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울산 동서발전, 공법 위험성 알고도 철거 강행 의혹

2025년 11월 10일 수집된 기사: 2개 전체 기사: 22개
수집 시간: 2025-11-10 02: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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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기사 목록 10개

부산일보 2025-11-09 21:01:10 oid: 082, aid: 0001352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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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체 공사 안전계획서 분석 결과 허용 불가 등급인 12점 매겨져 필로티식 해체 위험 곳곳에 경고 규정된 관리 감독자도 없이 진행 3명 사망, 4명 아직 매몰 상태 울산 동서발전 화력발전소 붕괴 사고 나흘째인 9일 무너진 보일러 타워 5호기 양옆으로 4·6호기가 위태롭게 서 있다. 중수본은 무너진 보일러 타워 5호기 외에도 추가 사고 가능성이 제기된 4호기와 6호기도 해체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울산 동서발전 화력발전소 붕괴 사고의 원인으로 지적된 ‘필로티식(하부 우선)’ 발파 해체는 안전계획 수립 당시부터 ‘허용 불가’ 등급으로 분류됐던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기둥의 50% 이상을 잘라내는 사전 취약화 작업을 구조 기술사 검토조차 없이 강행했다는 의혹마저 제기된다. 9일 〈부산일보〉가 더불어민주당 김성회 의원실을 통해 입수한 ‘울산 기력 4, 5, 6호기 해체 공사 안전관리계획서’를 분석한 결과 계획서 곳곳에서 필로티식 발파 해체 공법의 위험성을 경고하는 내용이 다수 확인됐다. 이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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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2025-11-09 15:51:09 oid: 023, aid: 0003939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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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실 통해 계획서 입수해 분석해보니 붕괴 위험 인식해 상부→하부 작업 계획하고 보일러동 해체 때 하부 철거 작업부터 한 듯 전문가 “하부 작업 후 상부 작업 상식 안 맞아” 지난 7일 울산 남구 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현장에서 소방대원들이 매몰자 수색 및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울산=김동환 기자 지난 6일 울산화력발전소에서 보일러동(타워) 붕괴 사고와 관련, 이 구조물을 해체하기 전 원청업체인 HJ중공업이 작성한 ‘안전 관리 계획서’를 분석한 결과 업체는 큰 틀에선 ‘위쪽부터 구조물을 해체해야 한다’고 봤으나 실제로는 아래쪽부터 해체하는 계획을 세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발파 해체의 경우 아래쪽 구조물을 철거하는 ‘취약화 작업’을 하기 전에 방호 작업 등 위쪽에 필요한 작업을 먼저 마쳐야 하는데, 계획서상 아래쪽 구조물부터 철거한 것으로 돼 있다”며 “작업 순서가 잘못돼 사고로 이어졌을 가능성을 따져봐야 한다”고 했다. 9일 본지가 더불어민주당 김성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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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2025-11-09 07:30:00 oid: 001, aid: 001573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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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이 63m 상부부터 절단해야 하는데…준수 여부 규명 필요 사전 안전조치 적절 여부, 원하청 과실·책임 범위도 대상 검·경·노동부 모두 수사전담팀 구성…수색·구조 후 본격화 위태로운 보일러 타워 [연합뉴스 자료사진] (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 사고와 관련한 수사전담팀이 속속 꾸려지면서 수사 방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울산경찰청은 형사기동대, 과학수사계, 디지털포렌식계 경찰관 70여 명으로 구성된 전담팀을 편성했다. 울산지검도 사망자가 다수 발생한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사고 직후 전담팀을 꾸렸고, 부산고용노동청 역시 감독관 20명 정도로 전담팀을 구성했다. 이들 수사팀은 사고 나흘째인 9일 현재까지 매몰자 구조와 실종자 수색 작업이 이어지고 있어서 아직은 본격적인 수사에는 착수하지 못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수사에 단초가 될 서류를 확보하는 등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한 단계를 밟아가고 있다. 부산고용노동청 관계자는 "지금은 구조가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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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2025-11-09 10:04:10 oid: 057, aid: 00019177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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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러타워 취약화 작업 과정 중점 원하청 과실 규명 대상 위태로운 보일러 타워 / 사진=연합뉴스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타워 붕괴 사고의 원인을 규명할 수사전담팀이 꾸려지면서 수사 방향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울산경찰청은 형사기동대를 중심으로 과학수사계, 디지털포렌식계 등 경찰관 70여 명으로 구성된 전담팀을 편성했습니다. 울산지검도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사고 직후 전담팀을 꾸렸고, 부산고용노동청 역시 감독관 20명 정도로 전담팀을 구성했습니다. 이들 수사팀은 아직 매몰자 구조와 실종자 수색 작업이 진행되고 있어 본격적인 수사에는 착수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수사는 보일러타워 붕괴 원인과 과정을 규명하는 것을 시작으로, 원·하청 간 작업 지시 체계, 작업 공법, 안전 관리 체계 등을 들여다보게 될 전망입니다. 특히, 사고가 난 보일러 타워는 준공 후 40년가량 사용되는 동안 정비공사나 긴급공사 등이 반복되면서 최초 준공 도면과 현장 상황이 다를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해체공사 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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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Biz 2025-11-09 10:34:15 oid: 374, aid: 0000473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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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후 2시 2분께 울산 남구 용잠동 한국동서발전 울산발전본부 울산화력발전소에서 60m 높이 보일러 타워가 무너져 2명이 구조되고 7명이 매몰된 것으로 추정된다. 사진은 사고 현장. (사진=연합뉴스)]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 사고와 관련한 수사전담팀이 속속 꾸려지면서 수사 방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울산경찰청은 형사기동대, 과학수사계, 디지털포렌식계 경찰관 70여 명으로 구성된 전담팀을 편성했습니다. 울산지검도 사망자가 다수 발생한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사고 직후 전담팀을 꾸렸고, 부산고용노동청 역시 감독관 20명 정도로 전담팀을 구성했습니다. 이들 수사팀은 사고 나흘째인 9일 현재까지 매몰자 구조와 실종자 수색 작업이 이어지고 있어서 아직은 본격적인 수사에는 착수하지 못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수사에 단초가 될 서류를 확보하는 등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한 단계를 밟아가고 있습니다. 부산고용노동청 관계자는 "지금은 구조가 우선이기 때문에 구조 활동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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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2025-11-09 18:16:10 oid: 022, aid: 000408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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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나흘째… 조사 본격화 檢·警, 80명 규모 수사전담팀 구성 철거 업체·목격자 등 참고인 조사 위험 평가 이행 여부 등 집중 확인 안전계획서엔 ‘상부서 하부로 진행’ 타워 해체작업 순서 안 지킨 정황 전문가 “균형 유지가 취약화 핵심 작업 규정 지켰는지 여부도 관건” 한국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타워 5호기 붕괴 사고 발생 나흘째인 9일 사고 원인 및 책임자 규명을 위한 당국의 조사도 본격화하고 있다.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 사고 나흘째인 9일 발전소 내부에서 보일러 타워 4·6호기 발파 사전 작업을 위해 고소작업차가 투입돼 타워 외부를 살피고 있다.  연합뉴스 울산경찰청과 울산지검은 울산화력발전소 붕괴 사고와 관련해 각각 70명과 10명 규모의 수사전담팀을 구성해 수사에 착수한 상태다. 검경은 구조작업에 방해가 되지 않는 선에서 보일러타워 철거를 맡았던 업체 관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참고인 조사를 벌이고 있다.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를 중심으로 철거 과정에서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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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신문 2025-11-09 20:03:15 oid: 658, aid: 0000125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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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화력발전소 붕괴 나흘째 - 4·6호기 안전 문제로 인력 철수 - 매몰자 수색작업엔 드론만 투입 - 발파 뒤 5호기 잔해 들어낼 예정 - 해체공사 재해, 건설업 평균 2배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타워 붕괴사고 발생 나흘째인 9일 추가 붕괴 위험 징후 감지로 전날 밤부터 중단됐던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이 재개됐다. 다만 무너진 보일러 타워 5호기의 2차 붕괴 가능성과 양옆에 서 있는 4·6호기의 붕괴 위험성으로 인해 인력은 투입하지 않고 대신 드론을 이용한 수색이 이뤄지고 있다.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 사고 나흘째인 9일, 고소작업차가 투입돼 타워 발파 사전 작업을 위해 발전소 내부를 살피고 있다. 연합뉴스 소방 당국은 9일 오전 구조안전 전문가 등이 참여한 상황판단 회의를 연 결과 현재 인력에 의한 내부수색 작업은 위험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밤에 내린 비, 현재 불고 있는 바람, 사고 발생 전 4·6호기에 이미 상당히 진행된 취약화 작업(철거 때 한 번에 쉽게 무너질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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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일보 2025-11-09 18:40:17 oid: 082, aid: 000135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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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여 명 이뤄진 전담팀 편성 부산노동청 감독관 20명 구성 중대재해·안전보건법 위반 조사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 중점 4·6호기 해체 후 수사 본격화 9일 울산 사고 현장에서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추가 생존자를 구하지 못해 송구스럽다며 고개를 숙이고 있다. 김태권 기자 울산 동서발전 화력발전소 붕괴 사고와 관련해 수사 전담팀이 속속 꾸려지면서 수사 방향에 관심이 쏠린다. 울산경찰청은 형사기동대, 과학수사계, 디지털포렌식계 경찰관 70여 명으로 구성된 전담팀을 편성했다. 울산지검도 사망자가 다수 발생한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사고 직후 전담팀을 꾸렸고, 부산고용노동청 역시 감독관 20명 정도로 전담팀을 구성했다. 노동부는 중대재해처벌법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 검찰과 경찰은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를 중점적으로 들여다볼 전망이다. 이번 사고가 벌어진 보일러 타워 해체 현장은 동서발전이 HJ중공업에 발주했다. 그 후 HJ중공업은 이를 발파 전문 업체인 코리아카코에 하청을 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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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2025-11-09 15:56:08 oid: 028, aid: 0002775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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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영국에서도 울산과 ‘쌍둥이 사고’…4명 숨져 울산 남구 용잠동 한국동서발전 울산발전본부 울산화력발전소에서 63m 높이 보일러 타워가 지난 6일 무너져 2명이 구조되고 7명이 매몰됐다. 주성미 기자 ( ☞한겨레 뉴스레터 H:730 구독하기. 검색창에 ‘h:730’을 쳐보세요.) “취약화 작업을 하면 두꺼운 철기둥이 휘어지는 것이 보여요. 무거운 상부 구조물을 그대로 둔 상태에서 무너지기 좋도록 아래쪽을 약하게 만드는 작업이니까요. 일을 마치면 작업자들도 불안해서 절대 근처에 가지 않아요.” 전남 여수시 호남화력발전소 철거공사의 발파 전 취약화 작업에 투입됐던 ㄱ(37)씨는 9일 한겨레와 통화에서 “발파보다 발파 전 취약화 작업이 훨씬 위험하다”며 이렇게 말했다. 호남화력발전소는 오는 23일 최종 발파해체할 예정이었으나, 지난 6일 발생한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타워 붕괴사고 때문에 발파 직전 단계에서 작업중지됐다. ㄱ씨는 “대형 구조물 철거 경력 6년째인데, 발파 공법은 현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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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2025-11-09 12:41:52 oid: 025, aid: 000348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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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타워 붕괴 사고 나흘째인 9일 소방대원들이 매몰자 시신을 수습하고 있다. 뉴스1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 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관할 지자체로부터 '철거허가서(본관)' 등 행정 자료를 확보하며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찰은 이 자료를 토대로 사고 구조물의 행정적 분류와 관리 과정의 적정성을 조사하고 있다. 보일러 타워가 건축물이 아닌 '공작물'로 분류돼 해체 허가·감리 의무에서 제외됐던 점이 확인되면서, 관리 사각이 참사로 이어졌다는 지적이 힘을 얻고 있다. 울산경찰청은 9일 형사기동대·과학수사계·디지털포렌식계 등 70여 명으로 구성된 전담팀을 꾸려 본격적인 원인 규명에 나섰다. 경찰은 발주처인 한국동서발전과 시공사 HJ중공업, 재하청업체 코리아카코 간의 계약·지시 체계 전반을 살펴보며, 해체계획서 작성과 안전조치 이행 여부, 철거 허가 서류 등을 세밀하게 들여다보고 있다. 울산 남구청 관계자는 "사고 보일러 타워는 건축물관리법 대상이 아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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