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8시에 문 여니까 그때 오시라”…캄보디아 범죄 단지 탈출해 12시간 만에 대사관 왔는데 ‘문전박대’

2025년 10월 19일 수집된 기사: 4개 전체 기사: 9개
수집 시간: 2025-10-19 18:02:12
네이버에서 보기

관련 기사 목록 4개

강원일보 2025-10-19 16:53:08 oid: 087, aid: 0001148927
기사 본문

◇대사관 관계자와 통화를 하고 있는 A씨. [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연합뉴스.] 속보=캄보디아에서 우리 국민들을 대상으로 한 납치·감금·살인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범죄단지에서 가까스로 탈출해 12시간 만에 주캄보디아 한국 대사관에 도착한 국민을 대사관 측이 근무시간이 아니라는 이유로 문전박대해 파문이 일고 있다. 19일 확보한 범죄단지 감금 피해자 A씨의 영상에 따르면 그는 지난 4월 범죄단지를 탈출해 오전 6시께 프놈펜의 대사관에 도착했지만 근무 시간이 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입장을 거부당했다. 이 영상에는 A씨가 "대사관 앞까지 왔는데 들어갈 수 없나", "지금 바로 들어갈 수 없나", "안에만 있을 수 없나. 주차장에라도"라며 대사관 앞에서 전화로 들여보내달라고 애원하는 음성이 담겼다. 이에 대사관 관계자는 "저희 대사관이 오전 8시에…(문을 연다)"라고 답하고, A씨가 계속해서 애원하자 전화를 다른 관계자에게 바꿨다. 그러나 또 다른 관계자도 결국 입장을 ...

전체 기사 읽기

이데일리 2025-10-19 17:28:08 oid: 018, aid: 0006141773
기사 본문

오전 8시 근무 시작인데 피해자 오전 6시 도착 잡혀갈 수도 있단 불안감에 "주차장에라도" 거절 초기 구출 요청 당시 "위치, 사진 보내라" 불가능한 요구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캄보디아 범죄단지에서 필사적으로 탈출해 겨우 현지 대사관까지 갔는데 근무시간이 아니라는 이유로 문전박대를 당한 사실이 알려졌다. 피해자는 주차장에만이라도 있게 해달라고 빌었지만 대사관은 이마저도 거부했다. 범죄단지 탈출해 대사관까지 왔지만“8시에 연다” 문전박대 (영상=연합뉴스, 독자제공) 19일 연합뉴스는 캄보디아 시아누크빌 범죄단지에서 탈출해 무작정 걷고 차를 얻어 타가며 대사관에 도착한 피해자 A씨가 대사관으로부터 매몰차게 외면받는 영상을 공개했다. 매체에 따르면 피해자가 대사관에 도착한 시간은 오전 6시쯤이다. 대사관은 오전 8시부터 공식 근무를 시작한다. 영상에는 A씨가 “대사관 앞까지 왔는데 들어갈 수 없나”, “지금 바로 들어갈 수 없나”, “안에만 있을 수 없나. 주차장에라도”라며 수화기 너...

전체 기사 읽기

서울신문 2025-10-19 16:28:17 oid: 081, aid: 0003583290
기사 본문

“근무시간 아니다” 입장 거부 “주차장에라도” 애원까지 거절 2시간 동안 두려움 떨며 대기 가족이 한국경찰에 신고했지만 “납치 아닌데 거짓말 같다” 외면 캄보디아인지 중국인지… - 18일(현지시간) 캄보디아 시아누크빌 한 거리 상가에 중국어 간판들이 붙어 있다. 2025.10.18 시아누크빌 뉴스1 ‘철통보안’ - 18일(현지시간) 캄보디아 시아누크빌 내 범죄단지로 알려진 건물 입구에서 검문이 이뤄지고 있다. 2025.10.18 시아누크빌 뉴스1 “(대사관) 안에만 있을 수 없을까요. 그냥 주차장에라도.” 주캄보디아 한국 대사관이 시아누크빌 범죄단지에서 탈출해 무작정 걷고 차를 얻어타며 14시간 만에 대사관에 도착한 국민을 ‘문전박대’한 정황이 드러났다. 19일 연합뉴스가 확보한 범죄단지 감금 피해자 A씨의 영상에 따르면 그는 지난 4월 범죄단지를 탈출해 오전 6시쯤 프놈펜의 대사관에 도착했지만 근무 시간이 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입장을 거부당했다. 영상에는 A씨가 “대사관 앞까지 왔...

전체 기사 읽기

KBS 2025-10-19 07:07:32 oid: 056, aid: 0012049353
기사 본문

[앵커] 지금도 많은 한국인 청년이 캄보디아에서 돌아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는 '대사관에 신고'해달라며 신속 대응을 약속했는데요, 정말 그럴까요. 가까스로 범죄 단지에서 탈출해 한국대사관까지 갔는데도 문전박대당한 20대 청년을 KBS가 만났습니다. 취재진이 대신 문을 두드리자, 대사관은 그제야 움직였습니다. 민정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바퀴 빠진 캐리어를 들고 서성거리는 이 남성. 돈을 벌러 왔다가, 4개월 동안 캄보디아 사기 범죄 단지에 갇혀있었습니다. [김OO/캄보디아 범죄 단지 감금 피해자 : "동생한테 전화하니까 '살려주라'고 했는데, (조직이) 바로 끊고 뭐 하는 거냐…. 새벽만 되면 사람 비명 소리가 항상 들려요."] 김 씨는 죽을 각오로 탈출했습니다. [김OO/캄보디아 범죄 단지 감금 피해자 : "'총 맞고 죽겠구나' 그래서…. 또 이제 타이밍을 보고 나온 거라서, 막 뒤에 사람들이 엄청 쫓아오고…."] 겨우 챙긴 짐과 먹통인 휴대전화 하나 들...

전체 기사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