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계엄 선포 후 '막상 해보면 별거 아니다' 말해"‥송미령 장관 법정 증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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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 선포 이후 "막상 해보면 별것 아니다, 아무것도 아니"라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오늘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이진관 재판장 심리로 열린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내란 우두머리 방조 등 사건 재판에서,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증인으로 출석했습니다. 송 장관은 윤 전 대통령이 계엄 선포 이후 다시 대통령실 대접견실로 돌아온 상황을 되짚으며 "들어오셔서 '마실 걸 갖고 와라' 이런 얘기도 했고, 앉으신 후 '막상 해보면 별것 아니다, 아무것도 아니다' 이런 말씀도 하신 게 기억 남는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한 전 총리에게 본인이 가셔야 할 일정이나 행사를 대신 가달라는 말씀도 하셨던 것으로 기억난다"며, "각 부처에 몇 가지 지시를 했던 것으로 생각이 난다"고 덧붙였습니다. 송 장관은 지난해 12월 3일 울산에서 행사를 마친 뒤 김포공항에 도착해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으로부터 '대통령실로 들어오라'는 연락을 받았고,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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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재판 나와 증언…"동원됐다 생각…저 상황이면 안 갔어야" 울먹 최상목 "50년 공직생활 이렇게 끝낼 거냐" 항의하자 韓 "나도 반대한다" 2026년도 예산안 제안 설명하는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7일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 회의에 출석해 2026년도 예산안에 대한 제안 설명을 하고 있다. 2025.11.7 hkmpooh@yna.co.kr (서울=연합뉴스) 한주홍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 선포 이후 "막상 해보면 별것 아니다. 아무것도 아니다"라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는 법정 증언이 나왔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이진관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내란 우두머리 방조, 위증, 허위공문서 작성 및 행사 등 혐의 사건의 속행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이같이 밝혔다. 송 장관은 지난 윤석열 정부에서 농림 장관을 지냈으며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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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재판 증인…"尹, 계엄후 '해보면 별거 아니다' 말해"…"경고성·일회성 계엄 발언 없어" 재판장 지적에 답변하다 울컥…증인 소환 尹·김용현 불출석 사유서…17일 최상목·추경호 소환 2026년도 예산안 제안 설명하는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7일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 회의에 출석해 2026년도 예산안에 대한 제안 설명을 하고 있다. 2025.11.7 hkmpooh@yna.co.kr (서울=연합뉴스) 한주홍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오는 12일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재판에 증인으로 소환됐으나 출석하지 않기로 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이진관 부장판사)는 10일 한 전 총리의 내란 우두머리 방조, 위증, 허위공문서 작성 및 행사 등 혐의 사건 속행 공판에서 "12일 증인으로 소환된 윤 전 대통령과 김 전 장관이 모두 오늘자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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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연합뉴스 윤석열 전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 선포 이후 “막상 해보면 별것 아니다. 아무것도 아니다”라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는 법정 증언이 나왔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33부(재판장 이진관) 심리로 열린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내란 우두머리 방조, 위증, 허위공문서 작성 및 행사 등 혐의 사건의 속행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이같이 밝혔다. 송 장관은 윤석열정부에서 농식품부 장관을 지냈다. 그는 이재명정부 출범 후에도 장관직을 수행하고 있다. 송 장관은 비상계엄 당일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이후 다시 대통령실 대접견실로 돌아온 상황을 증언하며 “(윤 전 대통령이) 들어오셔서 ‘마실 걸 갖고 와라’ 이런 이야기도 했고, 앉으신 후 ‘막상 해보면 별것 아니다. 아무것도 아니다’ 이런 말씀도 하신 게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이어 “한 전 총리에게 본인이 가셔야 할 일정이나 행사를 대신 가달라는 말씀도 하셨던 것으로 기억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