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화력 붕괴사고 사상자 9명 중 정규직은 1명뿐···공공기관조차 ‘위험의 외주화’ 반복

2025년 11월 09일 수집된 기사: 4개 전체 기사: 7개
수집 시간: 2025-11-09 22:3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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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2025-11-09 16:49:00 oid: 032, aid: 0003407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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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계, 최저가입찰제·하도급 시스템 지적 한전 산하 5개 화력발전소, 비슷한 산재 반복 “정부, 업종 내 위험성 평가 공유 지원해야”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 사고 이틀째인 7일 울산시 남구 용잠동 한국동서발전 울산발전본부 울산화력발전소 사고 현장에 보일러 타워가 무너져 있다. 2025.11.07 권도현 기자 노동자 7명이 매몰돼 지금까지 3명의 시신이 수습된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5호기 붕괴 사고에서도 위험한 작업을 하청업체에 떠넘기는 ‘위험의 외주화’가 드러났다. 공공기관조차 위험을 하청, 재하청 업체에 넘기면서 산재 사망 사건이 계속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노동계는 비용 절감에만 초점을 맞춘 하도급 체계 개선이 시급하다고 주장한다. 9일 울산화력 보일러 타워 5호기 공사의 발주 구조를 보면 공기업 한국전력의 자회사 한국동서발전이 해체 공사를 발주하고 HJ중공업이 코리아카코에 하도급을 준 ‘재하청’ 구조로 확인됐다. 사고 당시 작업에 투입된 9명은 모두 발파전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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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2025-11-09 09:58:12 oid: 011, aid: 0004553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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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경·노동부 모두 수사전담팀 구성···구조 후 본격화 ‘위험의 외주화’ 등 계약 내용부터 작업 과정 전부 조사 지난 7일 오전 울산소방본부 구조대원이 붕괴사고가 난 울산화력발전소 현장에서 사망자를 수습하고 있다. 사진제공=울산소방본부 [서울경제] 지난 3일 한국동서발전 울산본부 회의실에서는 ‘중대재해 예방 전담조직(TF) 점검회의’가 열렸다. 안전 관리 점검과 교육 강화 방안이 논의됐다. 그런데 3일 후인 6일 오후 2시, 현장에선 63m 보일러 타워가 무너져내렸다. 회의실에서 안전을 논의하는 동안, 25m 높이에서는 하청 노동자들이 위험한 절단 작업을 하고 있었다. 작업자 9명은 모두 2차 하청업체인 코리아카코 소속이었다. 현재까지 3명이 사망했으며, 2명은 사망 추정,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2명만 구조됐다. 울산경찰청은 형사기동대, 과학수사계, 디지털포렌식계 경찰관 70여 명으로 구성된 전담팀을 편성했다. 울산지검도 사망자가 다수 발생한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사고 직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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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2025-11-09 06:00:00 oid: 003, aid: 0013588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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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발전 울산화력 보일러 건물 붕괴로 3명 사망 7월 동해화력서 추락 사망 사고…4개월 만에 재발 李, 서부발전 태안화력 사고 "산재공화국 국가 책임" 산업장관, 에너지公에 "가장 높은 수준 페널티" 경고 최근 5년간 산재 517건·사상 523명…올 7월까지 52명 동서발전 사고 사흘 전 중대재해 예방 TF 점검 회의 하청 구조 개선 필요 지적…사상자 85%은 하청 노동자 허종식 "발전公 사망 모두 하청…'위험 외주화' 끊어야" [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울산 남구 용잠동 한국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대형 구조물이 무너지는 사고 발생 사흘째인 8일 오전 소방관 등 관계자들이 매몰자 구조작업을 하고 있다.2025.11.08.bbs@newsis.com. [세종=뉴시스]손차민 기자 = 한국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붕괴 사고로 3명이 숨지면서, 동서발전에서만 올해 두번의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한국서부발전 태안화력발전소에서 한전KPS 하청업체 노동자가 숨진 데 이어 하청 노동자 사망 사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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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일보 2025-11-09 15:23:11 oid: 082, aid: 0001352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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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화력발전소 붕괴 사고 피해자 9명 전원 하청 한노총 “현장 숙지 못한 하청 노동자들 희생양” 동서발전, 하청 산재 94.7% ‘발전 5사 중 최다’ 노후 산단 울산의 고질병 “위험 작업만 하청에” 노동계 “원청과 발주처의 책임 구조 개선 시급” 9일 오전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 현장에서 구조대원들이 수색 작업을 논의하고 있다. 무너진 거대한 철골 구조물이 종잇장처럼 구겨져 이번 붕괴 사고의 참혹한 현장 상황을 보여준다. 김태권 기자 44년 된 노후 타워 해체 현장에서 9명의 사상·실종자를 낸 울산화력발전소 붕괴 사고는 ‘위험의 외주화’가 근본 원인으로 지목된다. 무엇보다 발주처인 한국동서발전은 5개 발전 공기업 중 하청 산재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드러나 구조적인 안전 관리 책임론이 제기되고 있다. 9일 <부산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이번 공사는 발주처인 동서발전이 HJ중공업에 시공을 맡기고, HJ중공업이 이를 다시 발파·철거 하청업체인 ‘코리아카코’에 하도급한 다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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