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시간 만에 11명‥'일본인 모녀 참변' 현장서도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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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 앵커 ▶ 경찰이 어젯밤 서울 시내에서 음주운전 집중 단속을 벌여 2시간 만에 운전자 11명을 검거했습니다. 최근 일본인 모녀가 만취 차량에 치이는 참변을 당한 서울 흥인지문 앞에서도 음주운전자 2명이 붙잡혔습니다. 손하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서울 흥인지문 앞에 교통경찰관들이 배치됐습니다. 며칠 전 일본인 관광객 모녀가 만취 차량에 치이는 참변을 당한 바로 그 장소입니다. 음주단속을 시작한 지 30분도 채 안 돼서 양복 차림의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들려 나옵니다. [단속 경찰관] "더더더더더더더… 됐습니다." 혈중알코올농도 0.059%, 본래는 면허 정지지만 10년여 전 음주운전을 하고도 또다시 적발돼 면허가 아예 취소됐습니다. [음주운전자] "대리 부르려다가, 솔직히 별로 안 먹은 것 같아서… <저쪽에서 음주운전 사망 사고 있었던 거 알고 계시나요?> 잘 몰랐습니다." 같은 시각, 서울 강남에서는 포위 작전을 하듯 주요 길목마다 동시다발 단속이 벌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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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의 1은 혈중알코올농도 0.15% 만취 운전 지난 2일 만취 음주운전을 하다 일본인 여성을 치어 사망하게 한 서 모 씨가 5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하고 있다. 2025.11.5/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서울=뉴스1) 박동해 기자 = 음주운전 교통사고를 낸 피의자들 대부분이 '면허 취소' 이상의 음주 상태로 운전대를 잡은 것으로 확인됐다. 9일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음주운전사고 1만1037건 중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 수준인 0.08%를 넘긴 건수는 8396건으로 전체의 76.1%를 차지했다. 현행 도로교통법상 혈중알코올농도가 0.03% 이상이면 음주운전으로 단속된다. 처벌 수준을 보면 '0.03% 이상 0.08% 미만'일 때 1년 이하 징역 또는 500만 원 이하 벌금, '0.08% 이상 0.2% 미만'일 때 1년 이상 2년 이하 징역 또는 500만 원 이상 1000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해진다. 혈중알코올농도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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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여행 일본-캐나다 관광객 잇단 사망 日누리꾼 “소주 3잔 아니고 3병? 최악, 한국은 보행자 아니라 자동차 우선” 무면허 정동원은 두 차례 재판 면해 ‘솜방망이 처벌’ 논란 잠재울 대책 필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사상 혐의를 받는 서 모씨가 5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하고 있다. 서 씨는 2일 오후 10시쯤 만취 상태로 승용차를 몰다 서울 동대문역 인근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일본인 관광객 모녀를 친 혐의를 받고있다. 이 사고로 50대 일본인 여성이 숨졌고 30대 딸도 중상을 입었다. 뉴스1 최근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음주운전 차에 치여 잇달아 숨졌다. 일본 현지에서는 “한국의 음주운전 사고는 일본의 6배”라는 보도도 나왔다. 여기에 가수 정동원의 무면허 운전 기소유예까지 알려지면서 ‘솜방망이’ 논란과 이른바 ‘K운전’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해외서도 “한국의 운전 매너는 최악”이라는 원성이 나올 정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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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대문역 인근 경찰 음주운전 단속현장 동행 취재 "맥주 한잔 음주 운전 아니지 않나", "택시비가 비싸서" 변명 7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동대문역 인근에서 경찰이 음주운전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2025.11.07 (서울=뉴스1) 강서연 기자 = 7일 오후 9시. 서울 종로구 동대문역 인근 대로에는 주말을 앞두고 늦은 시간까지 오가는 차량으로 가득했다. 한 손에 경광봉을, 다른 한 손엔 음주 감지기를 손에 쥔 8명의 경찰이 도로 위에 서서 차량을 멈춰 세웠다. 경찰들은 불러세운 차의 창문을 내리도록 해 음주운전 단속 사실을 알렸다. 경찰들은 운전자들의 입에 음주 감지기를 갖다 대고 "후- 한 번만 불어주세요"라는 말을 반복하며 음주 단속을 이어갔다. 음주운전 단속이 시작된 지 약 25분이 지났을 때, 한 명의 운전자에게서 음주가 감지됐다. 경찰은 40대 남성 운전자 A 씨를 차에서 내리도록 해 갓길로 이동시켰다. 이후 생수로 입을 헹구고 음주 측정을 했다. 음주 측정기에 찍힌 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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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흥인지문 사거리 일대, SUV 차량에서 내린 40대 남성이 음주 측정기에 입김을 불어넣습니다. [더더더더 됐습니다. 면허 정지 수치가 나왔습니다.] 이 남성은 을지로에서 소주 반병을 마신 뒤 약 2.5km를 운전한 걸로 파악됐는데 적발된 장소가 지난 2일 일본인 관광객이 음주 운전 차량에 치여 숨진 곳과 불과 150m 떨어진 곳입니다. [음주 운전자 : (혹시 저쪽에서 음주 운전 사망 사고 있었던 거 아셨나요?) 아 잘 몰랐습니다. 대리 부르려다 솔직히 별로 안 먹은 것 같아서….] 10년 전 음주 운전 적발 사실까지 확인되면서 결국 면허가 취소됐습니다. 서울 교대역 근처에서는 면허 취소 수준의 음주 운전자가 적발됐고, [더더더더 됐습니다. 0.088%입니다. 면허취소 수치입니다.] 면허 정지 수준이 나온 30대 남성은 동승자와 운전자 바꿔치기를 시도한 사실까지 드러났습니다. [음주 운전자 : (술 얼마나 드셨어요?) (맥주) 한 잔 반 먹은 것 같아요.] 어젯밤 서울 도심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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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7년 전 오늘, 부산에서 만취 운전자가 몰던 BMW에 치여 뇌사 상태에 빠졌던 윤창호 씨가 숨졌다. 부산 해운대에서 만취한 운전자 박모(오른쪽) 씨가 몰던 차량에 치인 윤창호 씨가 지난 2018년 10월 8일 병원 중환자실에서 누워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검사를 꿈꾸던 22살 윤 씨는 전역을 넉 달 남기고 휴가를 나와 가족,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던 중 변을 당했다. “온몸이 다 떨어져 나가는 듯하다”는 윤 씨 부모는 재판 과정에서 음주운전범 박모(2018년 사고 당시 26세) 씨의 어이없는 태도에 분노했다. 박 씨는 이듬해 최후진술에서 “잘못했다”고 말했으나 윤 씨 유족과 친구들은 ‘거짓 사과’라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당시 재판에서 ‘건강해지면 보험금을 받아 쇼핑을 가자’, ‘(나를 비난하는 사람) 신상 자료를 모아 나중에 조용해지면 보복을 하겠다’는 등 박 씨가 사고 이후 반성하지 않는 모습이 담긴 정황 증거가 나왔기 때문이다. 박 씨가 사고 순간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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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강남권 등 음주운전 11건 적발 최근 서울 도심에서 일본인 관광객이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음주운전 단속을 강화한 결과 하루 만에 총 11건을 적발했다. 서울 혜화경찰서는 오는 11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상 위험운전치사상 혐의를 받는 서 모 씨를 서울중앙지검에 구속 송치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8일 경찰에 따르면 금요일인 7일 밤 서울 강남역·교대역·양재역·흥인지문사거리 등 네 곳의 음주운전 단속 현장에서 11건의 음주운전을 적발했다. 9건에 대해서는 면허정지, 2건은 면허취소 조처가 내려졌다.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기준치인 혈중알코올농도 0.03% 이하로 측정돼 훈방되는 이들도 있었다. 특히 이날 종로구 흥인지문사거리 인근에서 40대 남성이 경찰의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됐는데, 이 남성이 붙잡힌 곳은 지난 2일 일본인 관광객 모녀가 횡단보도를 건너다 음주운전 차량에 참변을 당한 장소에서 불과 150m 떨어진 곳이었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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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흥인지문·강남권 심야 단속서 11건 적발 "음주운전 중대한 범죄임에도 근절되지 않아"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최근 서울 도심에서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외국인들이 잇따라 사망하면서 처벌 수위를 높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경찰 단속 결과 음주운전이 여전히 끊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일 밤 음주단속에 적발된 음주운전자. (사진=연합뉴스) 8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은 전날 오후 9시부터 11시까지 서울 강남구, 서초구, 종로구 등에서 음주운전 단속을 실시했다. 그 결과 서울의 강남역·교대역·양재역·흥인지문사거리 등 네 곳의 음주운전 단속현장에서 11건의 음주운전이 적발됐다. 면허 취소가 3건, 면허 정지가 8건이었다. 음주운전이 적발된 강남구와 종로구 일대는 최근 외국인 음주사망 사고가 발생한 장소이기도 하다. 앞서 지난 2일 일본인 관광객 모녀가 서울 종로구 인근 횡단보도를 건너다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50대 어머니가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지난달 2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