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 육상양식장 3명 사망…안전관리 사각지대 '양식업'

2025년 11월 11일 수집된 기사: 4개 전체 기사: 49개
수집 시간: 2025-11-11 00: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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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2025-11-10 16:20:55 oid: 001, aid: 0015734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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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 취약 소규모·개인사업장 98.5%…중처법에 양식업 특수성 반영 못해 작업자 3명 숨진 경남 고성 육상양식장 (경남 고성=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10일 오전 경남 고성군의 한 육상양식장 앞에 출입금지를 알리는 폴리스 라인이 설치돼 있다. 전날 오후 8시 30분께 이 양식장 저수조(가로 4m, 세로 2.5m, 높이 2m) 안에서는 현장소장인 50대 한국인을 비롯한 스리랑카 국적의 20대·30대 직원 등 작업자 3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ksk@yna.co.kr (경남 고성=연합뉴스) 정종호 기자 = 경남 고성군의 한 육상양식장 저수조에서 작업자 3명이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양식업계 안전보건 관리가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것으로 나타나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 10일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이 올해 발행한 연구보고서 '중대재해처벌법 대응 양식장 안전성 개선 방안 연구'에 따르면 2021년 해양수산업통계조사 기준 양식업 사업체 1만3천342곳 가운데 약 98.5%가 소규모 또는 개인 사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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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025-11-10 23:34:35 oid: 056, aid: 00120636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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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9일) 경남 고성의 한 물고기 양식장에서 작업자 3명이 저수조에 빠져 숨졌습니다. 경찰과 고용노동부는 유해가스 질식 등으로 인해 숨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문그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늦은 밤 양식장 앞에 경찰차가 도착합니다. 구급차도 잇따라 도착하며 긴박한 분위기가 감돕니다. 어제 저녁 8시 반쯤 이 양식장의 대형 저수조 안에서 작업자 3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들은 50대 한국인 현장소장과 20대와 30대 스리랑카인 직원 2명. 경찰은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현장소장 자녀의 신고를 받고 확인에 나섰다가 이곳 수조에서 사망자들을 발견했습니다. 발견 당시 저수조에는 물이 가득 차 있었는데, 작업자들은 겨울을 앞두고 청소 작업을 위해 저수조에 들어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양영봉/고용노동부 창원지청장 : "청소하는 과정에서 물을 틀었다고 이야기하거든요. 처음 들어가기 전에 물을 틀었고 또 들어가면서 순간적으로 산소가 부족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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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2025-11-10 11:35:46 oid: 001, aid: 0015733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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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채워진 저수조서 현장소장·외국인 2명 숨진 채 발견…경찰, 부검 등 경위 조사 사고 현장에 설치된 폴리스 라인 [촬영 김선경] (경남 고성=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경남 고성 한 육상양식장 저수조에서 작업자 3명이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경찰이 업체 등을 상대로 경위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10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사고가 발생한 육상양식장은 2021년 고성군으로부터 '수산종자생산업' 허가를 받고 영업을 시작했다. 본사는 도내 다른 지역에 있다. 이 육상양식장은 도미, 볼락, 말쥐치 등 다양한 수산물 종자를 생산한다. 전날 수온 조절용 저수조에서 숨진 채 발견된 50대 내국인 현장소장과 20·30대 스리랑카인은 이 양식장에서 저수조 청소 등 여러 업무를 수행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직원들은 대표를 제외하고 사망한 3명이 전부인 것으로 파악됐다. 연합뉴스가 이날 오전 찾은 육상양식장은 그래서인지 출입금지를 알리는 폴리스라인만 쳐진 채 인적 없이 조용한 모습이었다. 폴리스라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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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2025-11-10 14:42:16 oid: 022, aid: 000408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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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성군에 있는 한 육상 양식장 저수조에서 작업자 3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 10일 경남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8시30분쯤 고성군의 한 육상 양식장 대형 저수조(가로 4m‧세로 3m‧높이 2m) 안에서 이 업체 현장소장 50대 A씨와 스리랑카 국적 20대‧30대 직원 2명 등 3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난 9일 3명의 작업자가 숨진 채 발견된 경남 고성 한 양식장 저수조 입구 모습. 경남소방본부 제공 경찰이 현장을 확인할 당시 저수조에는 물이 거의 가득 차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양식장은 다금바리‧능성어 등 치어를 기르는 곳으로, 사망자들이 발견된 저수조는 양식장에 물을 공급하는 저장용 탱크 개념인 곳이다. 이 저수조에 저장돼 있는 물을 전기장치를 이용해 수온을 맞춰 양식장에 공급하는 목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저수조는 위아래 이동할 수 있는 사다리가 있고, 상부 입구에는 성인 한 명 정도가 들어갈 수 있는 구멍이 있다. 경찰은 사망자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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