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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자료사진 한국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 사고를 틈 타 한국동서발전 직원을 사칭한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9일 울산경찰청의 말을 들어보면, 지난 7일 스스로를 한국동서발전 직원이라고 밝힌, 신원을 알 수 없는 인물이 울산의 한 안전용품 판매점에 전화를 걸어 “사고 관련해서 급히 소화포가 필요한데 대신 구매해주면 나중에 결제해주겠다”고 말했다. 이 말에 속아 결제대금 860만원을 미리 알려준 계좌로 보낸 업주는 뒤늦게 피해사실을 알고 경찰에 신고했다. 한 음식점 업주는 한국동서발전 직원이 도시락 100개를 주문한 뒤 “에어매트를 대신 구매해달라”라고 요구하는 것을 이상하게 여겨 경찰에 신고했다. 다행히 피해는 없었다고 한다. 울산경찰청 관계자는 “최근 발생한 울산화력발전소 붕괴 사고와 관련된 것처럼 속이려 한국동서발전 직원이라고 적힌 명함을 이용해 사기행각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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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조 신분증 보낸 뒤 대리 구매 요청 한국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 사고와 관련해 공공기관을 사칭한 '노쇼 사기'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9일 울산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7일 울산의 한 안전용품 판매점에 한국동서발전을 사칭한 전화가 걸려 왔다. 전화를 건 사람은 위조한 사원증을 보낸 뒤 "소화포가 급히 필요하다. 알려준 업체에서 구매하면 나중에 결제해 주겠다"고 말했다. 이 사람은 계좌 번호를 보내며 입금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동서발전 울산발전본부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 사고 사흘째인 8일 오전 발전소 내 보일러 타워 4호기 뒤편 이미 붕괴한 5호기에서 구조와 수색 작업이 이어지고 있다. 연합뉴스 또 울산의 한 음식점에도 전화로 도시락 100개를 주문하면서 "에어매트를 대신 구매해 달라"라고는 연락이 와 경찰에 신고됐다. 경찰은 전형적인 '노쇼 사기' 범죄로 보고 범인이 알려준 입금 계좌와 휴대전화 사용 내용 등을 바탕으로 행방을 쫓는 한편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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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구 한국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 사고 나흘째인 9일 구조물이 붕괴돼 있다. /사진=뉴스1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사고 관련해 공공기관을 사칭한 '노쇼 사기(예약부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9일 뉴스1에 따르면 지난 7일 공공기관 직원을 사칭한 사기범이 울산 한 안전용품 판매점에 전화해 "소화포가 급히 필요하다. 업체를 알려줄 테니 구매해주면 나중에 결재해주겠다"고 했다. 이 사기범은 위조된 사원증까지 보내며 입금을 요청했다. 한 음식점에는 도시락 100개 주문 연락이 와 "에어매트를 대신 구매해 달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노쇼 사기'는 공공기관이나 군부대, 정당 등을 사칭해 대량 주문을 예약한 뒤 다른 업체나 개인에게 대금을 대신 입금하도록 유도해 돈을 가로채는 신종 사기다. 경찰은 입금 계좌와 휴대전화 사용 내역 등을 바탕으로 범인 행방을 추적하고 있다. 피해 예방을 위해 지구대·파출소 등 현장 경찰관이 소상공인 업체를 직접 방문하거나 상인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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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화력 사고 나흘째 (울산=연합뉴스) 장지현 기자 = 한국동서발전 울산발전본부 울산화력발전소 사고 나흘째인 9일 무너진 보일러 타워 5호기 양옆으로 4·6호기가 위태롭게 서 있다. 지난 6일 발생한 이 사고로 작업자 7명이 매몰돼 3명 사망, 2명 사망 추정, 2명 실종 상태다. 붕괴 현장에는 현재 실종자 2명을 포함해 5명이 아직 매몰돼 있다. 2025.11.9 jjang23@yna.co.kr (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9명의 사상 및 실종자가 발생한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 참사를 악용한 '노쇼'(예약부도) 사기 시도가 잇따라 발생, 경찰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울산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7일 공공기관 직원을 사칭한 사기범이 울산의 한 안전용품 판매점에 전화해 "소화포가 급히 필요하다. 업체를 알려줄 테니 구매해주면 나중에 결재해주겠다"고 요청하며 입금을 요청했다. 또 음식점에 전화해 도시락 100개를 주문하면서 "에어매트를 대신 구매해 달라"고 요구한 사례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