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훈 노동장관 "울산화력 추가 생존자 구조 못 해 송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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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 숙인 고용노동부 장관 (울산=연합뉴스) 장지현 기자 =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 사고 나흘째인 9일 오후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현장 브리핑에서 고개를 숙이고 있다. 지난 6일 발생한 이 사고로 매몰된 7명 중 3명의 시신이 수습됐다. 사망 추정 2명, 실종 2명이 아직 매몰돼 있다. 2025.11.9 jjang23@yna.co.kr (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중앙사고수습본부 공동 본부장인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9일 "울산화력발전소 붕괴 사고 발생 후 75시간이 지났음에도 추가 생존자를 구조하지 못해 가족과 국민께 사고 수습 책임자로서 송구스럽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오후 예정에 없던 브리핑을 예고한 뒤 약 1시간 뒤 울산화력발전소 후문에서 취재진 앞에 섰다. 그는 "사고 발생에는 복합적인 원인이 있었고, 이 때문에 구조 과정에서도 많은 어려움이 있다"면서 "특히 붕괴한 (보일러 타워) 5호기 좌우로 추가 붕괴 위험이 있는 4·6호기가 있어 대규모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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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사고 현장 브리핑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 사고 나흘째인 9일 오후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현장 브리핑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정부가 붕괴한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타워 5호기 양옆에 있는 4·6호기 해체를 결정했다. 추가 붕괴를 막으려는 조치다. 붕괴 사고 발생 후 75시간이 지났음에도 추가 생존자를 발견하지 못한 상태다. 중앙사고수습본부 공동 본부장인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9일 오후 울산화력발전소 후문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지난 6일 발생한 이 사고로 매몰된 7명 중 3명의 시신이 수습됐다. 사망 추정 2명, 실종 2명이 아직 매몰돼 있다. 김 장관은 “울산화력발전소 붕괴 사고 발생 후 75시간이 지났음에도 추가 생존자를 구조하지 못해 가족과 국민께 사고 수습 책임자로서 송구스럽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소방 당국은 여러 위험 요소에도 불구하고 사투를 벌이면서 매몰된 구조자들을 구조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사고 발생에는 복합적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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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수본, 추가 붕괴 우려 4·6호기 해체 결정 “구조 통로 확보가 중요···시점 특정 못해”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 사고 나흘째인 9일 오후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현장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9일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5호기 붕괴 사고 현장을 찾아 “사고 발생 후 75시간이 지났음에도 추가 생존자를 구조하지 못해 가족분들과 국민 여러분께 매우 송구하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울산 남구 한국동서발전 울산발전본부 울산화력발전소 붕괴 사고 현장에서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브리핑을 열고 “이번 사고로 돌아가신 재해 노동자들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분들에게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매몰 사고 시 인명 구조의 ‘골든타임’은 사고 발생 후 72시간으로, 지난 6일 오후 발생한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5호기 붕괴 사고의 골든타임은 9일 오후 2시쯤이다. 작업자 2명은 지난 6일 사고 직후 구조됐으며, 현재까지 매몰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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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울산화력발전소 붕괴사고 나흘째인 9일 사고 현장에서 중앙사고수습본부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5.11.9/뉴스1 ⓒ News1 조민주 기자 (세종=뉴스1) 김승준 기자 = 울산 화력발전소 중앙사고수습대책본부가 붕괴 사고 구조를 위해 붕괴한 보일러 타워(5호기) 주변의 4·6호기를 동시 해체하는 방안을 두고 최종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 김영훈 중수본 본부장(고용노동부 장관)은 9일 현장브리핑을 통해 "사고 장소 추가 붕괴 위험이 있는 4·6호기 보일러타워가 있어 대규모 장비나 인력투입 등에 어려움이 있다"며 "위험요소룰 제거하며 구조작업을 병행할 수밖에 없고 추가 붕괴위험이 있는 4·6호기를 해체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기술적·구조적 진단 결과, 4호기와 6호기를 동시에 해체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일 것으로 판단한다"며 "위험 요소가 있기 때문에 마지막까지 전문가들과 그런 방향으로 숙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4·6호기는 발파 방식으로 해체될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