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1,000명 넘게 소굴에"...추진했던 '코리안 데스크' 무산[자막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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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카지노에서 배우 손석구 씨는 필리핀에 파견된 우리 경찰 '코리안 데스크' 역을 열연했습니다. 현지 경찰과 함께 한인 범죄조직을 소탕하는 드라마 속 장면들에는 실제 코리안 데스크들의 활약상이 생생하게 담겼습니다. 현지 경찰청에 소속돼 한국에서 달아난 범죄자들을 쫓거나 교민사회에서 첩보를 수집하는데, 공관에 소속된 경찰 주재관과 달리 현지 경찰에 적을 두고 친밀한 관계를 바탕으로 신속하게 수사를 이끌 수 있다는 게 강점입니다. 지난 2012년 한인 대상 범죄가 잦았던 필리핀에 처음 설치됐다가 톡톡한 성과를 거둬 베트남과 태국까지 확대됐고, 최근 한국인들을 겨냥한 범죄가 급증한 캄보디아에도 코리안 데스크 설치를 추진했습니다. [위성락 / 국가안보실장(지난 15일) : 캄보디아 경찰 당국 내에 코리아데스크를 설치하는 방안도 논의할 것입니다.] 하지만 최근 정부 합동대응단이 현지를 방문해 양국이 서로 협의하는 과정에서 코리안 데스크 설치가 사실상 무산됐습니다. 코리아데스크 대신 양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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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논의 계속할 것” 2022년 9월 캄보디아 해안도시이자 대규모 범죄 단지가 몰려 있는 시아누크빌의 그레이트월파크 단지 외부에 철조망 울타리가 설치돼 있다. 시아누크빌/로이터 연합뉴스 1년 전 캄보디아를 방문한 경찰청 대표단이 ‘코리안데스크(한인 사건 처리 전담 경찰관)’ 설치를 제안했지만 캄보디아 쪽이 거부한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정부합동대응팀의 캄보디아 방문 뒤 ‘코리안데스크 설치가 무산됐다’는 관측까지 나온 가운데, 경찰은 20일로 예정된 양자회담에서 설치 논의를 이어간다는 입장이다. 19일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가수사본부장 캄보디아 출장 결과보고’를 보면, 우종수 경찰청 당시 국가수사본부장 등은 지난해 11월10일∼13일 캄보디아 프놈펜 내 범죄단지를 답사하고 캄보디아 경찰청과 협의를 진행했다. 당시에도 한국인을 상대로 한 피싱 범죄와 취업 사기가 급증하고 있다는 문제제기가 이어지자, 수사 공조 강화에 나선 것이다. 당시 협의에서 우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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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은 내일(20일) 오후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과 찌어 뻐우 캄보디아 경찰청 차장이 양자회담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회담에서는 사기 범죄에 대한 우려, 양국 경찰의 협력 강화 방안, 코리아데스크 설치 등이 주로 논의될 예정입니다. 앞서 정부합동대응팀은 캄보디아 정부와 코리안데스크 대신 합동 대응 태스크포스를 꾸리기로 합의했습니다. 하지만 경찰청은 경찰의 현지 파견이 필요하다는 내부 의견과 현지 교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장기적으로 코리안데스크의 설치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전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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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장 대행-캄 경찰차장…사기범죄 우려·양국 협력방안 등 의제 질의 답하는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 (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17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경찰청 대상 국정감사에서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이 조국혁신당 정춘생 의원의 캄보디아 한국인 납치·구금 사태 관련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10.17 mon@yna.co.kr (서울=연합뉴스) 정윤주 기자 = 경찰청은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과 찌어 뻐우 캄보디아 경찰청 차장이 20일 양자회담을 한다고 19일 밝혔다. 회담은 20일 오후 2시 경찰청 제2회의실에서 열린다. 경찰청은 "회의에서는 스캠(사기) 범죄에 대한 우려 전달, 양국 경찰 협력 강화 방안, 코리안데스크(한인 사건 처리 전담 경찰관) 설치 등을 주요 의제로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정부합동대응팀은 캄보디아 정부와 면담에서 합동 대응 태스크포스(TF)를 꾸리는 데 합의했다. 그동안 한국 경찰이 범죄 단지가 밀접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