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한국 대학생 부검 위해 국과수 등 7명 오늘 저녁 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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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살당한 한국인 대학생 박모 씨의 시신이 안치된 캄보디아 프놈펜 턱틀라사원 공공 화장시설 굴뚝에서 연기가 흘러나오는 모습 경찰이 캄보디아에서 현지 보이스피싱 조직에 의해 감금·피살된 한국인 대학생의 부검을 실시하기 위해 수사관 등을 급파합니다. 경찰청은 오늘(19일) 언론 공지를 통해 내일 오전 9시쯤 시신이 안치돼 있는 캄보디아 프놈펜 소재 사원에서 캄보디아 측과 공동으로 부검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청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부검의, 담당 수사관 등 7명이 공동 부검을 하기 위해 오늘 오후 6시 50분쯤 출국한다고 전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부검이 종료되면 신속히 화장 등 절차를 거쳐 유해가 송환될 수 있도록 캄보디아 측과 협조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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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범죄 조직에 의해 피살된 한국인 대학생의 부검이 내일 오전 실시됩니다. 한국과 캄보디아 당국은 내일 오전 시신이 안치돼 있는 프놈펜의 한 사원에서 공동 부검을 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경찰청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의와 담당 수사관 등 모두 7명을 파견했습니다. 부검을 통해 피해자의 사망원인과 범행 수법을 파악하고, 추가 외상과 장기 훼손 여부도 함께 확인할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부검이 끝나면 신속히 화장 등의 절차를 거쳐 유해를 송환할 수 있도록 캄보디아 당국에 협조를 요청할 방침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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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오전 턱틀라 사원 안 별도 시설서 부검…"끝나면 바로 화장" 캄포디아서 숨진 중국인 사망자 화장 앞두고 장례식 (프놈펜=연합뉴스) 손현규 특파원 = 19일(현지시간)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 중심가에 있는 턱틀라 사원에서 중국인 사망자의 장례가 치러지고 있다. 2025.10.19 son@yna.co.kr (프놈펜=연합뉴스) 손현규 특파원 =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 중심가에 있는 턱틀라 사원 정문 안으로 들어서자 스님이 망자의 소원을 비는 불경 소리가 스피커에서 새어 나왔다. 입구에 차려진 식탁에서는 방금 '7일째 제사'를 지낸 현지인 망자의 유가족들이 삭발한 채 식사하고 있었다. 캄보디아 수도권 일대에서 화장 시설을 갖춘 몇 안 되는 불교 사원으로 현지에서 사망한 외국인 대부분이 장례를 치르는 곳이다. 사원에서 만난 한 캄보디아인은 19일(현지시간) "이곳에서는 가족 장례를 치를 때 남자들은 삭발한다"며 "불교 문화권이어서 사망 후 7번째 되는 날과 100일째 되는 날에 또 제사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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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캄보디아 프놈펜 현지 취재 중인 저희 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최승훈 기자, 숨진 대학생에 대한 부검은 언제 진행됩니까? <기자> 네, 여기는 캄보디아 프놈펜의 턱틀라 사원인데요. 제 뒤로 보이는 게 범죄 조직 고문으로 숨진 20대 대학생 박 모 씨의 시신이 안치된 곳입니다. 현지 시각으로 내일(20일) 오전 9시부터 이곳에서 부검이 이뤄지고, 화장 절차가 이어질 예정입니다. 오늘 낮에 이 안을 둘러보니까요, 평범한 불교 사원처럼 스님과 신자들이 오가고 있었고 안쪽에는 시신 안치실과 화장장이 있었습니다. 캄보디아에서는 문화적으로 부검을 꺼리는 데다 부검 기술을 가진 인력도 많지 않아서 우리 경찰과 캄보디아가 공동으로 부검을 실시합니다. 약 1시간 전쯤에 국과수 부검의와 경찰 수사관 등 7명이 인천공항을 출발했으니까요, 현지 시각 밤 10시 10분쯤 프놈펜 테쪼 공항에 도착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범죄 단지에서 추가로 구출된 한국인 3명도 경찰 조사를 받아야 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