 00:48:21 oid: 023, aid: 0003939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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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火電 붕괴 사고, 구조 난항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 사고 나흘째인 9일 오후 발전소 내부에서 보일러 타워 4·6호기 발파 사전 작업을 위해 고소작업차가 투입돼 타워 외부를 살피고 있다. 취약화 작업 75%인 보일러 타워 6호기의 취약화 나머지 작업이 이날 이뤄진다./김동환 기자 9일 오후 한국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지난 6일 철거 중이던 ‘보일러 타워’가 붕괴된 곳이다. 사고 나흘째인 이날 구조 현장에는 적막이 흘렀다. 전문가들이 말하는 구조의 ‘골든 타임(72시간)’도 지났다. 이번 사고로 매몰된 작업자 9명 중 2명은 사고 직후 구조됐으나 3명은 숨졌다. 나머지 4명이 잔해 더미 속에 있지만 구조는 난항을 겪고 있다. 4명 중 2명은 매몰 위치는 확인했으나 무게 수천t에 달하는 ‘H빔’이 가로막고 있어 진입이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소방은 밝혔다. 소방 당국 관계자는 “구조대원들이 커터로 철근을 끊고 손으로 땅을 파며 통로를 뚫고 있지만 한계가 있다”고 했다. 그래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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