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살 대학생' 캄보디아 보낸 대포통장 모집책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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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그램 등서 매매…투자사기·보이스피싱 등 범죄자금 세탁에 쓰여 당국, 점조직으로 운영하는 유통조직 검거에 어려움…범죄수법은 진화 캄보디아 범죄단지 현장점검 결과 브리핑하는 국수본부장 (프놈펜=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캄보디아로 파견된 정부 합동대응팀 박성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이 16일(현지시간) 캄보디아 프놈펜 인근 범죄단지인 태자단지 현장점검을 마친 뒤 브리핑하고 있다. 2025.10.16 dwise@yna.co.kr (대구=연합뉴스) 윤관식 박세진 기자 = 최근 캄보디아 현지 범죄조직에 의해 한국인 대학생이 감금·피살된 사건을 계기로 국내외 범죄자금 세탁에 악용되는 '대포통장' 유통에 대한 보다 발 빠른 대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불법 온라인 도박이나 보이스피싱 등 각종 범죄 기반이 되는 대포통장 거래는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지 오래지만, 대포통장 유통조직들이 익명성을 띠고 점조직 형태로 수사망을 피하고 있는 탓에 검거까지는 짧게는 수개월, 길게는 수년이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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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구금' 한국인 64명 송환…내일 오전 8시 인천 도착 ◇캄보디아 피살 대학생 안치된 턱틀라 사원 안치실[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속보=최근 캄보디아에서 한국인 상대 취업 사기와 납치, 감금, 고문, 살해 등 강력범죄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경찰이 숨진 피해자를 현지로 보낸 국내 대포통장 모집조직 주범을 검거했다. 경북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숨진 대학생 박모(22) 씨를 출국하는데 직접 관여한 혐의(전기통신금융사기피해방지및피해금환급에관한특별법위반 등)로 대포통장 모집책 20대 A씨를 인천에서 검거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7월 대포통장 알선책인 홍모(20대·구속기소)로부터 지인인 박 씨를 소개 받아, 박 씨 명의 통장을 개설하게 한 뒤 캄보디아로 출국하게 만든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 사망 사건 발생 후 지난 9월 초 홍씨를 검거한 경찰은 피해 대학생 통장에 남은 자금 흐름과 통신기록 등을 분석하며 대포통장 유통조직원 추가 검거를 위한 수사를 벌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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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캄보디아에서 숨진 대학생을 현지로 보낸 혐의로 검거된 국내 대포통장 모집책이 구속됐습니다. 경찰이 피의자의 신병을 확보하면서 관련 수사가 속도를 낼 전망인데 내일 정확한 사인을 밝혀낼 공동 부검도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상현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7월 캄보디아로 떠난 한국 대학생 박 모 씨가 현지에서 3주 만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몸에 상처와 멍 자국이 가득했고 현지 경찰 역시 사망 원인을 고문으로 인한 심장마비라고 밝혔습니다. 박 씨를 캄보디아로 보낸 사람은 대포통장 모집 조직의 주범인 20대 A씨. A씨는 현재 구속기소 돼 재판을 앞둔 대포 통장 알선책인 20대 홍 모 씨로부터 대학 후배인 박 씨를 소개받았습니다. 박 씨에게 본인 명의로 통장을 만들게 하고 캄보디아로 보내 범죄 조직에 전달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혐의로 인천에서 붙잡힌 A씨가 검거 이틀만인 일요일 구속됐습니다. 대구지법 안동지원은 A씨가 도주할 우려가 있다며 구속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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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오늘 오후 중 구속 여부 결정…현지서 20일 오전 부검 실시 캄보디아서 피살된 한국 대학생, 다음주 공동부검 예정 (프놈펜=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캄보디아에서 현지 보이스피싱 조직에 의해 감금·피살된 한국인 대학생 박모(22) 씨의 사망 원인과 경위를 규명하기 위한 부검이 다음주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 17일 경찰청과 경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경북경찰청 형사기동대 소속 수사관 2명(경감 1명, 경사 1명)이 이르면 이번 주말 캄보디아로 출국해 현지 부검 절차에 참여할 예정이다. 박씨 부검은 오는 20일 오전 9시께 캄보디아 현지에서 실시된다. 사진은 이날 박모(22) 씨의 시신이 안치돼 있는 프놈펜 턱틀라 사원에 마련된 공공 화장시설. 2025.10.17 dwise@yna.co.kr (안동·예천=연합뉴스) 김선형 기자 = 캄보디아 보이스피싱 조직에 의해 감금·피살된 한국인 대학생 사건과 관련해 숨진 피해자를 현지로 보낸 국내 대포통장 모집조직 주범에 대한 구속 여부가 1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