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영치금 100여일 만에 6.5억…김건희는 2,200만원
관련 기사 목록 4개
기사 본문
[앵커] 서울구치소에 구속 수감 중인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 100여 일간 6억 원이 넘는 영치금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루에 100건꼴로 영치금이 들어왔는데요. 사실상 개인 기부금 모금 통로로 쓰이고 있지만 법적 제약이 없는 상황입니다. 서승택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7월 10일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 석 달여간 서울구치소에서 받은 영치금은 6억 5천725만 원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구치소에서 가장 많은 영치금으로 입금 횟수만 1만 2천794차례입니다. 하루에 100여 건꼴로 영치금이 들어온 셈입니다. 이는 올해 대통령 연봉의 2.5배에 달하는 규모이자 국회의원이 4년간 받을 수 있는 후원금보다도 많습니다. 현역 의원의 경우 연간 1억 5천만 원, 선거가 있는 해에는 3억 원까지 후원금을 모금할 수 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영치금 6억 5천166만 원을 180차례에 걸쳐 출금했습니다. 교정시설 수용자의 영치금 보유 한도는 400만 원으로, 한도를 넘어가면 ...
기사 본문
하루 평균 117건꼴 尹에 입금 김건희는 두달 간 2250만원 尹부부 198차례 걸쳐 대부분 출금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사진공동취재단 윤석열 전 대통령이 7월 재구속된 이후 109일 동안 6억 원이 넘는 영치금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인 김건희 여사의 영치금까지 합하면 7억 원에 육박한다. 사실상 ‘정치자금 모금’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9일 조국혁신당 박은정 의원이 법무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은 7월 10일 내란특검(특별검사 조은석)에 의해 재구속된 이후 지난달 26일까지 109일 동안 6억5725만 원의 영치금을 받았다. 서울구치소 수용자의 영치금 중 가장 많은 액수로, 총 1만2794회에 걸쳐 입금됐다. 하루 평균 117건꼴이다. 김 여사 역시 8월 12일 남부구치소에 수감된 후 두 달간 약 2250만 원의 영치금을 받았다. 두 사람이 받은 액수를 합하면 6억7975만 원이다. 올해 기준 대통령 연봉(2억6258만 원)의 2.5배가 넘는다. 두 ...
기사 본문
2위는 권성동, 3위 한학자…김건희는 두 달 동안 약 2천250만원 영치금, 입출금 한도·횟수 제한 없어…규제없는 기부금 모금 우려 박은정 의원 "'尹어게인' 정치자금 창구로 변질 우려…개선안 시급" ◇윤석열 전 대통령이 26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특수공무집행방해,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 사건 1차 공판에 출석해 있다. 2025.9.26 사진=연합뉴스 내란 우두머리·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특수공무집행방해, 범인도피 등 혐의로 서울구치소에 구속 수감 중인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 100여일간 6억5천만원이 넘는 영치금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영치금이 사실상 개인 기부금 모금 통로로 쓰이고 있지만, 기부금과 달리 영치금은 법적 제약이 적어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9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조국혁신당 박은정 의원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수용자 보관금 상위 10명' 현황에 따르면 면 윤 전 대통령은 재구속된 7월 10일부터 지난달 26일까지 1...
기사 본문
서울구치소 1위, 2∼3위는 권성동·한학자…김건희는 2천만원 받아 영치금, 입출금 한도·횟수 제한 없어…규제없는 기부금 모금 우려 박은정 의원 "'윤어게인' 정치자금 창구로 변질…개선안 마련 시급" 법정 출석한 윤석열 (서울=연합뉴스) 윤석열 전 대통령이 26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특수공무집행방해,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 사건 1차 공판에 출석해 있다. 2025.9.26 [사진공동취재단]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밝음 기자 = 서울구치소에 구속 수감 중인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 100여일간 6억5천만원이 넘는 영치금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영치금이 사실상 개인 기부금 모금 통로로 쓰이고 있지만, 기부금과 달리 영치금은 법적 제약이 적어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9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조국혁신당 박은정 의원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수용자 보관금 상위 10명' 현황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윤 전 대통령은 재구속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