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중단된 울산화력 매몰자 수색…"오전 중 재개 여부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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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울산 남구 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현장에서 소방대원들이 매몰자 수색 및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사진=뉴스1 한국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붕괴 사고로 매몰된 실종자 2명에 대한 수색 작업이 밤사이 중단됐다. 9일 날이 밝으면서 실종 매몰자 수색 재개 여부가 검토된다. 소방 당국은 이날 오전 상황판단회의와 구조안전전문가 등과 협의해 수색 활동 재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날 오후 5시 25분께 붕괴한 보일러 타워 5호기에서 기울기 센서가 작동해 경보음이 울려 현장의 구조·수색 인력과 장비가 철수한 상태다. 매몰 사고 시 인명 구조의 마지노선으로 불리는 '골든 타임'은 통상 72시간으로 본다. 이 사고의 생존 골든타임은 이날 오후 2시께다. 이날 현장에서는 사고가 발생한 보일러 타워 5호기 양쪽에 있는 4·6호기 타워를 발파하기 위한 사전 준비도 진행한다. 5호기는 기둥 등을 제거하는 '사전 취약화' 작업을 90% 진행하다 사고가 났으며, 4호기는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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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러 타워 4·6호기 발파 사전 준비도 진행 지난 7일 새벽 울산 남구 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현장에서 소방대원들이 매몰자 수색 및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2025.11.7/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한국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붕괴 사고로 매몰된 실종자 2명에 대한 수색 작업이 밤사이 중단됐다. 소방 당국은 9일 오전 상황판단회의와 구조안전전문가 등과 협의해 수색 활동 재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전날 오후 5시 25분께 붕괴한 보일러 타워 5호기에서 기울기 센서가 작동해 경보음이 울리면서 현장의 구조·수색 인력과 장비가 철수한 상태였다. 매몰 사고 시 인명 구조의 마지노선으로 불리는 '골든 타임'은 통상 72시간으로 보는데, 이 사고의 생존 골든타임은 이날 오후 2시께다. 이날 현장에서는 사고가 발생한 보일러 타워 5호기 양쪽에 있는 4·6호기 타워를 발파하기 위한 사전 준비도 진행한다. 5호기는 기둥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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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동서발전 울산발전본부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 사고 현장. 연합뉴스 밤새 중단된 울산화력 매몰자 수색 재개 여부가 9일 오전 검토된다. 이와 함께 무너진 보일러 타워 5호기 양옆에 서 있는 4·6호기 발파를 위해 필요한 사전 조처도 시작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어제(8일) 오후 5시 25분쯤 매몰자 구조·수색을 위한 작업을 전면 중단했다. 붕괴한 타워에 부착해 둔 기울기 센서가 반응하면서 경보음이 울려 추가 붕괴 위험이 있을 수 있다고 판단하고 구조·수색 인력과 장비 등을 즉시 현장 주변에서 철수시켰다. 이에 따라 9일 아침까지 구조 및 수색 작업은 전면 중단됐다. 울산에는 밤사이 약 18㎜의 비가 내렸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중에 상황판단회의를 열어 구조안전 전문가 등과 협의해 구조·수색 재개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4·6호기 발파를 위해서는 현재 75% 수준인 6호기의 ‘사전 취약화 작업’의 마무리가 필요하다. 사전 취약화 작업은 대형 타워 철거 시 한 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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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후 울산 남구 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현장에서 소방대원이 매몰자 수색 및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뉴스1 위험 징후가 나타나 밤사이 수색·구조 작업이 중단된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 현장에 9일 날이 밝으면서 실종 매몰자 수색 재개 여부가 검토된다. 이와 함께 무너진 보일러 타워 5호기 양옆에 서 있는 4·6호기를 발파하기에 앞선 사전 작업이 이날부터 본격화된다. 지난 6일 오후 2시 2분쯤 울산화력발전소에서는 가로 25m, 세로 15.5m, 높이 63m 규모의 보일러 타워 5호기가 순식간에 붕괴해 현장에 있던 작업자 9명 중 7명이 매몰됐다. 매몰된 7명 중 3명이 사망했다. 2명은 숨진 것으로 추정되며, 나머지 2명은 실종된 상태다. 붕괴 현장에는 현재 실종자 2명을 포함해 5명이 아직 매몰돼 있다. 소방당국은 지난 8일 오후 5시 25분쯤부터 매몰자 구조·수색을 위한 작업을 전면 중단했다. 붕괴한 타워에 부착해 둔 기울기 센서가 반응하면서 경보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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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울산 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5호기 붕괴로 현장에는 아직 구조하지 못한 5명이 매몰된 상태입니다. 3명은 숨진 것으로 추정되고 2명은 실종 상태인데, 무너진 타워 양옆에 있는 4호기와 6호기를 발파·해체한 뒤 구조작업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오승훈 기자! [기자] 울산 화력발전소 붕괴사고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현장에는 아직 5명이 매몰돼 있는 상황이죠. [기자] 제 뒤로 보시는 곳이 울산 화력발전소 붕괴사고 현장입니다. 현장에는 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3개가 있고 중간에 있는 5호기가 폭삭 주저앉은 상태입니다. 주변에는 지게차와 소형 크레인도 도착했는데, 현장에 있는 잔해들을 옮기기 위한 작업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붕괴사고 현장에 매몰돼 있는 작업자는 모두 5명입니다. 매몰자 3명의 경우 위치는 파악했지만, 아직 구조하지 못한 상태로 1명은 사망, 2명은 사망 추정입니다. 나머지 작업자 2명은 위치조차 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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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 사고가 일어난지 오늘(9일)로 나흘째입니다. 아직 실종자 2명의 위치가 확인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현재는 드론 수색만 진행되고 있는데요. 인근 타워에 대한 발파 준비 작업도 검토에 들어갔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하준 기자. [기자] 네, 울산 화력발전소 보일러타워 붕괴사고 현장입니다. 날이 밝으면서 구조 지원 인력이 속속 도착하고 있는데요. 구조당국은 현재 드론 수색을 진행하는 한편, 인근 타워 철거를 위한 발파 작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직 실종자 2명의 위치가 파악되지 않고 있지만 구조대원이 투입되는 수색은 일시 중단된 상태입니다. 어제(8일) 오후 5시 25분쯤, 무너진 5번 타워의 기울기 센서가 반응해 경보음이 울렸기 때문인데요. 구조당국은 오늘 오전 상황판단회의를 거쳐 바람 등 기상조건과 사고 전 진행된 취약화작업을 고려해 붕괴 위험이 높다고 보고 드론 수색만 진행하고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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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위험 징후로 구조 인력 철수…4·6호기 해체 사전작업 속도 ▲ 한국동서발전 울산발전본부 울산화력발전소 사고 나흘째인 9일 무너진 보일러 타워 5호기 양옆으로 4·6호기가 위태롭게 서 있다. 지난 6일 발생한 이 사고로 작업자 7명이 매몰돼 3명 사망, 2명 사망 추정, 2명 실종 상태다. 붕괴 현장에는 현재 실종자 2명을 포함해 5명이 아직 매몰돼 있다. 연합뉴스 위험 징후로 밤사이 중단됐던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 현장의 수색·구조 작업이 9일 오전 재개 여부를 두고 검토에 들어갔다. 또 붕괴한 5호기 양옆에 있는 4·6호기를 안전하게 발파하기 위한 사전 작업이 이날부터 본격화될 전망이다. 소방당국은 전날 오후 5시25분쯤부터 매몰자 구조·수색을 전면 중단했다. 무너진 타워에 부착된 기울기 센서가 이상 반응을 감지하며 경보음이 울렸기 때문이다. 당국은 추가 붕괴 위험이 있다고 판단해 현장 인력과 장비를 즉시 철수시켰으며, 이 조치로 이날 아침까지 수색은 전면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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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위험 징후로 구조 인력 철수…4·6호기 해체 사전작업 속도 울산화력 사고 나흘째 (울산=연합뉴스) 장지현 기자 = 한국동서발전 울산발전본부 울산화력발전소 사고 나흘째인 9일 무너진 보일러 타워 5호기 양옆으로 4·6호기가 위태롭게 서 있다. 지난 6일 발생한 이 사고로 작업자 7명이 매몰돼 3명 사망, 2명 사망 추정, 2명 실종 상태다. 붕괴 현장에는 현재 실종자 2명을 포함해 5명이 아직 매몰돼 있다. 2025.11.9 jjang23@yna.co.kr (울산=연합뉴스) 허광무 장지현 기자 = 위험 징후 감지로 밤사이 수색·구조 작업이 중단된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 현장에서는 9일 날이 밝으면서 실종 매몰자 수색 재개 여부가 검토된다. 또 무너진 보일러 타워 5호기 양옆에 서 있는 4·6호기를 발파하기에 앞선 사전 작업이 이날부터 본격화할 전망이다. 소방당국은 지난 8일 오후 5시 25분께부터 매몰자 구조·수색을 위한 작업을 전면 중단했다. 붕괴한 타워에 부착해 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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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괴 우려 있는 4,6호기 폭파 해체 후 구조 수색 활동 본격화 대형 크레인 투입해 붕괴된 철제 구조물 제거 예상 경찰, 검찰 전담수사팀 구성.. 붕괴 원인과 책임 규명 구조 완료되면 곧바로 현장 감식 등 진행 지난 6일 붕괴된 울산화력발전 보일러 타워 5호기(왼쪽) 옆에 6호기가 위태로운 모습으로 서 있다. 이들 타워의 높이는 63m에 이르는 대형 철제 구조물이다. 소방당국은 추가 붕괴 우려가 있는 4,6호기를 폭파해 해체해 안전을 확보한 뒤 5호기 매몰자 구조와 수색을 이어갈 계획이다. 울산소방본부 제공 9일 새벽 구조 수색작업에 나서기 위해 구조대원들이 장비를 준비 중이다. 구조대원들 뒤로 지난 6일 무너진 한국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 보일러 타워 5호기가 보인다. 구조대원들은 이날 오전 11시 5분께 매몰 희생자 시신 1구를 수습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사고 발생 나흘째인 이날까지 사망이 확인된 매몰자는 3명이며, 사망 추정 2명, 실종 2명 상태다. 울산소방본부 제공 【파이낸셜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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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 사고 이틀째인 지난 7일 울산시 남구 용잠동 한국동서발전 울산발전본부 울산화력발전소 사고 현장에 보일러 타워가 무너져 있다. 권도현 기자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5호기 붕괴 사고 나흘째인 9일 현장에 인력을 투입하는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이 다시 중단됐다. 2차 붕괴 우려에 따른 구조 인력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로, 당국은 매몰자에 대한 무인기(드론) 수색·구조 작업과 함께 양옆에 서 있는 4·6호기를 안전하게 해체하는 작업에 우선 집중할 계획이다. 김정식 울산소방본부 예방안전과장은 이날 현장 브리핑에서 “(보일러 타워 6호기의) 취약화 작업이 시작됨에 따라 (5호기 매몰자에 대한) 직접 수색 작업은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취약화 작업은 대형 구조물 철거 시 한 번에 쉽게 무너질 수 있도록 기둥과 철골 구조물 등을 미리 잘라놓는 것이다. 지난 6일 붕괴된 5호기는 사전 취약화 작업을 90% 진행하다 사고가 났다. 바로 옆의 4호기는 취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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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 시신 1구 추가 수습 한국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타워 붕괴 사고 나흘째인 9일 소방대원들이 매몰자의 시신을 수습한 뒤 거수 경례를 하고 있다. 사진=울산소방본부 제공 한국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 사고 나흘째인 9일 잔해 속에 깔려있던 시신이 추가로 수습됐다. 이로써 사망자 3명의 시신은 모두 수습됐으나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2명과 실종된 2명 등 4명이 아직 현장에 매몰된 상태다. 울산 남구 남화동 소재 한국동서발전 울산발전본부 울산화력발전소에선 지난 6일 오후 2시 2분쯤 해체 준비 작업 중이던 60m 높이의 보일러 타워 5호기가 무너져 7명이 매몰됐다. 소방 당국은 이날 오전 11시 5분쯤 매몰자 김 모 씨(44)의 시신을 수습했다고 밝혔다. 김 씨는 사고 당일인 지난 6일 잔해에 신체 일부가 끼여 의식이 있는 상태로 발견됐다. 당시 김 씨는 스스로 호흡 곤란을 호소할 정도로 의사소통이 가능한 상태였다. 그러던 중 김씨는 7일 오전 4시 3분쯤 움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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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울산화력발전소 붕괴사고의 아직 4명의 매몰자가 남은 가운데, 안전한 수색 구조를 위해 인근 타워 해체 사전 작업이 시작됐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하준 기자. [기자] 네, 울산 화력발전소 보일러타워 붕괴사고 현장입니다. 현재 모든 구조대원들이 다시 철수한 상태입니다. 원활한 수색을 위해선 무너진 5호기 양쪽에 위치한 4, 6호기 타워를 해체해야 하기 때문인데요. 타워 해체에 앞서 먼저, 현재 75% 수준인 6호기의 사전 취약화 작업이 이뤄져야 합니다. 사전 취약화 작업은 기둥과 철골을 자르는 작업으로, 현재 관련 인력만 현장에 남아있습니다. 이번 작업으로 발파 때 5호기나 대형 굴뚝이 있는 쪽으로 타워가 넘어지지 않도록 유도할 예정입니다. 또, 배관 폭발 등 2차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현장 인근을 지나는 LNG 배관에 질소를 주입해 배관을 비우는 '퍼징' 작업도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때문에 구조대원의 안전 확보차 현재 매몰자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