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화포 급해"…울산화력 붕괴 참사 악용 '노쇼' 사기 잇따라
관련 기사 목록 8개
기사 본문
[데일리안 = 장수정 기자] 한국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구조물 붕괴 사고와 관련해 '노쇼'(예약부도) 사기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울산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7일 공공기관 직원을 사칭한 사기범이 울산의 한 안전용품 판매점에 전화해 "소화포가 급히 필요하다. 업체를 알려줄 테니 구매해 주면 나중에 결제해 주겠다"며 입금을 요청했다. ⓒ뉴시스 피의자는 위조된 사원증을 통해 공공기관을 사칭했으며, 해당 용품점에 계좌 번호를 보내며 입금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울산의 한 음식점에서도 전화로 도시락 100개를 주문한 뒤 "에어매트를 대신 구매해달라"고 요구하는 사례가 발생했다. 경찰 관계자는 "대량 주문이 들어오면 해당 공공기관의 공식 전화번호로 직접 확인하고, 일정 금액을 예약금으로 요구할 필요가 있으며 대리 결재 명목으로 계좌이체를 요구할 때 절대 입금해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 지난 6일 울산화력발전소에서는 가로 25m, 세로 15.5m, 높이 63m 규모의 보일러 타워 5호기가...
기사 본문
한국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구조물 붕괴사고 현장. 반웅규 기자 최근 울산화력발전소 구조물 붕괴사고를 악용한 '노쇼(예약부도)' 사기 사건이 잇따라 경찰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9일 울산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7일 공공기관 직원을 사칭한 사기범이 울산의 한 안전용품 판매점에 전화해 "소화포가 급히 필요하다. 업체를 알려줄 테니 구매해주면 나중에 결재해주겠다"고 입금을 요청했다. 이 사기범은 위조된 사원증을 안전용품 판매점에 보내 사기를 유도했다. 또 음식점에 전화해 도시락 100개를 주문하면서 "에어매트를 대신 구매해 달라"고 요구한 사례도 있었다. 경찰은 입금 계좌와 휴대전화 사용 내역 등을 바탕으로 범인의 행방을 추적하고 있다. 피해 예방을 위해 지구대·파출소 등 현장 경찰관이 소상공인 업체를 직접 방문하거나 상인연합회 등을 통한 홍보활동도 하고 있다. 울산경찰청 관계자는 "대량 주문이 들어오면 해당 공공기관의 공식 전화번호로 직접 확인하고, 일정 금액을 예약금으로 요구할 필요가...
기사 본문
동서발전 사칭, 위조 사원증 보내 “대신 구매해달라” 안전용품점, 붕괴 사고 거래로 착각해 860만 원 피해 경찰 “대리 결제 명목 계좌이체는 사기…주의해야” 울산경찰청 전경. 부산일보DB 9명의 사상·실종자가 발생한 한국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 사고의 혼란을 틈타 이를 악용한 ‘노쇼(예약부도) 사기’가 잇따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9일 울산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7일 울산의 한 안전용품 판매점에 “사고로 인해 소화포가 급히 필요하다”는 전화가 걸려 왔다. 사기범은 위조된 한국동서발전 사원증을 메시지로 발송하며 “업체를 알려줄 테니, (소화포를) 구매해주면 나중에 결제해 주겠다”고 속여 대리 입금을 유도했다. 안전용품 판매점 측은 전날 발생한 보일러 타워 붕괴 사고와 관련된 거래인 줄 알고 총 860만 원 정도를 사기범에게 건넸다. 같은 날 한 음식점에도 “도시락 100개를 주문한다”는 전화에 이어 “에어매트를 대신 구매해달라”고 요청하는 등 동일한 수법의 사기 시도...
기사 본문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 참사를 악용한 '노쇼' 사기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울산경찰청에 따르면 그제(7일) 공공기관 직원을 사칭한 사기범이 울산의 한 안전용품 판매점에 전화해 "소화포가 급히 필요하다"며 대리 결재를 요구하며 입금을 요청했습니다. 또 음식점에도 도시락 100개를 주문한 뒤 "에어매트를 대신 구매해달라"고 요구하는 사례가 발생했습니다. 경찰은 입금 계좌와 휴대전화 사용 내역 등을 바탕으로 용의자들의 행방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노쇼 #울산화력발전소 #예약부도 #사기 #주의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기사 본문
한겨레 자료사진 한국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 사고를 틈 타 한국동서발전 직원을 사칭한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9일 울산경찰청의 말을 들어보면, 지난 7일 스스로를 한국동서발전 직원이라고 밝힌, 신원을 알 수 없는 인물이 울산의 한 안전용품 판매점에 전화를 걸어 “사고 관련해서 급히 소화포가 필요한데 대신 구매해주면 나중에 결제해주겠다”고 말했다. 이 말에 속아 결제대금 860만원을 미리 알려준 계좌로 보낸 업주는 뒤늦게 피해사실을 알고 경찰에 신고했다. 한 음식점 업주는 한국동서발전 직원이 도시락 100개를 주문한 뒤 “에어매트를 대신 구매해달라”라고 요구하는 것을 이상하게 여겨 경찰에 신고했다. 다행히 피해는 없었다고 한다. 울산경찰청 관계자는 “최근 발생한 울산화력발전소 붕괴 사고와 관련된 것처럼 속이려 한국동서발전 직원이라고 적힌 명함을 이용해 사기행각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기사 본문
울산화력 사고 나흘째 (울산=연합뉴스) 장지현 기자 = 한국동서발전 울산발전본부 울산화력발전소 사고 나흘째인 9일 무너진 보일러 타워 5호기 양옆으로 4·6호기가 위태롭게 서 있다. 지난 6일 발생한 이 사고로 작업자 7명이 매몰돼 3명 사망, 2명 사망 추정, 2명 실종 상태다. 붕괴 현장에는 현재 실종자 2명을 포함해 5명이 아직 매몰돼 있다. 2025.11.9 jjang23@yna.co.kr (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9명의 사상 및 실종자가 발생한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 참사를 악용한 '노쇼'(예약부도) 사기 시도가 잇따라 발생, 경찰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울산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7일 공공기관 직원을 사칭한 사기범이 울산의 한 안전용품 판매점에 전화해 "소화포가 급히 필요하다. 업체를 알려줄 테니 구매해주면 나중에 결재해주겠다"고 요청하며 입금을 요청했다. 또 음식점에 전화해 도시락 100개를 주문하면서 "에어매트를 대신 구매해 달라"고 요구한 사례도 ...
기사 본문
지난 7일 울산 남구 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현장에서 소방대원들이 매몰자 수색 및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김동환 기자 지난 6일 발생한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 사고로 매몰된 실종자들을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이 9일 나흘째 진행 중인 가운데 이를 악용한 ‘노쇼’(예약 부도) 사기 시도가 잇따라 발생, 경찰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9일 울산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7일 공공기관 직원을 사칭한 사기범이 울산 한 안전용품 판매점에 전화해 “소화포가 급히 필요하다. 업체를 알려줄 테니 구매해 주면 나중에 결재해 주겠다”고 요청하며 입금을 요청했다. 또 음식점에 전화해 도시락 100개를 주문하면서 “에어매트를 대신 구매해 달라”고 요구한 사례도 있었다. 경찰은 입금 계좌와 휴대전화 사용 내역 등을 바탕으로 용의자들의 행방을 추적하고 있다. 지구대와 파출소 소속 경찰관들이 소상공인 업체나 상인연합회 등을 방문해 주의를 당부하는 홍보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기사 본문
경찰, 주의 당부 한국동서발전 울산발전본부 울산화력발전소 사고 나흘째인 9일 무너진 보일러 타워 5호기 양옆으로 4·6호기가 위태롭게 서 있다. 지난 6일 발생한 이 사고로 작업자 7명이 매몰돼 3명 사망, 2명 사망 추정, 2명 실종 상태다. 붕괴 현장에는 현재 실종자 2명을 포함해 5명이 아직 매몰돼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 9명의 사상 및 실종자가 발생한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 참사를 악용한 ‘노쇼’(예약부도) 사기 시도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경찰이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9일 울산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7일 공공기관 직원을 사칭한 사기범이 울산의 한 안전용품 판매점에 전화해 “소화포가 급히 필요하다. 업체를 알려줄 테니 구매해주면 나중에 결재해주겠다”고 요청하며 입금을 요청했다. 또, 음식점에 전화해 도시락 100개를 주문하면서 “에어매트를 대신 구매해 달라”고 요구한 사례도 있었다. 경찰은 입금 계좌와 휴대전화 사용 내역 등을 바탕으로 용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