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대장동 항소 포기' 서울중앙지검장 "대검과 의견 달라"

2025년 11월 10일 수집된 기사: 4개 전체 기사: 122개
수집 시간: 2025-11-10 03:3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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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2025-11-09 16:21:13 oid: 469, aid: 0000896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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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항소 포기' 후폭풍] 8일 사의 표명한 정진우 서울중앙지검장 9일 입장문 "대검 설득했지만 관철 못해" "대검 지휘권 존중…상황 책임지려 사의" 사진은 지난달 23일 정진우 서울중앙지검 검사장이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서울고등검찰청-서울중앙지방검찰청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는 모습. 뉴시스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 사건 항소 포기 하루 만에 사의를 표명한 정진우 서울중앙지검장(63·사법연수원 29기)이 9일 "대검찰청의 지시를 수용하지만, 중앙지검의 의견이 다르다는 점을 명확히 하고 이번 상황에 책임을 지기 위해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앞서 노만석 검찰총장 직무대행(대검 차장검사·55·사법연수원 29기)은 항소 포기와 관련해 "정진우 서울중앙지검장과 협의를 거쳐 숙고 끝에 내린 결정으로, 항소하지 않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단했다"는 입장을 냈다. 노 직무대행의 발표 1시간 반 만에 정 지검장이 이견을 밝히면서, 검찰 내부에는 미묘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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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일보 2025-11-09 18:58:15 oid: 005, aid: 0001813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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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소 포기 7일 밤 무슨 일이… 중앙지검, 대검과 격론… 입장 번복 법무부 수뇌부 마무리 뒤 ‘치맥 회동’ 정진우 사의… 노만석 “숙고 끝 결정” 사진=최현규 기자 검찰 수뇌부가 대장동 개발비리 사건의 항소 포기를 결정하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다. 항소 제기 필요성을 강조했던 수사·공판팀은 공개적으로 수뇌부 결정을 비판하고 나섰고, 정진우 서울중앙지검장까지 사의를 표했다. 서울중앙지검과 협의한 결과라는 총장 직무대행 입장이 공개된 지 1시간 만에 정 지검장이 이를 반박하는 장면까지 연출됐다. 9일 국민일보 취재 결과를 종합하면 법무부는 대장동 1심 선고 직후인 지난주 이진수 차관, 성상헌 검찰국장, 신동환 형사기획과장 등이 절차에 따라 항소 여부에 대한 내부 논의를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정성호 장관과 이 차관은 선고형량 기준 등을 이유로 부정적 의견을 피력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법무부 관계자는 “법무부 논의와는 별개로 대검으로부터 항소 포기로 최종 보고를 받았고, 각 기관의 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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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2025-11-09 18:54:20 oid: 028, aid: 00027754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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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만석 검찰총장 직무대행이 지난 10월27일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2025년 국정감사에서 기관 보고하고 있다. 연합뉴스 노만석 검찰총장 직무대행이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사건의 항소 시한 만료를 앞두고 정진우 서울중앙지검장과 직접 통화해 항소장을 제출하지 않기로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노 직무대행은 앞서 입장을 밝히면서 항소 포기 결정 과정에서 “법무부 의견도 참고”했다고 밝힌 바 있어, 당시 통화에서 서울중앙지검 쪽에 법무부의 의중이 전달됐을 것으로 보인다. 9일 한겨레 취재를 종합하면, 대검찰청 쪽은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사건 항소 만료 시한인 지난 7일께 법무부 쪽에서부터 항소에 부정적인 입장을 전달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노 직무대행은 같은 날 저녁 정 검사장과 직접 통화로 논의를 한 뒤 최종적으로 항소를 포기하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정 검사장도 당시 대검 지휘를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던 것으로 전해진다. 정진우 서울중앙지검장이 지난 10월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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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2025-11-10 03:05:24 oid: 020, aid: 0003673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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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총장대행 “법무부 의견 등 참고… 중앙지검장과 협의 거친 뒤 결정” 사표 낸 중앙지검장 “의견 달랐다” 野 “대통령실 개입 여부 밝혀야”… 與 “대장동 檢수사 청문회 검토” 민간업자의 대장동 개발 비리 사건 수사팀이 검찰 수뇌부의 ‘항소 금지’ 지시로 항소를 포기하는 초유의 사태로 정진우 서울중앙지검장이 사의 표명하는 등 파장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9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앞에 설치된 게양대에 걸린 태극기와 검찰기가 바람에 나부끼고 있다. 2025.11.9 뉴스1 대검찰청이 1심에서 중형이 선고된 ‘대장동 일당’ 사건에 대해 항소 시한을 불과 7분 남기고 ‘항소 포기’를 지시했다. 서울중앙지검 수사팀 검사들은 “수사팀이 만장일치로 항소를 결정하고 지검장 승인까지 받았는데, 법무부 장차관이 반대했다고 들었다”며 외압 의혹을 제기했다. 정진우 서울중앙지검장도 사의를 표명하며 “(항소 포기는) 중앙지검 의견과 달랐다”고 공개적으로 밝히면서 외압 논란까지 불거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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