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운전’으로 日 모녀 비극…30대 남성 11일 검찰 구속송치 [세상&]
관련 기사 목록 4개
기사 본문
서울 도심에서 일본인 관광객 모녀를 들이받아 이들 중 어머니인 50대 여성을 숨지게 한 음주운전자 서모씨가 5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박준규 기자] 만취한 채 운전대를 잡았다가 서울을 여행하던 일본인 모녀 관광객을 들이받고 숨지게 한 30대 남성 서모씨를 경찰이 오는 11일 구속 상태에서 검찰에 넘긴다. 서씨는 지난 2일 밤 소주 3병을 마신 상태에서 차를 몰다가 서울 종로구 동대문역 인근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일본인 관광객 모녀를 들이받았다. 사고로 어머니인 50대 여성은 숨지고 30대 딸은 이마와 무릎 등에 골절상을 입어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이들은 일본 오사카에서 2박3일 일정으로 한국을 찾아 서울 여행을 하고 있었다. 사고 시점엔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쇼핑하고 낙산공원 성곽길을 보러 이동하고 있었다. 서울 혜화경찰서는 음주운전 남성에게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과 특정범...
기사 본문
서울 도심에서 일본인 관광객 모녀를 들이받아 이들 중 어머니인 50대 여성을 숨지게 한 음주운전자 서모씨가 5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경제] 서울 도심에서 만취 상태로 운전을 하던 음주운전자가 모는 차에 치인 일본인 모녀 관광객이 숨진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서울 강남 한복판에서도 캐나다인이 음주운전 차량에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최근 외국인들이 음주운전 차량에 목숨을 잃고 있는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자 음주운전자에 대한 처벌 강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달 3일 음주운전 및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사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검찰에 구속 상태로 넘겼다. A 씨는 지난달 25일 밤 음주 운전을 하다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교차로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보행자 2명을 들이받았다. 경찰은 A 씨의 차량에 함께 타고 있었지만 음주운전을 막지 않은 ...
기사 본문
지난 5일 법정 향하는 ‘일본인 모녀 참변’ 음주운전자.연합뉴스 술에 취한 채로 운전하다 일본인 관광객 모녀를 들이받아 1명을 숨지게 한 30대 남성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진다. 서울 혜화경찰서는 오는 11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상 위험운전치사상 혐의를 받는 서모 씨를 서울중앙지검에 구속 송치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서 씨는 지난 2일 오후 10시쯤 술을 마신 채 자신의 차량으로 약 1㎞를 운전하다 종로구 동대문역 인근 흥인지문사거리 인도로 돌진해 일본인 모녀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 이 사고로 어머니인 50대 일본인 여성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고, 30대 딸은 무릎 골절과 이마 열상 등을 입었다. 모녀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쇼핑을 마친 뒤 종로구 낙산성곽길을 구경하러 가던 중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당시 서 씨는 소주 3병가량을 마시고 만취 상태로 운전대를 잡았다. 범행 뒤 측정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
기사 본문
횡단보도 건너던 일본인 모녀…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50대 어머니 사망…운전자는 소주 3병 마셔 '만취' 일본 언론도 관심…한국 내 빈번한 음주운전 비판 최근 스쿨존 단속, 1시간 동안 음주 2명 적발되기도 [앵커] 최근 서울로 여행 온 일본인 모녀가 만취 운전 차량에 치이면서 50대 어머니가 숨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한국을 찾은 외국인까지 음주운전으로 사망하는 낯부끄러운 현실에, 처벌 강화를 주장하는 목소리는 또다시 커지고 있습니다. 정현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초록색 불이 켜진 횡단보도에 흰색 승용차가 빠른 속도로 진입하더니 행인 두 명을 들이받고 주변 풀숲에 처박힙니다. 지난 2일, 한국 여행 첫날인 일본인 모녀가 서울 동대문구에서 음주운전 차량에 치였습니다. 사고로 50대 어머니가 숨졌는데, 차를 몰던 30대 남성은 주변 식당에서 소주 3병을 마신 만취 상태였습니다. [서 모 씨 / 음주 운전자 (지난 5일) : (유족들에게 한 마디 해주시죠. 피해자에게 하실 말씀 없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