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 저자 백세희, 5명 살리고 떠나

2025년 10월 17일 수집된 기사: 4개 전체 기사: 36개
수집 시간: 2025-10-17 12:4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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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2025-10-17 10:24:15 oid: 057, aid: 0001913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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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백세희 씨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제공] / 사진=연합뉴스 책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를 쓴 백세희 작가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향년 35세입니다. 오늘(17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에 따르면 국민건강보험공단일산병원에서 백세희 작가가 뇌사 장기기증으로 심장, 폐장, 간장, 신장(양측)을 기증해 5명의 생명을 살렸습니다. 백 씨는 우울증을 진단받고 담당의와 진행한 상담 이야기를 녹여낸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란 책으로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정신질환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허물고, 일상 속에서 삶을 버티는 사람들의 마음을 대변한 작품으로 평가받았습니다. 동생 백다희 씨는 “글을 쓰고, 글을 통해 사람들과 마음을 나누고, 희망의 꿈을 키우길 희망했던 내가 제일 사랑한 언니. 많은 것을 사랑하고 아무도 미워하지 못하는 착한 그 마음을 알기에 이제는 하늘에서 편히 잘 쉬어. 정말 많이 사랑한다”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습니다.


한겨레 2025-10-17 11:44:12 oid: 028, aid: 00027713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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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기증으로 5명을 살리고 떠난 백세희(35) 작가.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제공 우울증 치료 과정을 담은 자전적 에세이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로 큰 사랑을 받은 백세희(35) 작가가 갑작스레 세상을 떠나며 5명에게 새 생명을 선물했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지난 16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일산병원에서 백 작가가 뇌사 기증으로 심장, 폐장, 간장, 신장(양쪽)을 기증했다고 17일 밝혔다. 경기도 고양시에서 3녀 중 둘째로 태어난 백 작가는 어릴 적부터 책 읽기와 글쓰기를 좋아했다고 한다. 대학에서 문예창작학을 전공했고, 출판사에서 5년간 근무했다. 장기기증으로 5명을 살리고 떠난 백세희(35) 작가.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제공 백 작가는 2018년 출간된 에세이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로 이름을 알렸다. 기분 부전 장애(우울감이 지속되는 상태)와 불안 장애를 극복하기 위해 정신과 전문의와 상담한 내용을 엮어 쓴 책은 많은 독자들에게 울림을 주며 지난 2023년까지 국내에서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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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5-10-17 12:07:11 oid: 018, aid: 000614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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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년 35세 16일 뇌사 장기기증으로 세상 떠나 개인 우울증 치료기 담은 책으로 인기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에세이집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를 쓴 백세희 작가가 사망했다. 향년 35세.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백 작가가 16일 뇌사 장기기증으로 5명의 생명을 살리고 세상을 떠났다고 17일 밝혔다. 백 작가는 뇌사 판정을 받고 심장, 폐, 간, 신장(양쪽)을 기증했으며, 뇌사에 이르게 된 경위는 알려지지 않았다. 故백세희 작가(사진=백세희 인스타그램). 백 작가는 기분부전장애(가벼운 우울 증상이 장기간 지속되는 상태) 진단을 받고 담당 의사와의 상담 과정을 담담히 풀어낸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로 이름을 알렸다. 일상 속 불안과 우울을 솔직하게 표현한 이 책은 많은 독자들에게 위로를 건네며, 정신건강 상담의 문턱을 낮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방탄소년단 RM이 SNS를 통해 읽은 책으로 소개하면서 더욱 널리 알려지기도 했다. 출판사에 따르면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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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2025-10-17 11:52:55 oid: 025, aid: 0003475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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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 저자 백세희씨. 사진한국장기조직기증원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의 저자 백세희(35)가 세상을 떠나며 5명에게 새 생명을 선물했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원장 이삼열)은 16일 “백세희 님이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에서 뇌사 장기기증을 통해 심장, 폐, 간, 양쪽 신장을 기증했다”며 “그의 결정으로 다섯 명이 새 삶을 얻게 됐다”고 밝혔다. 백세희 작가는 2018년 출간된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를 통해 우울증 진단 후 정신과 치료 과정을 진솔하게 담아내며 큰 공감을 얻었다. 이후 『나만큼 널 사랑한 인간은 없을 것 같아』, 『쓰고 싶다 쓰고 싶지 않다』 등으로 왕성한 집필 활동을 이어가며 독자들과 강연, 토크콘서트를 통해 소통했다. 그는 어릴 적부터 글쓰기를 좋아해 대학에서 문예창작을 전공하고 출판사에서 5년간 근무했다. 개인적 상처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상담과 치료를 병행했고, 그 경험이 그의 문학 세계를 형성했다. 고인은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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