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새벽 서해안고속도로에서 승합차 2대가 부딪혀 7명이 다쳤다. 9일 경기 광명소방서와 이날 새벽 5시쯤 경기 광명시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 소하나들목 인근에서 역주행하던 승합차가 마주 오던 승합차를 들이받는 사고가 났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3명이 중상, 4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차량 2대가 모두 불에 타 소방당국이 진압에 나서기도 했다. 경찰과 소방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뉴스데스크] ◀ 앵커 ▶ 음주운전 사고가 또 발생했습니다. 오늘 새벽 술을 마신 운전자가 고속도로를 역주행하다 마주 오던 차량과 충돌하면서 대형 화재로 이어졌습니다. 휴일 사건 사고 소식, 도윤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고속도로 1차로와 2차로에 각각 세워진 승합차 두 대에서 큰 불길이 치솟습니다. 순식간에 걷잡을 수 없이 커진 불은 고속도로 통행을 완전히 막아버립니다. 불길 옆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사람이 부축을 받아 가까스로 구조됐고, 또 다른 부상자는 갓길에 드러누운 채 구급차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5시쯤 경기 광명시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 소하나들목 인근, 역주행하던 승합차가 마주 오던 차량을 정면으로 들이받았습니다. [목격자 (음성변조)] "연기도 크게 났고 불도 꽤 높은 곳까지 올라갔고, 계속 터지는 소리 났고 옆에 지나갔을 때…" 이 사고로 6명이 다쳐 병원 치료를 받았습니다. 중국 국적의 20대 남성이 음주운전하다 고속도로를 역주행해 사고를 낸 것으로 ...

[앵커] 서해안고속도로에서 역주행을 하던 차량이 마주 오던 차량을 들이받는 사고가 났습니다. 사고를 낸 운전자는 20대 중국인 남성으로, 만취한 상태였습니다. 임종민 기자입니다. [기자] 고속도로에서 부서진 차량 두 대가 멈춰서 있습니다. 잠시 뒤 차체에서 불길이 일더니 금세 시뻘건 불길과 짙은 연기가 치솟습니다. 다른 운전자들이 불이 난 차량 문을 열어 탑승자를 급히 밖으로 대피시킵니다. 차량 두 대가 순식간에 화염에 휩싸였고, 소방차가 여러 대 출동해 한참동안 물줄기를 쏟아낸 뒤에야 불길이 잡힙니다. 이 사고로 차량 탑승자 6명이 부상을 당했습니다 사고는 역주행 차량 때문에 벌어졌습니다. 사고 직전 고속도로 CCTV에는 검은색 차량이 달려 오는 다른 차량들 쪽으로 마주보고 달리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맞은편에서 오던 흰색 승합차가 검은색 역주행 차를 발견했을 때는 이미 늦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역주행 차량 운전자는 면허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이 운전자가 ...

[앵커] 만취 상태의 20대가 고속도로에서 역주행을 하다 맞은편 차와 충돌해 여섯 명이 다쳤습니다. 서울의 한 백화점에선 허위 폭발물.. 신고 사례가 잇따랐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임예은 기자입니다. [기자] 까맣게 타버린 차량 두대가 갓길에 서 있습니다. 오늘 새벽 5시쯤 경기 광명시 서해안고속도로 소하 나들목 인근에서, 역주행 하던 승합차가 마주 오던 차량을 들이 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6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운전자는 중국 국적 20대 남성으로,, 사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이었습니다. 경찰은 남성이 수원에서 술을 마신 뒤 20km 넘는 거리를 주행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 오늘 오전 온라인 커뮤니티에 "더현대 서울에 폭약을 설치했다"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돈을 요구하기도 합니다. 경찰이 오전 11시 5분부터 1시간 30분가량 수색에 나섰지만,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더현대 서울 관계자 : 대피까진 이루어지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