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붕괴 사고 악용 '노쇼 사기' 기승…경찰 "주의 당부"

2025년 11월 09일 수집된 기사: 4개 전체 기사: 16개
수집 시간: 2025-11-09 12: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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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2025-11-09 10:33:46 oid: 003, aid: 0013589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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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울산 남구 용잠동 한국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대형 구조물이 무너지는 사고 발생 나흘째인 9일 오전 소방대원과 관계자들이 매몰자 구조작업을 하고 있다.2025.11.09.bbs@newsis.com. [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사고로 9명의 사상 및 실종자가 발생한 가운데 이를 활용한 '노쇼 사기(예약부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9일 울산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7일 공공기관 직원을 사칭한 사기범이 울산의 한 안전용품 판매점에 전화해 "소화포가 급히 필요하다. 업체를 알려줄 테니 구매해주면 나중에 결재해주겠다"고 말했다. 이 사기범은 위조된 사원증까지 보내며 입금을 요청했다. 한 음식점에는 도시락 100개 주문 연락이 와 "에어매트를 대신 구매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경찰은 입금 계좌와 휴대전화 사용 내역 등을 바탕으로 범인의 행방을 추적하고 있다. 피해 예방을 위해 지구대·파출소 등 현장 경찰관이 소상공인 업체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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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일보 2025-11-09 11:35:12 oid: 082, aid: 0001352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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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매트, 소화포 필요하다” 공기관 사칭 경찰, 계좌·휴대전화 등 통해 범인 추적 중 울산경찰청 전경. 부산일보DB 9명의 사상·실종자가 발생한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 사고의 혼란을 틈타 이를 악용한 ‘노쇼(예약부도) 사기’가 잇따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9일 울산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7일 울산의 한 안전용품 판매점에 “소화포가 급히 필요하다”는 전화가 걸려 왔다. 사기범은 위조된 사원증과 계좌를 발송하며 “업체를 알려줄 테니, (소화포를) 구매해주면 나중에 결제해 주겠다”고 속여 대리 입금을 유도했다. 같은 날 한 음식점에도 “도시락 100개를 주문한다”는 전화에 이어 “에어매트를 대신 구매해달라”고 요청하는 등 동일한 수법의 사기 시도가 있었다. 경찰은 입금 계좌와 휴대전화 내역 등을 바탕으로 범인의 행방을 추적하고 있다. 더불어 피해 예방을 위해 지구대·파출소 등 현장 경찰관이 소상공인 업체를 직접 방문하거나 상인연합회 등을 통한 집중 홍보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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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2025-11-09 11:40:16 oid: 422, aid: 0000799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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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화력 사고 나흘째 [연합뉴스 제공]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 참사를 악용한 '노쇼' 사기가 잇따라 경찰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울산경찰청에 따르면 그제(7일) 공공기관 직원을 사칭한 사기범이 울산의 한 안전용품 판매점에 전화해 "소화포가 급히 필요한데 다른 업체서 구매해주면 나중에 결재해 주겠다"며 대리 결재를 요구하며 입금을 요청했습니다. 또 음식점에도 도시락 100개를 주문한 뒤 "에어매트를 대신 구매해달라"고 요구하는 사례가 발생했습니다. 경찰은 입금 계좌와 휴대전화 사용 내역 등을 바탕으로 용의자들의 행방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또 경찰관들이 소상공인 업체나 상인연합회 등을 방문해 주의를 당부하는 홍보활동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울산경찰청 관계자는 "대량 주문이 들어오면 해당 기관의 공식 전화번호로 직접 확인하고, 일정 금액을 예약금으로 요구할 필요가 있다"면서 "특히 대리 결재 명목으로 계좌이체를 요구하면 절대 입금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노쇼 #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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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보 2025-11-09 11:15:12 oid: 021, aid: 0002748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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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울산화력발전소 구조물 붕괴사고로 7명의 사망·실종자가 발생한 가운데, 이를 악용한 ‘노쇼’(예약부도) 사기 시도가 잇따르고 있어 경찰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울산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7일 공공기관 직원을 사칭한 사기범이 울산의 한 안전용품 판매점에 전화해 “소화포가 급히 필요하다. 업체를 알려줄 테니 구매해주면 나중에 결재해주겠다”고 요청하며 입금을 요청했다. 또 음식점에 전화해 도시락 100개를 주문하면서 “에어매트를 대신 구매해 달라”고 요구한 사례도 접수됐다. 경찰은 입금 계좌와 휴대전화 사용 내역 등을 바탕으로 용의자들의 행방을 추적하고 있으며, 소상공인 업체나 상인연합회 등을 방문해 주의를 당부했다. 경찰은 현지 업체에 대량 주문이 들어올 경우 해당 기관의 공식 전화번호로 직접 확인하고, 일정 금액을 예약금으로 요구하는 등 예방책을 전파했다. 특히 경찰은 “대리 결재 명목으로 계좌이체를 요구할 경우 절대 입금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