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해 구조 기다리다 끝내 숨져…울산화력 40대 매몰자 시신 수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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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희 디지털팀 기자 hee_423@naver.com] 발견 당시 의식 뚜렷했지만 이튿날 숨져 사망 추정 2명·실종 2명 아직 매몰 9일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 현장에서 김씨 시신 수습 직후 구조대원들이 도열해 김씨에게 거수경례를 하고 있다. ⓒ울산소방본부 제공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 현장에서 생존한 상태로 발견됐지만 구조되기 전 끝내 숨진 40대 매몰자의 시신이 수습됐다. 소방 당국은 사고가 발생한 지 사흘 만인 9일 오전 11시 5분쯤 사고 현장에서 김아무개(44)씨 시신을 수습했다. 김씨가 사망 판정을 받은 지 약 54시간 만이다. 이로써 이번 사고로 매몰된 총 7명 가운데 사망자 3명의 시신이 수습됐다. 김씨는 지난 6일 오후 2시 2분께 보일러 타워가 무너질 때 매몰됐으며, 약 1시간 20분 만에 구조물이 팔이 낀 채로 구조대원들에게 발견됐다. 발견 당시 김씨는 스스로 호흡 곤란을 호소하는 등 대원들과 의사소통이 가능할 정도로 의식이 또렷했던 것으로 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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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제 빔에 팔 끼어 68시간 만에 수습 4·6호기 해체작업…드론 수색만 계속 김두겸 울산시장(왼쪽)이 지난 8일 울산시 남구 용잠로 623 울산화력발전소 붕괴 사고 현장에서 김민석 국무총리(탁상 가운데) 주재로 열린 상황판단회의에 참석해 인명 구조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울산시 제공] [헤럴드경제(울산)=박동순 기자] 한국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내 기력발전 5호기 보일러 타워 붕괴 사고로 매몰된 김모(44) 씨가 9일 오전 11시 5분 숨진 채로 수습됐다. 김 씨는 사고 당일인 지난 6일 오후 3시 14분 의식이 있는 상태로 발견됐으나 무너진 철제 빔에 팔이 끼어 구조에 어려움을 겪다 7일 오전 4시 53분께 사망 판정을 받고서 이날 구조에서 수습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당국은 “5호기 영향에 따른 붕괴 위험 때문에 4호기, 6호기 해체작업을 위한 ‘취약화’ 작업 전에 최종 상황판단회의를 열어 전날 중단된 구조작업을 9일 오전 10시부터 재개해 11시 5분에 매몰자를 구조(수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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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 장수정 기자]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 현장에서 40대 사망자의 시신 1구가 추가 수습된 가운데 붕괴 우려가 있는 보일러타워 4, 6호기 해체 작업도 본격화됐다. 울산소방본부는 9일 오전 11시 5분 사고 현장에서 40대 작업자 김 모 씨의 시신을 수습했다고 밝혔다. ⓒ 뉴시스 김 씨는 6일 오후 3시 14분 사고 발생 약 1시간 20분 만에 생존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물에 팔이 끼어 빠져나오지 못했으며, 소방대원들의 접근이 어려운 곳에 위치해 있어 구조작업이 쉽지 않았다. 2차 붕괴가 일어나지 않도록 장애물을 제거하며 구조 작업을 이어나가고 있었으나 7일 오전 결국 사망했다. 시신 수습 이후 구조대원들은 김 씨에게 거수경례를 한 뒤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로써 매몰자 7명 가운데 3명이 숨진 채 발견되고, 4명이 남았다. 4명 중 2명의 위치는 파악됐지만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나머지 2명의 위치는 파악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원활한 수색, 구조 작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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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러 타워 4·6호기 해체 사전 작업에 구조인력 안전 고려 9일 오전 소방 당국이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 현장에서 생존해 구조를 기다리다가 끝내 숨진 김모(44) 씨 시신을 수습했다. 사고가 발생한 지 사흘 만이다. 사진은 김씨 시신 수습 직후 구조대원들이 도열해 김씨에게 거수경례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 현장에 인력을 투입하는 수색·구조 작업이 다시 중단됐다. 김정식 울산소방본부 예방안전과장은 9일 낮 12시 30분 현장 브리핑에서 “업체에서 (보일러 타워 6호기) 취약화 작업을 시작하는데 따라 직접 수색 작업은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어 “무인기(드론)로 카메라 수색은 계속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구조 인력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다. 취약화 작업은 대형 구조물 철거 시 한 번에 쉽게 무너질 수 있도록 기둥과 철골 구조물 등을 미리 잘라놓는 것이다. 정부는 무너진 보일러 타워 5호기 양 옆에 있는 붕괴 위험의 4호기와 6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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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나흘째 실종자 수색 작업이 이어지고 있는 울산 화력발전소 붕괴 사고 현장에서는 오늘(9일) 시신 1구가 추가로 수습됐습니다. 현장에 저희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김태원 기자, 숨진 작업자는 사고 직후에 의식이 있는 채로 발견이 됐었는데 결국 구조에 실패를 한 거죠? <기자> 네, 소방 당국은 오늘 오전 11시 5분 40대 작업자 김 모 씨의 시신을 수습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씨는 지난 6일 붕괴 사고 직후 생존 상태로 발견됐지만, 구조되지 못하고 숨졌습니다. [김정식/울산 남부소방서 예방안전과장 : 81년생 김 모 씨로 7일 04시 53분에 사망판정을 받은 분입니다. 발견한 시간은 6일 15시 14분에 발견했는데, 지금 구조가 됐습니다.] 김 씨는 발견 당시 의식이 있었지만, 건물 잔해에 팔이 끼인 상태였습니다. 추가 붕괴 우려로 중장비 투입이 제한된 상황에서 구조가 지연됐고, 진통제를 맞으며 버티던 김 씨는 발견된 지 14시간 만에 숨졌습니다. 김 씨 시신이 수습되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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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울산 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가 무너진지 나흘째인 오늘, 시신 한구가 추가로 수습됐습니다. 무너진 5호기와 가까이에 있는 4호기, 6호기에 대한 해체 작업도 시작이 됐습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연결하죠. 배승주 기자, 지금도 구조작업을 하고 있습니까? [기자] 아닙니다. 오늘 오후부터 구조대원들이 모두 빠진 상태입니다. 무너진 보일러 타워 5호기 양옆에 있는 4, 6호기를 발파 해체하기 위한 준비작업에 들어가면서 빠진 겁니다. 제 뒤로 보이는 가장 왼쪽 구조물이 4호기입니다. 5호기와 함께 취약화, 그러니까 잘 무너지도록 구조물을 미리 잘라놓는 사전 작업이 이미 100% 끝났습니다. 언제 무너질지 모르는 위험이 있는 만큼 수색, 구조작업에도 한계가 있었는데요. 결국 특단의 조치로 4호기와 6호기 동시 해체를 결정한 겁니다. 이르면 이번 주 초 해체 될 것으로 보이는데 구조작업은 이후 재개될 전망입니다. [앵커] 네, 그리고 오늘 추가로 시신 1구가 수습이 됐는데 최초 발견 당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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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화력 붕괴 사고 나흘째 추가 붕괴 위험성에…중단됐던 구조작업 재개 팔 끼인 채 구조 기다리던 44살 근로자 1명 결국 사망…대원들, 시신 수습 직후 거수경례 9일 기준 수습된 근로자 5명…생존 2·사망 3 사망 추정 2명, 위치 미확인 2명 등 남아있어 수사기관도 참고인 조사 등 본격 수사 나서 한국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 사고 나흘째인 9일 오전 매몰돼 사망한 근로자 1명의 시신이 추가로 수습됐다. 수습된 시신은 구조물에 팔에 낀 채 생존해 구조를 기다리다가 지난 7일 새벽 숨진 김모(44)씨로 확인됐다. 한국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타워 붕괴 사고 나흘째인 9일 소방대원들이 매몰자 시신을 수습하고 있다. 울산소방본부 제공 김씨는 지난 6일 오후 2시2분 보일러 타워가 무너진 뒤 약 1시간20분만에 구조물에 팔이 낀 채로 구조대원들에게 발견됐다. 김씨는 구조대원들과 의사소통이 가능할 정도로 의식이 또렷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빽빽하게 얽힌 철재 구조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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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재에 팔 낀 채 사고 1시간여 만에 발견…의식 뚜렷했지만 이튿날 숨져 울산화력발전소 붕괴 현장에 사망 추정 2명, 실종 2명 아직 매몰돼 있어 사흘만에 시신수습…구조대원들 거수경례 (울산=연합뉴스) 9일 오전 소방 당국이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 현장에서 생존해 구조를 기다리다가 끝내 숨진 김모(44) 씨 시신을 수습했다. 사고가 발생한 지 사흘 만이다. 사진은 김씨 시신 수습 직후 구조대원들이 도열해 김씨에게 거수경례를 하고 있다. 2025.11.9 [울산소방본부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young@yna.co.kr (울산=연합뉴스) 허광무 장지현 기자 =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 현장에서 생존해 구조를 기다리다가 끝내 숨진 40대 매몰자의 시신이 수습됐다. 소방 당국은 9일 오전 11시 5분께 사고 현장에서 김모(44)씨 시신을 수습했다. 사고가 발생한 지 사흘 만이고, 김씨가 사망 판정을 받은 지 약 54시간 만이다. 김씨는 지난 6일 오후 2시 2분께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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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타워 붕괴 사고 나흘째인 9일 소방대원들이 매몰자 시신을 수습하고 있다. 2025.11.7 울산소방본부 제공 “구조되도록 가슴 아프게 많이 기다렸는데.” 9일 울산 동강병원 장례식장에서 만난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 사고 사망자 김모 씨(44)의 아버지는 침통한 표정으로 말했다. 김 씨의 시신은 이날 오전 11시 5분경 수습됐다. 사고 직후 매몰된 그는 의식이 있었고 팔이 철재에 낀 채 발견돼 소방당국이 구조를 시도했다. 하지만 추가 붕괴 위험으로 작업이 지연되던 중 다음날 오전 4시 53분 숨졌다. 현장 관계자는 “애끓는 가족들을 생각해 (시신만큼이라도) 1, 2시간만이라도 더 (구조) 시도를 해보자 했다”고 말했다. 이날 김 씨까지 3명의 시신이 수습됐다. 아직 4명이 더 매몰된 가운데 중앙사고수습본부는 무너진 5호기 인근 4·6호기의 붕괴 우려로 취약화(철거) 작업을 우선 진행하기로 했다. 한편 사고 원인으로 과도한 취약화 가능성이 제기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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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울산] [앵커] 오늘 오전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 사고 현장에서 작업자 한 명의 시신이 수습됐습니다. 시신 수습 뒤 내부 수색은 안전을 위해 일단 중단됐고 좌우 타워 폭파를 앞두고 '취약화 작업'에 들어갑니다. 박중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검은 천에 쌓인 채 바닥에 내려진 시신 한 구. 구조물에 팔이 낀 채 구조대에 발견됐던 40대 작업자의 시신입니다. 사고가 난 사흘 전만 해도 의식이 있는 채로 발견돼 구조에 대한 기대도 있었지만 다음날 숨진 것으로 확인됐고 오늘 시신을 수습한 겁니다. [김정식/울산 남부소방서 예방안전과장 : "끼임 때문에 구조가 상당히 어려웠고 그 당시에 굉장히 어려웠는데 지금은 다른 방법을 찾아서 구조를 한 겁니다."] 소방은 오늘 오전 10시부터 구조대원 16명을 투입해 내부 수색을 진행했습니다. 붕괴된 5호기 타워 옆 4호기, 6호기 타워의 취약화 작업을 앞두고 진행된 마지막 내부 구조 작업이었습니다. 취약화 작업을 하면 타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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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울산 화력발전소 붕괴 현장에서 작업자 시신 한 구를 추가로 수습했습니다. 발견 당시 의식이 또렷했지만 미로처럼 얽힌 잔해 탓에 끝내 살아돌아오지 못했습니다. 추가 붕괴 우려에 수색 작업은 일단 중단됐습니다. 허성권 기잡니다. [리포트] 철골과 유리섬유가 뒤엉킨 보일러 타워 잔해 속. 소방대원들이 몸을 낮춘 채 비좁은 통로를 헤쳐 나갑니다. 소방당국은 오늘(9일) 오전 수색 작업을 재개한 지 1시간 만에 매몰된 작업자 김모 씨의 시신을 수습했습니다. 김 씨는 붕괴 사고 당일 철골에 팔이 낀 채 발견됐고 의식이 있었지만 그제(7일) 끝내 숨졌습니다. [김정식/울산남부소방서 예방안전과장 : "끼임 때문에 구조가 상당히 어려웠고 그 당시(발견 당시)에 굉장히 어려웠는데 지금은 다른 방법을 찾아서 구조를 한 겁니다."] 시신을 수습한 소방은 구조물이 더 주저앉을 수 있다는 전문가의 의견에 따라 내부 수색을 잠정 중단했습니다. 대신 드론을 활용한 수색을 이어갈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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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몰 현장에 구조인력 투입 일시중단…드론 수색은 계속 보일러타워 4·6호기 해체 사전 작업 구조인력 안전 고려 ◇한국동서발전 울산발전본부 울산화력발전소 사고 나흘째인 9일 무너진 보일러 타워 5호기 양옆으로 4·6호기가 위태롭게 서 있다. 지난 6일 발생한 이 사고로 작업자 7명이 매몰돼 3명 사망, 2명 사망 추정, 2명 실종 상태다. 붕괴 현장에는 현재 실종자 2명을 포함해 5명이 아직 매몰돼 있다. 2025.11.9 사진=연합뉴스 속보=한국동서발전 울산발전본부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 사고로 매몰된 7명 가운데 구조물에 팔이 낀채 구조를 기다리다 숨진 사망자의 시신이 수습됐다. 울산소방본부는 9일 오전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 현장에서 사망자 시신 1구를 추가로 수습했다고 밝혔다. 수습된 시신은 구조물에 팔이 낀채 생존해 구조를 기다리다가 지난 7일 새벽 끝내 숨진 김모(44)씨로 확인됐다. 지난 7일 오전 9시 6분께 구조된 1명은 병원으로 이송돼 사망 판정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