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붕괴 현장서 시신 1구 추가 수습…"대화도 나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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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몰자 7명 중 3명 구조 완료 [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울산 남구 용잠동 한국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대형 구조물이 무너지는 사고 발생 나흘째인 9일 오전 소방관계자들이 현장에서 발견 된 작업자를 구급차가 병원으로 이동하고 있다.2025.11.09.bbs@newsis.com. [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한국동서발전 울산발전본부 화력발전소 보일러타워 붕괴 사고 현장에서 9일 사망자 시신 1구가 추가로 수습됐다. 이 사망자는 사고 당일 소방대원과 대화를 나눌 정도로 의식이 있었지만, 구조물에 팔이 끼어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채 숨졌다. 울산소방본부는 이날 오전 11시5분 사고 현장에서 작업자 김모(44)씨에 대한 구조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기존 사망자로 병원에 이송된 후 빈소가 차려질 예정이다. 이로써 매몰자 7명 중 3명은 구조가 완료됐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8시10분 2차 붕괴 우려에도 구조·수색 작업을 재개했다. 앞서 전날 오후 5시25분께 사고 현장에서 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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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울산 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 현장에서 매몰된 작업자 5명 가운데 1명의 시신이 수습됐습니다. 남은 매몰자 4명 중 2명은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고 2명은 아직 실종된 위치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오승훈 기자! [기자] 울산 화력발전소 붕괴사고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현장에서 매몰자 1명의 시신이 수습됐다고요. [기자] 울산 화력발전소 보일러 붕괴 사고 현장에서 매몰자 1명의 시신이 수습됐습니다. 소방 당국은 오늘(9일) 오전 11시쯤 사고 현장 잔해에서 사고 발생 93시간 만에 숨진 상태인 매몰자를 수습했다고 밝혔습니다. 수습된 매몰자는 40대 남성으로, 지난 6일 팔이 끼인 채 발견돼 당시 의식이 있었지만 구조가 지연되면서 다음 날 새벽 사망 판정을 받았습니다. 앞서 사고 현장은 인근 타워의 추가 붕괴 우려로 밤사이 내부 수색이 중단됐는데요. 오늘 오전 10시 반쯤부터 구조대원 17명이 투입돼 수색이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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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오뉴스] ◀ 앵커 ▶ 울산화력발전소 붕괴 사고 현장에서 사망자 시신 1구를 추가로 수습했습니다. 의식이 있는 상태에서 발견됐지만, 구조 작업이 길어지며 결국 숨진 건데요. 어제 경보음이 울려 중단됐던 수색 작업은 오늘 오전부터 다시 이뤄지고 있습니다. 최지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조금 전 울산화력발전소 붕괴 사고 현장에서 매몰됐다가 숨진 노동자가 밖으로 옮겨졌습니다. 사고 당일 의식이 있는 상태로 발견됐다가 구조 작업이 길어지며 숨진 노동자입니다. 어제 오후 5시 반쯤 경보음이 울려 중단됐던 울산화력발전소 붕괴 사고 현장의 구조와 수색 작업은 오전 8시 10분부터 재개됐습니다. 소방 당국은 드론 수색 작업을 먼저 시작한 뒤 상황판단회의를 열고 오전 10시 반부턴 구조대원도 사고 현장에 투입했습니다. 다만 사고현장 양옆의 보일러타워 4, 6호기의 해체 준비 작업이 시작되면 구조대원의 안전을 위해 내부 수색 활동은 중단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중앙사고수습본부는 구조와 수색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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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 판정 이틀 만에 수습…추가 붕괴 우려 속 4명 수색 재개 붕괴 타워 양옆 4·6호기 발파 해체 사전 작업도 9일 본격화 9일 오전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5호기 붕괴 현장에서 구조대원들이 잔해 속 매몰자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김태권 기자 추가 붕괴 위험 징후로 밤사이 전면 중단됐던 울산화력발전소 붕괴 현장 수색 작업이 9일 오전 재개되면서 매몰돼 있던 김 모(44) 씨의 시신이 추가로 수습됐다. 김 씨는 사고 직후인 6일 팔이 잔해에 끼인 채 매몰자 7명 중 유일하게 생존이 확인된 작업자였다. 구조대원들이 12차례 이상 접근해 진통제를 투여하는 등 사투를 벌였으나, 2차 붕괴 위험에 따른 구조 작업 지연으로 7일 새벽 끝내 숨졌다. 김 씨의 시신이 수습된 것은 사망 판정 이후 이틀 만이다. 앞서 소방 당국은 8일 오후 5시 25분 붕괴 타워인 5호기 잔해에 부착된 기울기 센서가 반응해 경보음이 울리자 추가 사고를 우려해 수색 인력과 장비를 즉시 철수하고 작업을 전면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