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검사장 "검찰총장 대행이 정권에 부역…당장 사퇴하라"

2025년 11월 09일 수집된 기사: 4개 전체 기사: 6개
수집 시간: 2025-11-09 20: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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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2025-11-09 19:49:01 oid: 025, aid: 00034813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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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진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은 8일 노만석 검찰총장 직무대행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 사퇴를 요구했다. 연합뉴스 검찰이 대장동 개발 비리 1심 판결에 대한 항소를 포기한 결정과 관련 현직 검사장이 노만석 검찰총장 직무대행을 향해 사퇴를 요구했다. 전주지검장을 지낸 박영진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은 8일 노 대행에게 “검사로서 법치주의 정신을 허물고 정권에 부역하여 검찰에 오욕의 역사를 만든 책임을 지고 당장 사퇴하시라”는 내용이 담긴 문자 메시지를 직접 보냈다. 박 위원은 또 노 대행을 “당신”이라고 지칭하며 “검찰 선배, 일선 검사들에 대한 지휘권자로서 인정하지 않겠다”고 비판했다. 박 위원은 노 대행의 항소 포기 결정을 막지 못한 대검 지휘부와 법무부 간부들에 대해서도 사퇴를 요구했다. 차순길 대검 기획조정부장, 이진수 법무부 차관, 성상헌 법무부 검찰국장 등이 박 위원의 사퇴 요구 메시지를 받은 당사자로 꼽힌다. 박 위원 직전 전주지검장을 지내면서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서모씨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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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2025-11-09 19:09:25 oid: 449, aid: 00003259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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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찰 내부에서는 반발이 들끓고 있습니다. 일선 검사들 뿐 아니라 검사장들까지 들고 일어났습니다. 노만석 검찰총장 직무 대행을 향해 '해명하라'라는 항의가 빗발쳤고, 한 검사장급 인사는 노 대행에서 직접 사퇴를 촉구 문자 메시지를 보낸 사실도 취재됐습니다. 이기상 기자의 단독 보도 보시고 아는기자에서 자세히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기자] 대장동 개발 비리 재판 항소 포기를 결정한노만석 검찰총장 직무대행에게 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터져나왔습니다. 어제 검사장급인 박영진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이 "법치주의 정신을 허물고 정권에 부역하여 검찰에 오욕의 역사를 만든 책임을 지라"며 사퇴를 촉구하는 문자 메시지를 노 대행에게 직접 보낸 겁니다. 박 연구위원은 노 대행 외에도 이진수 법무부 차관과 성상헌 법무부 검찰국장 등에게도 사퇴 촉구 문자를 보낸 걸로 파악됐습니다. 법무장관의 지위를 이용한 직권남용이 명백한데, 법무차관과 검찰국장이 불법 지시를 안 막은 책임을 지라는 취지였던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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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2025-11-09 15:07:13 oid: 449, aid: 0000325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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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진 법무연수원 연구위원 <사진 출처: 뉴시스> 현직 검사장급인 박영진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이 노만석 검찰총장 직무대행(대검 차장검사)에게 사퇴를 요구하는 문자를 보낸 사실이 파악됐습니다. 박 연구위원은 어제(8일) 노 대행에게 사퇴를 요구하는 문자메시지를 보냈습니다.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 결정에 대해 검찰총장 직무대행으로서 직접 책임을 지라고 한 겁니다. 박 연구위원은 이진수 법무부 차관과 성상헌 법무부 검찰국장에게도 "장관을 잘못 보좌한 책임을 져야 한다"는 취지로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법무부 장관의 항소 포기 지시가 불법적임에도 이를 제대로 막지 않았다는 게 박 연구위원 주장입니다. 지난해 검사장으로 승진해 전주지검장으로 재직한 박 위원은, 문재인 전 대통령을 뇌물 혐의로 재판에 넘긴 뒤 이재명 정부에서 법무연수원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한편 어제 오후 8시쯤 대검 수뇌부와 일선 검사장들이 참여하는 단체 대화방에서도 다수의 검사장들이 "항소 포기 과정을 소명하라"는 취지로 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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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2025-11-09 14:29:09 oid: 081, aid: 0003589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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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 설명해달라’ 검사장 요청에도 ‘묵묵부답’ 검찰, 1년 뒤 폐지 -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의 모습. 연합뉴스 ‘대장동 항소 포기’ 사태의 후폭풍이 거센 가운데 전국 검사장들 사이에서 항의가 쏟아진 것으로 확인됐다. 9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대검찰청에서 운영하고 있는 ‘전국 검사장 단체대화방’에서 A 검사장은 전날 대장동 비리 사건 항소 포기 과정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을 요구했다. A 검사장은 구체적으로 ▲이프로스에 올라온 공판 참여 검사의 주장에 대한 사실 확인 ▲법무부에서 항소 포기를 지시하거나, 수사지휘권을 발동한 것이 있는지 여부 ▲서울중앙지검 검사장이 사의를 표명한 이유 등을 설명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A 검사장의 요청 이후 다수의 검사장이 해당 현안과 관련한 설명을 추가로 요청했다고 한다. 다른 검사장들은 ‘대검의 반대에도 공판 검사가 항소를 제기할 수는 없었는지’, ‘대검과 중앙지검 사이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지시가 있었던 건지’ 등에 대해 물었다. 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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