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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가 진천 미르숲 황톳길의 토양 오염도 검사를 위해 황토를 채취하고 있다. 충북도 제공. 충북 내 맨발걷기 산책로 10곳의 토양이 중금속으로부터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충북도보건환경연구원은 도내 주요 황톳길(맨발걷기) 산책로 10곳에 대한 토양 오염도 검사를 진행한 결과 모두 기준 이하로 ‘적합’판정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맨발 걷기는 혈액순환 증진, 스트레스·불면증 저감 등에 효능이 있다고 알려지면서 최근 이용객이 늘어나고 있다. 이번 검사는 맨발걷기 산책로 조성사업 증가에 따라 맨발로 이용한 산책로 안전성 확인을 위해 진행했다. 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토양오염실태조사 분석 항목인 금속류 8항목(비소, 카드뮴, 납, 아연, 수은 등)에 대한 검사가 이뤄졌다. 조사 대상은 청주 옥화자연휴양림, 성화갓골근린공원, 수곡동 명품황톳길, 문암생태공원, 생명누리공원, 충주 호암지생태공원, 만리산공원, 제천 의림지한방치유숲길(솔밭공원), 진천 미르숲, 증평 보강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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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강원 강릉 경포해변에서 열린 '2025 강릉해변 맨발걷기 축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강릉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11.9/뉴스1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강릉시가 경포해변에서 개최한 맨발 걷기 축제가 시민과 관광객들의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강릉시는 지난 8일 경포해변 일원에서 '2025 강릉해변 맨발걷기 축제'를 열었다고 9일 밝혔다. 시민과 관광객 등 300여 명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버스킹 공연과 걷기 특강, 바른 자세 체험 부스 운영, 송림과 모래사장을 따라 걷는 해변 맨발 코스 등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바다와 숲이 어우러진 자연 경관 속에서 여유를 즐기며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엄금문 시 관광정책과장은 "강릉은 사계절 맨발로 걷기 좋은 힐링 관광도시"라며 "앞으로도 자연을 체험하고 건강을 함께 챙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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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 걷기 하는 사람들의 발. 박경운 경감 제공. 2023년 3월 5일 오전 운동하는데 나이 지긋한 어르신들이 맨발로 흙길을 걷고 있었다. ‘맨발로 걸으면 좋나요?’ ‘따라와 봐요. 알려줄게’. 따라나섰더니 ‘가장 좋은 게 잠을 잘 잔다’고 했다. 당시 수면 장애가 다시 시작된 경기 연천경찰서 백학파출소 박경운 경감(56)은 다시 “정말 잠을 잘 자나요?”라고 물었다. ‘해보면 안다’는 답이 돌아왔다. 그날 밤 근무를 위해 낮에 오수(午睡)를 청하는데 정말 기적같이 1시간 꿀잠을 잤다. 정신도 맑아졌다. 박 경감은 그때부터 단 하루도 빠지지 않고 970일 넘게 맨발 걷기를 하고 있다. 경기 연천경찰서 백학파출소 박경운 경감이 밤에 집 근처인 경기 파주 운정호수공원에서 맨발 걷기를 하고 있다. 파주=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 32년 차 경찰공무원인 박 경감은 2016년부터 경찰청 경찰 생명지킴이(자살 예방) 동료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20년 전 자살 직전까지 갔던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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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도내 맨발걷기 산책로 10곳의 토양오염도를 검사한 결과, 모두 기준치 이내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맨발 걷기 산책로 이용객이 늘자, 충북도보건환경연구원(원장 임헌표)은 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이들 시설의 오염도를 조사했다. 토양오염실태조사 분석 항목은 비소, 카드뮴, 납, 아연, 니켈, 구리, 수은, 6가크로뮴 등 금속류 8개 항목이다. 충북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가 청주 문암생태공원 ‘맨발 걷기 산책로’에서 토양오염도 조사를 위해 흙을 채취하고 있다. [사진=충북도] 검사 결과 10곳 모두 토양오염우려기준(1지역) 이내로 나타났다. 모든 금속 항목 농도는 토양오염 우려 기준의 50% 이내로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민윤희 연구원 폐기물분석과장은 “앞으로도 맨발 걷기 산책로를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하게 환경을 관리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