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범죄단지 탈출해 밤새 걷고 히치하이킹 했지만…대사관 문전박대

2025년 10월 19일 수집된 기사: 4개 전체 기사: 14개
수집 시간: 2025-10-19 21:3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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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보 2025-10-19 20:01:12 oid: 021, aid: 00027435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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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무시간 아니다” 거부에 2시간 동안 두려움 떨며 대기 캄보디아에서 한국인 납치ㆍ감금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16일(현지시간) 캄보디아 프놈펜 인근 범죄단지로 알려진 ‘망고단지’ 외벽에 철조망이 깔려있다. 연합뉴스 “시아누크빌에서부터 계속 걸어와 너무 지쳤어요. 대사관에 바로 들어가지 못하는 시간 동안 다시 잡혀갈까 봐 두려움에 떨어야 했습니다.” 주캄보디아 한국 대사관이 시아누크빌 범죄단지에서 탈출해 무작정 걷고 차를 얻어타며 14시간 만에 대사관에 도착한 국민을 ‘문전박대’한 정황이 알려졌다. 1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범죄단지 감금 피해자 A 씨는 지난 4월 범죄단지를 탈출해 오전 6시쯤 프놈펜의 대사관에 도착했지만 근무 시간이 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입장을 거부당했다. A 씨 영상을 보면 “대사관 앞까지 왔는데 들어갈 수 없나”, “지금 바로 들어갈 수 없나”, “안에만 있을 수 없나. 주차장에라도”라며 대사관 앞에서 전화로 들여보내달라고 애원하는 음성이 담겼다. 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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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025-10-19 07:07:32 oid: 056, aid: 0012049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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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도 많은 한국인 청년이 캄보디아에서 돌아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는 '대사관에 신고'해달라며 신속 대응을 약속했는데요, 정말 그럴까요. 가까스로 범죄 단지에서 탈출해 한국대사관까지 갔는데도 문전박대당한 20대 청년을 KBS가 만났습니다. 취재진이 대신 문을 두드리자, 대사관은 그제야 움직였습니다. 민정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바퀴 빠진 캐리어를 들고 서성거리는 이 남성. 돈을 벌러 왔다가, 4개월 동안 캄보디아 사기 범죄 단지에 갇혀있었습니다. [김OO/캄보디아 범죄 단지 감금 피해자 : "동생한테 전화하니까 '살려주라'고 했는데, (조직이) 바로 끊고 뭐 하는 거냐…. 새벽만 되면 사람 비명 소리가 항상 들려요."] 김 씨는 죽을 각오로 탈출했습니다. [김OO/캄보디아 범죄 단지 감금 피해자 : "'총 맞고 죽겠구나' 그래서…. 또 이제 타이밍을 보고 나온 거라서, 막 뒤에 사람들이 엄청 쫓아오고…."] 겨우 챙긴 짐과 먹통인 휴대전화 하나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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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2025-10-19 20:36:13 oid: 014, aid: 000542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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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합동대응팀이 18(현지시간) 스캠 범죄단지가 다수 분포하여 현재도 활동 중인 것으로 알려진 캄보디아 시하누크빌 지역을 찾아, 우리 국민 대상 취업사기·감금 피해 발생 지역 등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외교부 제공 [파이낸셜뉴스]캄보디아 온라인 사기 범죄 소굴에서 탈출해 한국대사관 진입을 요청한 우리 국민을 대사관 직원이 근무시간이 아니라는 이유로 문전박대한 것으로 드러났다. 주캄보디아 한국 대사관은 지난 4월 시아누크빌 범죄단지에서 탈출해 무작정 걷고 차를 얻어타며 12시간 만에 대사관에 도착한 우리 국민을 '문전박대'한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는 윤석열 정부에서 임명된 대사가 주캄보디아 한국 대사관을 총괄하던 기간이다. 당시 탈출에 성공한 A씨는 주 캄보디아 한국대사관에 도착해 대사관 안으로 들여보내달라고 요청했지만, 근무시간인 오전 8시 이전이라는 이유로 대사관에 들어가지 못했다. A씨는 주차장에라도 들어가게 해달라고 요청했지만 대사관 직원들은 끝내 거부했다. 그는 대사관 인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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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2025-10-19 19:22:10 oid: 011, aid: 0004545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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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가 지난 4월 캄보디아 범죄단지에서 탈출한 뒤 주캄보디아 한국 대사관으로 가기 위해 현지인에게 차를 태워달라고 요청하는 영상 일부. 연합뉴스 [서울경제] "대사관 앞까지 왔는데 들어갈 수 없나요?" 캄보디아 시아누크빌의 범죄단지에서 탈출한 한국인이 14시간 만에 주캄보디아 한국대사관에 도착했지만, 근무시간이 아니라는 이유로 입장을 거부당한 사실이 드러났다. 19일 연합뉴스가 확보한 영상에 따르면 감금 피해자 A씨는 지난 4월 범죄단지를 탈출해 새벽 6시께 프놈펜에 위치한 주캄보디아 한국대사관에 도착했다. 그러나 대사관 직원은 “오전 8시에 문을 연다”며 A씨의 입장을 거절했다. 영상 속에서 A씨는 “대사관 앞까지 왔는데 들어갈 수 없나”, “지금 바로 들어갈 수 없나”, “안에만 있을 수 없나, 주차장에라도…”라며 절박한 목소리로 호소했지만, 대사관 관계자는 전화를 다른 직원에게 돌렸을 뿐이었다. A씨는 “범죄단지에서 탈출하기 전날 밤부터 계속 ‘제발 와달라’며 연락했지만, 끝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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