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버스 노조 “수능 13일까지는 파업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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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가까이 임단협 난항…13일 교섭 뒤 파업 여부 결정 서울 시내버스 노사 간 임단협 교섭이 장기간 난항을 겪고 있다. 사진은 4월30일 오전 서울역 앞 버스환승센터에 게시된 준법투쟁 안내문. 박종식 기자 anaki@hani.co.kr 서울시 버스 노사 간 임금·단체협약 교섭이 1년 가까이 장기간 공전하고 있는 가운데, 노조 쪽은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예정된 13일까지 파업 등 쟁의행위를 하지 않기로 했다. 박점곤 서울시버스노동조합(버스노조) 위원장과 김정환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은 9일 공동 성명을 내어 “11월13일에 추가 교섭을 하고, 교섭하는 날까지는 쟁의행위를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10월29일 선고된 동아운수 통상임금 항소심 판결을 참고해 노조 주장에 대해 긴밀하고 심도 있게 교섭을 지속한다”며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가능한 조속한 시일 안에 2025년도 단체협약·임금협정 체결에 이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서울시버스노동조합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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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 버스환승센터에서 시민들이 버스를 이용해 출근하고 있다. [뉴스1] 서울 시내버스 노사의 올해 임금·단체협약(임단협) 협상이 6개월째 공전하는 가운데, 노사 양측이 일단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당일까진 파업하지 않기로 했다. 수능이 열리는 13일 추가 교섭을 진행한 이후 파업 등 쟁의행위 여부를 판단한다는 계획이다. 서울특별시버스운송사업조합·서울시버스노동조합은 9일 공동성명서를 통해 “13일 추가 교섭을 진행하고, 그날까지는 어떠한 쟁의행위도 실시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서울 시내버스 노사 공동 성명서. [사진 서울시버스노조] 서울버스 노사, 공동성명 발표 서울 시내 한 공영차고지에 서울 시내버스가 서 있다. [연합뉴스] 또 지난 10월 29일 법원이 선고한 동아운수 통상임금 항소심 판결을 참고해, 노조 주장과 관련한 쟁점을 심도 있게 노사 양측이 논의하기로 했다. 동아운수 사건은 지난 2015년 5월 일부 서울 버스 노동자들이 상여금을 통상임금에 산입하라며 버스회사인 동아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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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 공동성명 통해 수능당일 교섭 예고 통상임금 기준 근로시간 놓고 또 평행선 서울역버스환승센터에서 시내버스가 오가고 있다. 권도현 기자 대학수학능력시험 하루 전인 오는 12일 파업 가능성을 예고했던 서울 시내버스노조가 수능 당일인 13일까지 파업 등 쟁의행위를 하지 않기로 했다. 서울 시내버스 노사는 9일 공동성명을 내고 “오는 13일 교섭을 열기로 의견을 모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우려했던 수능 교통 대란은 피했지만 임금·단체협약(임단협)의 쟁점인 통상임금에 대한 양측의 입장 차가 여전해 연내 교섭이 타결될지는 미지수다. 공동성명에 따르면 노사는 지난달 29일 선고된 동아운수 통상임금 항소심 판결을 참고해 노조 주장에 대해 긴밀하고 심도 있게 교섭을 지속하기로 협의했다. 양측은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빠른 시일 내에 2025년 단체협약 및 임금협정 체결에 이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노사 안팎에서는 동아운수 통상임금 소송 2심 선고가 평행선을 달린 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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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체계 개편 두고 6개월째 공전…통상임금 2심 판결에도 접점 못찾아 동아운수 소송 대법 갈 수도…市 "판결 따라 연 800억 부담 증가 예상" 서울 시내 공영버스 차고지에 세워진 버스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정수연 기자 = 서울 시내버스 노사가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일인 이달 13일까지 교섭을 이어가기로 하면서 우려했던 수능 교통 대란은 피했지만 양측의 입장차가 커 해결은 쉽지 않아 보인다. 통상임금이 쟁점인 서울 시내버스 노사의 올해 임금·단체협약(임단협) 협상은 6개월째 공전하고 있다. 당초 동아운수 통상임금 소송의 2심 결과가 나오면 진전의 물꼬를 틀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됐지만, 노사 어느 쪽도 100% 만족하지 못하는 판결이 나오면서 상황은 더 복잡해졌다. 서울 시내버스 노사, 수능일까지 교섭 진행하기로 9일 서울 시내버스 노사가 발표한 공동성명에 따르면 노사는 13일 추가 교섭을 진행하고, 노조는 교섭하는 날까지는 쟁의행위를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