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재구속 100여 일 만에 영치금 6.5억 돌파… 대통령 연봉의 2.5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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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 연합뉴스 서울구치소에 구속 수감 중인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 100여일간 6억 5000만 원이 넘는 영치금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조국혁신당 박은정 의원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수용자 보관금 상위 10명' 현황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은 재구속된 7월 10일부터 지난달 26일까지 109일 동안 6억 5725만 원의 영치금을 받아 서울구치소 영치금 1위에 올랐다. 입금 횟수만 1만 2794회에 달하며, 윤 전 대통령은 180차례에 걸쳐 영치금 6억 5166만 원을 출금한 것으로 전해졌다. 교정시설 수용자의 영치금 보유 한도는 400만 원으로 한도를 넘어가면 석방할 때 지급하거나 필요할 경우 신청하면 개인 계좌로 이체받을 수도 있다. 윤 전 대통령이 받은 영치금은 올해 대통령 연봉의 2.5배에 달하는 금액이다. '2025년 공무원 보수·수당 등에 관한 규정'에 따르면 대통령의 올해 연봉은 약 2억 6258만 원이다. 김건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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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전 대통령이 구치소에 수감된 백 여 일 동안 6억 5천 만원이 넘는 영치금을 받은 걸로 나타났습니다. 대통령일 때 연봉의 두 배가 넘습니다. 자세한 내용, 구민주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7월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재구속되자 지지자들은 앞다퉈 영치금 계좌번호를 공개하며 입금을 독려했습니다. [전한길/지난 7월 11일 (유튜브 '전한길뉴스') : 예금주는 윤석열이네요. 오 맞네요. 저도 아까 10만원 입금하려고 하니까 하루에 한도가 있다고 하는 것 같아요.] 싱크 전한길 (7월11일) 예금주 윤석열 맞네요. 저도 아까 10만원 입금하려고 하니까 한도가 있다고 하더라. 수감 후 지난달 26일까지 109일 동안 윤 전 대통령은 총 6억5725만원의 영치금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구치소 수용자 중 가장 많은 액수입니다. 대통령 재직 시절 연봉의 2.5배에 달합니다. 윤 전 대통령은 영치금을 총 180차례에 걸쳐 개인 계좌로 옮겨놓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수용자의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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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구치소에 구속 수감 중인 윤석열 전 대통령이 기록을 하나 세웠습니다. 구치소 수용자 가운데 가장 많은 영치금을 받은 건데요. 3개월이 조금 넘는 기간 동안 6억 5천 만원이 입금됐습니다. 이 돈은 과연 어디에 쓰였을까요. 이상원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7월 서울구치소에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 지난 달 26일까지 구치소에 있던 109일동안 지지자들로부터 6억 5725만 원의 영치금을 받았습니다. 같은 서울구치소 수용자 가운데 가장 많은 액수로, 총 1만2794회에 걸쳐 입금됐습니다. 하루 평균 117건 꼴입니다. 올해 기준 대통령 연봉의 2.5배가 넘는데, 윤 전 대통령은 6억 5166만 원을 180 차례에 걸쳐 출금했습니다. 영치금은 교정시설 수감자가 생활필수품이나 간식을 사는 데 쓰도록 보관하는 돈입니다. 영치금 보유 한도는 400만 원인데, 이를 넘어가면 개인 계좌로 이체받을 수 있습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출금한 영치금을 '변호사 비용'에 썼다고 밝혔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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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는 권성동, 3위 한학자…김건희는 두 달 동안 약 2천250만원 영치금, 입출금 한도·횟수 제한 없어…규제없는 기부금 모금 우려 박은정 의원 "'尹어게인' 정치자금 창구로 변질 우려…개선안 시급" ◇윤석열 전 대통령이 26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특수공무집행방해,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 사건 1차 공판에 출석해 있다. 2025.9.26 사진=연합뉴스 내란 우두머리·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특수공무집행방해, 범인도피 등 혐의로 서울구치소에 구속 수감 중인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 100여일간 6억5천만원이 넘는 영치금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영치금이 사실상 개인 기부금 모금 통로로 쓰이고 있지만, 기부금과 달리 영치금은 법적 제약이 적어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9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조국혁신당 박은정 의원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수용자 보관금 상위 10명' 현황에 따르면 면 윤 전 대통령은 재구속된 7월 10일부터 지난달 26일까지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