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산가리” 김규리, 숨통 조인 ‘좌파연예인 블랙리스트’ 판결에 밝힌 속내

2025년 11월 10일 수집된 기사: 4개 전체 기사: 16개
수집 시간: 2025-11-10 00:5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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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2025-11-09 21:49:10 oid: 081, aid: 00035894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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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1980’ 김규리 배우. 제이앤씨미디어그룹 제공 이명박 정부 시절 이른바 ‘문화계 블랙리스트’에 올라 피해를 본 배우 김규리씨가 국가 책임을 인정한 법원 판결 확정 후 “이제는 그만 힘들고 싶다”라는 심경을 토로했다. 김씨는 8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트라우마가 심해서 ‘블랙리스트’의 ‘블’ 자만 들어도 경기를 일으키게 된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씨는 “(과거) 집골목에 국정원 사무실이 차려졌으니 몸조심하라는 것과, 며칠 내내 이상한 사람들이 집앞에서 서성거렸던 일들이 있었고, 시상식에 참석했는데 화면에 잡히니 어디선가 전화가 왔고, 작품 출연 계약 당일 갑자기 취소 연락이 왔다”라며 블랙리스트로 인한 피해를 열거했다. 이어 “블랙리스트 사실을 뉴스로 접했을 때 SNS로 심정을 짧게 표현한 걸 두고 그다음 날 ‘가만 안 있으면 죽여버린다’는 협박도 받았다”라고 설명했다. 김씨는 2008년 5월 미국산 소고기 수입 반대 촛불 집회 당시 미니홈피에서 “변형된 프리온 단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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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오늘 2025-11-09 17:14:10 oid: 006, aid: 0000132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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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근·김미화씨 등 36명, 2017년 손해배상 소송 제기 법원, 2심서 국가·이명박·원세훈이 원고들에게 500만 원 지급하라 판결 ▲ 드라마 '그린마더스클럽'에 출연한 배우 김규리가 2022년 5월26일 서울 종로구 재동의 한 카페에서 인터뷰에 앞서 포즈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명박 정부 때 작성됐던 '문화계 블랙리스트' 중 한 명인 배우 김규리씨가 국가정보원(국정원)이 "이번 사건으로 물질적·정신적 피해를 입은 당사자분들과 국민께 진심으로 사과한다"라고 한 것을 두고 "사죄를 하긴 했다는데 도대체 누구한테 사죄했다는 건지. 기사에 내려고 허공에다가 한 것 같기도 하고. 상처는 남았고 그저 공허하기만 하다"라고 심경을 밝혔다. 국정원은 지난 7일 <문화계 블랙리스트 피해자와 국민께 사과드립니다> 제목의 보도자료를 내고 "서울고등법원은 10월17일 이명박 정부 당시 청와대와 국정원이 정부를 비판하는 문화예술인들을 '블랙리스트'에 등재해 특정 프로그램 배제·퇴출 등 압박을 가한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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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2025-11-09 14:48:07 oid: 009, aid: 0005586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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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리. 사진| 스타투데이 DB 배우 김규리가 ‘문화계 블랙리스트’ 사건 재판 결과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김규리는 9일 SNS에 “드디어 판결이 확정됐다. 그동안 몇 년을 고생 했던건지.. 이젠 그만 힘들고 싶다”라며 “사실 트라우마가 심해서 ‘블랙리스트’의 ‘블…’자만 들어도 경기를 일으키게 된다”고 말했다. 지난 2017년 김규리를 비롯해 문성근, 김미화 등 36명은 이명박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이 작성한 ‘블랙리스트’에 올라 정신적·물질적 손해를 입었다며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냈다. 서울고등법원은 지난달 17일 “대한민국은 이명박 전 대통령, 원세훈 전 국정원장과 공동해 원고들에게 각 500만 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하며 국가책임을 인정했다. 국정원은 상고하지 않기로 결정했고, 지난 7일 상고 마감일이 지나면서 판결이 확정됐다. 김규리. 사진| 스타투데이 DB 김규리는 그동안 겪었던 구체적인 피해 경험을 털어놨다. 그는 “‘저희 집 골목에 국정원 사무실이 차려졌으니 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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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 2025-11-09 13:57:09 oid: 015, aid: 0005208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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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최혁 기자 배우 김규리가 문화계 블랙리스트 사건 재판 결과에 대한 심경을 전했다. 김규리는 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이명박정부 문화계 블랙리스트 사건 손해배상 판결 확정' 입장문을 올리며 "그간 몇 년을 고생했는데 이제 그만 힘들어지고 싶다"고 밝혔다. 김용민 의원은 당시 김규리의 변호사기도 했다. 김규리는 "당시 '미인도' 영화로 시상식에 참석했는데 화면에 제가 잡히자 어디선가 전화가 왔고 작품 출연 계약 당일날 갑자기 취소 연락이 오기도 했다"면서 "블랙리스트 뉴스에 SNS에 짧게 심정을 올리자 다음날 '가만 안 있으면 죽여버린다' 협박당했다. 휴대폰 도청으로 고생하기도 했다"고 그간 겪었던 고충을 전했다. 이어 "(국가정보원이) 사죄하긴 했다는데 도대체 누구한테 했다는 건지 허공에 한 것 같기도 하다"면서 "상처는 남았고 그저 공허하지만 상고를 포기했다니 기쁘다"고 덧붙였다. 국가정보원은 지난 7일 이명박 정부 당시 '문화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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