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 양식장 저수조서 작업자 3명 사망…경찰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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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성의 한 양식장에서 작업자 3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어제(9일) 오후 8시 30분쯤 경남 고성군의 한 육상양식장 저수조에서 현장소장인 50대 한국인과 스리랑카 국적의 20대, 30대 직원 등 3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당시 저수조에는 물이 거의 가득 차 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숨진 외국인 가운데 1명은 작업복을 착용하고 있었고, 나머지 2명은 일상복 차림이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시신 부검을 실시하는 한편, 업체 측을 상대로 안전사고 가능성 등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양식장 #경남 #사망사고 #고성군 #저수조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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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9일) 경남 고성의 한 물고기 양식장에서 작업자 3명이 저수조에 빠져 숨졌습니다. 경찰과 고용노동부는 유해가스 질식 등으로 인해 숨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문그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늦은 밤 양식장 앞에 경찰차가 도착합니다. 구급차도 잇따라 도착하며 긴박한 분위기가 감돕니다. 어제 저녁 8시 반쯤 이 양식장의 대형 저수조 안에서 작업자 3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들은 50대 한국인 현장소장과 20대와 30대 스리랑카인 직원 2명. 경찰은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현장소장 자녀의 신고를 받고 확인에 나섰다가 이곳 수조에서 사망자들을 발견했습니다. 발견 당시 저수조에는 물이 가득 차 있었는데, 작업자들은 겨울을 앞두고 청소 작업을 위해 저수조에 들어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양영봉/고용노동부 창원지청장 : "청소하는 과정에서 물을 틀었다고 이야기하거든요. 처음 들어가기 전에 물을 틀었고 또 들어가면서 순간적으로 산소가 부족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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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남 고성군의 육상 양식장에서 작업자 3명이 숨진 채 발견되었습니다. 경찰과 고용노동부 등 관계 기관은 사망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합동 조사에 나섰습니다. 박종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능성어 등 치어류를 양식하는 육상 양식장입니다. 지난 일요일 밤 이곳에서 작업자 3명이 숨진 채 발견되었습니다. 50대 한국인 남성과 20대와 30대의 스리랑카 국적의 노동자 2명입니다. 3명은 저수조에 차 있던 물에 빠진 채로 발견되었습니다. 아버지와 연락이 안 된다는 50대 남성 가족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이 발견한 겁니다. [구언회 / 경남 고성군 수협 조합장 : (소식 듣고 너무 놀라셨죠?) 가능하면 도와줄 일이 있으면 도와주려고 찾아왔습니다. 철저한 사람이거든요. 이런 사고가 날 줄은 생각하지도 못했습니다.] 세 사람은 여섯 달 동안 쓰지 않았던 저수조 청소 작업을 하다 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양영봉 / 고용노동부 창원고용노동지청장 : 감전의 위험은 가능성은 있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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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 취약 소규모·개인사업장 98.5%…중처법에 양식업 특수성 반영 못해 작업자 3명 숨진 경남 고성 육상양식장 (경남 고성=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10일 오전 경남 고성군의 한 육상양식장 앞에 출입금지를 알리는 폴리스 라인이 설치돼 있다. 전날 오후 8시 30분께 이 양식장 저수조(가로 4m, 세로 2.5m, 높이 2m) 안에서는 현장소장인 50대 한국인을 비롯한 스리랑카 국적의 20대·30대 직원 등 작업자 3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ksk@yna.co.kr (경남 고성=연합뉴스) 정종호 기자 = 경남 고성군의 한 육상양식장 저수조에서 작업자 3명이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양식업계 안전보건 관리가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것으로 나타나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 10일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이 올해 발행한 연구보고서 '중대재해처벌법 대응 양식장 안전성 개선 방안 연구'에 따르면 2021년 해양수산업통계조사 기준 양식업 사업체 1만3천342곳 가운데 약 98.5%가 소규모 또는 개인 사업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