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욱 “회유 받고 잘못 진술… 검사가 배 가른다고 했다”

2025년 11월 09일 수집된 기사: 4개 전체 기사: 7개
수집 시간: 2025-11-09 08:5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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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2025-11-08 00:49:13 oid: 023, aid: 00039396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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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정진상 재판서 말 뒤집어 대장동 개발 비리 사건 1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고 구속된 남욱 변호사가 7일 법정에서 “검사가 ‘배를 갈라서 장기를 다 꺼낼 수도 있고 환부만 도려낼 수도 있으니 네가 선택하라’고 했다”고 주장했다. 검찰의 회유·압박에 거짓 진술을 해줬다는 취지다. 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33부(재판장 이진관)에서 열린 정진상 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의 대장동 비리 등(배임·뇌물 등) 사건의 증인으로 나온 남씨는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을 통해 정씨에게 전달된 뇌물과 관련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검찰 측은 “사람 배를 가른다는 게 아니라 다방면으로 (조사를) 한다는 뜻”이라고 했다. 앞서 지난달 31일 별도 재판에서 유씨는 남씨로부터 뇌물 3억1000만원을 받은 혐의가 유죄로 인정됐다. 이때 법원은 “유씨가 받은 돈의 일부가 김용·정진상에게 전달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남씨는 당초 검찰 조사에서 “뇌물이 정진상 등에게 전달된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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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2025-11-09 07:46:12 oid: 016, aid: 0002554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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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의 공격, 변호인의 항변. 원고의 주장, 피고의 반격. 엎치락뒤치락 생동감 넘치는 법정의 풍경을 전합니다. 박지영의 법치락뒤치락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남욱 변호사가 지난달 31일 서울 서초구 중앙지법에서 열린 1심 선고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검사님이) 애들 사진을 보여주면서… ‘애들 봐야될 것 아니냐. 여기(구치소) 계속 있을거냐. 우리는 배를 갈라서 장기를 다 드러낼 수도 있고, 환부만 도려낼 수도 있다. 내려가서 밤새 고민 좀 해보고 내일 담당 검사와 이야기를 해봐라’라고 말했습니다. 그날 잠을 한숨도 못 잤습니다. 지난 7일 서울중앙지방법원 서관 320호 법정. 카키색 수감복을 입은 남욱 변호사가 울먹이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남 변호사는 지난달 31일 열린 대장동 민간업자들의 1심 선고 공판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습니다. 일주일이 지난 이날, 남 변호사는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33부(부장 이진관)가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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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2025-11-08 09:02:31 oid: 028, aid: 0002775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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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논썰의 손원제입니다. 유동규, 김만배, 남욱 등 대장동 개발 비리 관련자들에 대한 1심 판결의 의미와 파장을 두고 여야가 서로 상반되는 주장을 내놓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에선 ‘사실상 이재명 대통령의 배임죄 무죄가 확인됐다’며 검찰이 이 대통령에 대한 공소를 취소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이 대통령이 당시 성남시 수뇌부로서 관여한 사실을 법원이 적시했다며 즉각 이 대통령에 대한 재판을 재개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국민을 팔아넘기고 국익을 팔아넘기는 한이 있더라도 공소취소, 배임죄 폐지는 이재명 대통령의 지상과제다. … 지금이라도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다섯개 재판을 다시 시작해야 한다.”(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5일) ‘대장동 판결’ 속 이 대통령에 관한 결정적 시그널들 [논썰] 한겨레TV 한동훈 “이 대통령 계엄령 가능성” 뇌피셜 한동훈 전 대표는 이 대통령이 재판이 재개될 경우 계엄을 선포할 수 있다는 주장도 했죠. “저는 오히려 이런 문제보다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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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2025-11-07 20:40:13 oid: 020, aid: 00036728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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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상 공판에 증인 출석해 증언 “애들 사진 보여주며 허위진술 강요 밤에 불러 얘기하면 못 버티겠더라”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 사건에 연루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 등 혐의로 기소된 남욱 변호사가 31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1심 선고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5.10.31/뉴스1 ⓒ News1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으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남욱 변호사가 검찰의 수사 방향에 따라 사건 관련 진술을 할 수밖에 없었다며 허위 진술을 강요 받았다고 법정에서 주장했다. 그는 검사들이 “배를 가르겠다”라는 말을 했다며 “얼토당토않은 허위 사실이 (1심 재판의) 유죄 증거로 쓰였다”고 주장했다. 남 변호사는 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33부(부장판사 이진관) 심리로 열린 정진상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의 대장동·백현동·위례 개발비리 및 성남FC 의혹 사건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남 변호사는 허위 진술을 강요 받은 정황 관련 “검사들한테 ‘배를 가르겠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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