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총장대행 이어 중앙지검장 입장문… “의견 다르다는 점 명확히”

2025년 11월 09일 수집된 기사: 4개 전체 기사: 120개
수집 시간: 2025-11-09 23: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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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일보 2025-11-09 18:58:15 oid: 005, aid: 0001813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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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소 포기 7일 밤 무슨 일이… 중앙지검, 대검과 격론… 입장 번복 법무부는 1심 선고 뒤 ‘포기’ 논의 정진우 사의… 노만석 “숙고 끝 결정” 사진=최현규 기자 검찰 수뇌부가 대장동 개발비리 사건의 항소 포기를 결정하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다. 항소 제기 필요성을 강조했던 수사·공판팀은 공개적으로 수뇌부 결정을 비판하고 나섰고, 정진우 서울중앙지검장까지 사의를 표했다. 중앙지검과 협의한 결과라는 총장 직무대행 입장이 공개된 지 1시간 만에 정 지검장이 이를 반박하는 장면까지 연출됐다. 9일 국민일보 취재 결과를 종합하면 법무부는 대장동 1심 선고 직후인 지난주 이진수 차관, 성상헌 검찰국장, 신동환 형사기획과장 등이 절차에 따라 항소 여부에 대한 내부 논의를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정성호 장관과 이 차관은 선고형량 기준 등을 이유로 부정적 의견을 피력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법무부 관계자는 “법무부 논의와는 별개로 대검으로부터 항소 포기로 최종 보고를 받았고, 각 기관의 권한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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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2025-11-09 22:53:06 oid: 421, aid: 0008593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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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장 대행 "중앙지검장과 숙고" vs 지검장 "책임 사의" 검찰 내부에선 "법무부 장관과 대검 수뇌부 사퇴해야" 노만석 검찰총장 직무대행. 2025.10.27/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송송이 김기성 기자 = 노만석 검찰총장 직무대행(대검찰청 차장검사)은 9일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 사건의 1심 선고에 대해 항소하지 않은 것과 관련, "저의 책임하에 서울중앙지검장과 협의를 거쳐 숙고 끝에 내린 결정"이라고 밝혔다. 반면 정진우 중앙지검장은 "중앙지검의 의견을 (대검에) 설득했지만 관철시키지 못했다. 대검의 지시를 수용하지만, 중앙지검의 의견이 다르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이번 상황에 책임을 지기 위해 사의를 표명했다"고 자신의 사의가 '항의성'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노 대행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대장동 사건은 통상의 중요 사건처럼 법무부의 의견도 참고한 후 해당 판결의 취지 및 내용, 항소 기준, 사건 경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항소를 제기하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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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2025-11-09 22:34:08 oid: 028, aid: 0002775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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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지난 10월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종합감사에 출석해 있다. 연합뉴스 검찰의 대장동 개발 비리 사건 항소 포기 결정에 따른 후폭풍이 거세게 일고 있다. 검찰 지휘부가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관련된 대장동 사건 1심 판결에 수사팀 결정대로 항소하기로 했다가 법무부의 의견을 거스르지 못하고 ‘항소 포기’로 입장을 번복하면서 검찰 내부 반발이 확산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대통령실 등 윗선 개입 여부를 밝혀야 한다”며 국정조사 등을 요구하고 나섰고, 이에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대장동 수사팀의 조직적 반발이 검찰 행태라면 국정조사와 청문회, 상설특검을 해야 한다”며 맞받았다. 9일 법무부·검찰 등 취재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대장동 사건 1심 판결의 항소 기한인 지난 7일 자정까지 항소장을 제출하지 않아 항소 포기가 확정됐다. 검찰이 항소를 포기하면서 형사소송법의 ‘불이익 변경 금지’ 원칙에 따라 항소심은 1심보다 피고인들의 형량을 높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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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2025-11-09 18:54:20 oid: 028, aid: 00027754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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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만석 검찰총장 직무대행이 지난 10월27일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2025년 국정감사에서 기관 보고하고 있다. 연합뉴스 노만석 검찰총장 직무대행이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사건의 항소 시한 만료를 앞두고 정진우 서울중앙지검장과 직접 통화해 항소장을 제출하지 않기로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노 직무대행은 앞서 입장을 밝히면서 항소 포기 결정 과정에서 “법무부 의견도 참고”했다고 밝힌 바 있어, 당시 통화에서 서울중앙지검 쪽에 법무부의 의중이 전달됐을 것으로 보인다. 9일 한겨레 취재를 종합하면, 대검찰청 쪽은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사건 항소 만료 시한인 지난 7일께 법무부 쪽에서부터 항소에 부정적인 입장을 전달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노 직무대행은 같은 날 저녁 정 검사장과 직접 통화로 논의를 한 뒤 최종적으로 항소를 포기하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정 검사장도 당시 대검 지휘를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던 것으로 전해진다. 정진우 서울중앙지검장이 지난 10월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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