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서 600명 수업에 190명이 부정행위?...AI에 캠퍼스는 '혼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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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 강의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연합뉴스] 연세대학교 한 강의의 중간고사에서 집단적인 부정행위 정황이 발견돼 학내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적지 않은 학생이 챗GPT 등 AI(인공지능)를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연대 신촌캠퍼스의 3학년 대상 수업 '자연어 처리(NLP)와 챗GPT' 담당 교수는 최근 "학생들의 부정행위가 다수 발견됐다"며 적발된 학생들의 중간고사 점수를 모두 '0점' 처리하겠다고 공지했습니다. 자연어 처리와 거대언어모델(LLM) 등 생성형 AI를 가르치는 이 수업은 약 600명이 듣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달 15일 비대면으로 중간고사 치러졌는데, 그 과정에서 사달이 난 것입니다. 시험은 온라인 사이트에 접속해 객관식 문제를 푸는 식인데, 부정행위를 막기 위해 응시자에게 시험시간 내내 컴퓨터 화면과 손·얼굴이 나오는 영상을 찍어 제출하라고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일부 학생은 촬영 각도를 조정해 사각지대를 만들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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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학교 한 강의의 중간고사에서 집단적인 부정행위 정황이 발견돼 학내 파장이 일고 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적지 않은 학생이 챗GPT 등 AI(인공지능)를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9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연대 신촌캠퍼스의 3학년 대상 수업 '자연어 처리(NLP)와 챗GPT' 담당 교수는 최근 "학생들의 부정행위가 다수 발견됐다"며 적발된 학생들의 중간고사 점수를 모두 '0점' 처리하겠다고 공지했다. 자연어 처리와 거대언어모델(LLM) 등 생성형 AI를 가르치는 이 수업은 약 600명이 듣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원이 많은 만큼 수업은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중간고사 또한 지난달 15일 비대면으로 치러졌는데, 그 과정에서 사달이 난 것이다. 부정행위를 막으려는 조치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시험은 온라인 사이트에 접속해 객관식 문제를 푸는 식인데, 응시자에게 시험시간 내내 컴퓨터 화면과 손·얼굴이 나오는 영상을 찍어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하지만 일부 학생은 촬영 각도를 조정해 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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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명 수강 강의 비대면 시험 중 부정행위…교수 "자수하라" 상당수 챗GPT 사용해 커닝한 것으로 추정...학교 AI 정책·윤리 기준 등 미흡 지적 기사 내용과 직접적 연관이 없는 사진입니다. 클립아트코리아 연세대학교 한 대형 강의 중간고사에서 챗GPT 등 인공지능(AI)을 사용한 집단 부정행위 정황이 발견돼 학내 파장이 일고 있다. 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연대 신촌캠퍼스의 3학년 대상 수업 ‘자연어 처리(NLP)와 챗GPT’ 담당 교수는 최근 “학생들의 부정행위가 다수 발견됐다. 적발된 학생들의 중간고사 점수를 모두 ‘0점’ 처리하겠다”는 공지를 냈다. 이 수업은 약 600명이 듣는 대형 강의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원이 많은 만큼 수업과 시험이 모두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이번 중간고사 또한 지난달 15일 비대면으로 치러졌는데, 그 과정에서 학생들의 집단적 부정행위 사태가 발생한 것이다. 사전에 부정행위를 막기 위한 조치도 취해 놓은 상태였다. 시험은 온라인 사이트에 접속해 객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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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학교 비대면 중간고사 시험에서 상당수 학생이 챗GPT 등 AI를 이용해 부정행위를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연대 신촌캠퍼스 3학년 대상 수업 '자연어 처리와 챗GPT'를 담당한 A 교수는 최근 학내 공지를 통해 학생들의 부정행위가 다수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생성형 AI를 가르치는 이 수업은 600명이 수강해 수업과 시험 모두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됐는데, 일부 학생은 카메라 촬영 각도를 조정해 사각지대를 만들거나, 컴퓨터 화면에 여러 프로그램을 겹쳐 띄운 채 AI를 검색해가며 시험을 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실제 학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투표 글에서는 학생 190여 명이 부정행위를 했다고 응답하기도 했습니다. A 교수는 부정행위로 다른 학생이 피해를 보는 상황을 용납할 수 없다며, 적발된 학생은 모두 0점 처리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자수 기회를 줬는데도 발뺌한다면 학칙에 따라 유기정학을 추진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