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퇴출각?… 미래 교통수단→천덕꾸러기, '전동킥보드'의 앞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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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보행자 사고 계속에 '안전성 논란' 불붙어 국회서 '전면 금지' 법안도… 업계 "너무 극단적" 3년간 7007건 사고 발생, '무면허 운전'이 49% 법 규정 허술… 대여업체 '면허 확인 의무' 없어 업계 "전용 면허 도입을"… 해외선 퇴출 사례도 인천 연수구의 인천 지하철 1호선 송도발빛축제공원역 앞에 공유형 전동킥보드들이 세워져 있다. 연수구 제공 “탄소 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여 준다” “대중교통 이용 전후의 짧은 거리를 편하게 이동하게 해 주는, 라스트마일(Last Mile·도착지까지 남은 최종 구간)을 책임진다”…. 개인형 이동장치(PM)의 대표주자인 전동킥보드는 2020년대 초반만 해도 이러한 표현과 함께 ‘미래 교통수단’으로 각광받았다. 그러나 지금은 다르다. 운전자·보행자 사망 사고가 끊이지 않는 탓이다. 여론의 집중포화를 맞는 신세가 됐고, 일각에선 ‘도심 속 천덕꾸러기’ 취급도 받는다. 심지어 “아예 거리에서 퇴출시켜야 한다”는 목소리마저 커지는 분위기다. '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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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 킥보드 등 PM 규제 여론 높아 국회 논의 지지부진…법안은 먼지만 대중적 관심사서 멀어지면 '무관심' 최근 전동 킥보드가 보행자를 들이받는 사고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면서 개인형 이동장치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제도가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더팩트 DB 개인형 이동장치(PM)에 대한 규제 여론이 상당하다. 개인형 이동 수단을 쉽게 대여할 수 있는 점과 맞물려 사용자와 보행자의 사고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일산과 인천 등에서 전동 킥보드 사고로 인명 피해가 발생하면서 또다시 '킥라니' 문제가 이슈다. 새삼 익숙한 사회 문제지만 정치권에서 관련 논의는 지지부진하다. 전동 킥보드와 전동 휠, 스로틀 전기자전거 같은 개인형 이동장치의 이용 수요의 급증 추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안전성 문제도 꼬리표처럼 따라붙은 지 오래다. 그렇다 보니 민원이 끊이질 않는다. 지난 2022년 6월부터 올해 5월까지 국민권익위에 수집된 개인형 이동장치 관련 민원은 무려 2만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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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전동 킥보드에 3명, 4명이 탑승해 있다. SNS 갈무리 [서울경제] 전동 킥보드 사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지자체가 직접 운행 금지구역을 지정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이 국회에서 발의됐다. 무면허 운전과 미성년자 이용을 막기 위해 사업자의 자격 확인 의무도 강화된다. 7일 정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인천 연수을)이 대표발의한 ‘개인형 이동 수단(PM·Personal Mobility)의 안전 및 관리에 관한 법률안’은 전동 킥보드의 무질서한 운전과 관리 부실을 바로잡는 데 초점을 맞췄다. 법안의 핵심은 지자체가 보행자 안전 위협이 심각한 지역을 ‘킥보드 금지구역’으로 지정할 수 있도록 하는 조항이다. 지금까지는 지자체가 법적 권한이 없어 사고 위험 지역을 통제하기 어려웠지만, 법이 제정되면 사전에 위험요인을 차단할 수 있게 된다. 또한 법안은 사업자가 대여 시 이용자의 운전 자격을 반드시 확인하도록 의무화했다. 이외에도 △국가·지자체의 관리 종합계획 수립 △무면허·미성년자 운전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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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킥보드 관련 법안 발의 잇따라 안전 사고, 6년 새 20배 이상 급증 청소년 무면허 운전 사고가 대부분 '최고 속도 제한'부터 '운행 금지'까지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으로 본문의 구체적 내용과 무관. 연합뉴스 [서울경제] 차세대 개인형 이동 수단으로 주목받던 전동 킥보드가 이제는 거리의 골칫거리로 전락했습니다. 연이은 안전사고에도 단속과 처벌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관리 사각지대에 놓였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회에서는 전동 킥보드 관련 법안이 잇따라 발의되고 있습니다. 현행 도로교통법은 전동 킥보드 이용 시 면허 소지를 의무화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여 애플리케이션에 면허 번호만 입력하면 누구나 손쉽게 이용할 수 있어 면허 도용이나 미성년자 이용이 사실상 방치되고 있습니다. 도로교통공단 통계에 따르면 전동 킥보드 관련 교통사고는 2017년 117건에서 2023년 2300여 건으로 6년 만에 20배 이상 급증했습니다. 이로 인한 사망자는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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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 카트 전복 80대 2명 중경상, 공장 지붕 판넬 교체 작업 60대 추락사 119 구급대. 매일신문DB 경북 영천에서 교통 및 안전 관련 사망 사고가 잇따랐다. 8일 오전 0시12분쯤 영천시 금호읍 한 도로에서 전동 킥보드와 승용차가 추돌하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전동 킥보드를 운전하던 30대 남성이 숨지고 승용차 운전자인 30대 남성은 경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앞서 7일 오전 11시53분쯤에는 영천시 북안면 한 커브길을 주행하던 전동 카트가 전복되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전동 카트에 타고 있던 80대 여성과 남성 2명이 중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1분쯤에는 영천시 도남동 한 공장에서 지붕 판넬 교체 작업을 하던 60대 남성이 7m 아래로 떨어져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지는 사고도 있었다. 경찰과 관계당국은 주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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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0시 10분쯤 경북 영천시 금호읍 봉죽리 한 도로에서 쏘나타 승용차가 앞서가던 전동킥보드를 추돌했다. 이 사고로 전동킥보드를 타던 30대가 크게 다쳐 숨졌다. 경찰은 승용차 운전자 부주의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