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붕괴 위험’ 울산화력 4·6호기 해체 준비…악천후에 구조 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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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진 5호기 ‘기울기’ 알람…한때 모두 대피 “자정께 인근 복합발전소 LNG 가스 배출” 지난 6일 오후 한국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에서 높이 60m짜리 보일러 타워가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소방당국이 매몰된 노동자를 찾기 위해 밤샘 작업을 벌이고 있다. 주성미 기자 8일 저녁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5호기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추가 붕괴 가능성이 있는 4호기와 6호기 해체 준비가 이뤄지고 있다. 한국동서발전 쪽은 “이날 자정께 사고 현장 근처 복합발전소에 남아있는 엘엔지(LNG)가스를 배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근처 복합발전소는 현재 가동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배관에 남아있는 가스가 4·6호기 해체 과정에서 발생하는 진동에 자칫 폭발 등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무너져내린 보일러 타워 5호기 양쪽의 4·6호기를 해체한 뒤 구조·수색작업을 하기로 했다. 5호기는 기둥 등을 제거하는 취약화 작업을 90% 수준 진행하다 사고가 났는데, 4호기는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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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괴된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5호기 양 옆으로 4호기와 6호기가 위태롭게 서 있다. 뉴스1 정부는 붕괴한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5호기 옆에 있는 4호기와 6호기를 해체하기로 결정했다. 8일 중앙사고수습본부와 울산시 등에 따르면 중수본은 지난 7일 오후 11시 피해자 가족 대표 등이 참여한 회의에서 4호기와 6호기 해체를 결정했다. 피해자 가족들은 정부가 앞으로의 모든 구조 과정과 어려움을 공유하면서, 신속하고 안전하게 구조해 달라며 해체에 동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그동안 4호기와 6호기 붕괴 우려로 해체와 보강을 놓고 전문가 논의를 이어왔다. 논의 끝에 보강(안정화)작업은 2차 사고 우려 때문에 불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울산시 관계자는 “취약화 작업이 4호기 100%, 5호기 90%, 6호기 75% 진행된 상태에서 5호기가 붕괴했다”며 “4호기와 6호기 안정화 작업은 2차 사고 우려 때문에 위험하다고 판단, 붕괴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울산소방서 관계자 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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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붕괴사고…3명 사망 실종자 수색 난항…金총리 “모든 역량 총동원” 한국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에서 보일러 타워 붕괴 사고가 발생한 지 사흘이 지났지만 실종자 수색에 난항을 겪고 있다. 이번 사고로 숨진 작업자의 유족들은 “비슷한 사고가 매번 반복된다”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지난 7일 오후 울산의 한 병원 장례식장에 한국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붕괴사고 희생자 고(故) 전모씨의 빈소가 차려져 있다. 울산=연합뉴스 8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6일 발생한 한국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내 보일러 타워 붕괴 사고로 매몰돼 소재 파악이 안 되고 있는 작업자 2명을 아직 못 찾았다. 김정식 울산남부소방서 예방안전과장은 이날 오전 울산화력발전소 후문에서 진행한 제8차 브리핑에서 “전날 야간 수색 작업은 아직 소재 확인이 안 된 2명을 찾기 위해 집중적으로 했다”면서도 “아직 추가로 발견된 인원은 없다”고 밝혔다. 그는 “사람이 들어가서 볼 수 있는 곳은 전부 확인했다. 찾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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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사흘째…실종자 2명 위치 파악 안돼 드론, 열화상 탐지기, 내시경 카메라 동원 구조물이 거미줄처럼 복잡하게 얽혀있어 내부도 협소…잔해 손으로 헤쳐가며 수색 [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한국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사고 발생 사흘째인 8일 오전 소방당국이 매몰된 작업자 수색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2025.11.08. bbs@newsis.com [울산=뉴시스] 안정섭 기자 = 한국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 사고가 발생한 지 48시간이 지났지만 소방당국이 매몰된 실종자 2명을 찾지 못해 난항을 겪고 있다. 8일 울산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소방당국은 지난 밤 사이 구조대원 40여명을 5인 1조로 30분씩 교대로 투입하고 드론과 열화상 탐지기, 내시경 카메라 등을 동원해 현장을 수색했으나 실종자들을 발견하지 못했다. 이번 사고로 무너진 보일러 타워 구조물에 매몰된 작업자는 모두 7명이다. 이 중 3명이 사망했고 2명은 구조물에 깔린 채 발견돼 현재 구조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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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전 구조안전 전문가들과 협의해 수색 재개 여부 결정 붕괴 5호기 양옆 4·6호기 해체 결정···취약화 작업 후 발파 ‘모든 안전 책임 계약업체가 진다’···위험의 외주화 집중 수사 한국동서발전 울산발전본부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 사고 나흘째인 9일 사고 현장으로 관련 차량이 드나들고 있다. 무너진 보일러 타워 5호기 양옆에 서 있는 4·6호기를 발파하기에 앞선 사전 작업이 이날부터 본격화할 전망이다. 연합뉴스 [서울경제] 지금 이 순간에도 울산화력발전소 붕괴 현장에서는 2명의 실종자를 찾기 위한 긴박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8일 오후 5시 25분 기울기 센서 경보로 중단된 구조 작업은 9일 오전 상황판단회의를 통해 재개 여부가 결정된다. 정부는 실종자 구조 속도를 높이기 위해 사고 인근 보일러타워 4·6호기도 해체하기로 했다. 8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울산화력발전소 붕괴사고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전날 오후 11시 가족 대표가 참여한 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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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위험 징후로 구조 인력 철수…4·6호기 해체 사전작업 속도 ▲ 한국동서발전 울산발전본부 울산화력발전소 사고 나흘째인 9일 무너진 보일러 타워 5호기 양옆으로 4·6호기가 위태롭게 서 있다. 지난 6일 발생한 이 사고로 작업자 7명이 매몰돼 3명 사망, 2명 사망 추정, 2명 실종 상태다. 붕괴 현장에는 현재 실종자 2명을 포함해 5명이 아직 매몰돼 있다. 연합뉴스 위험 징후로 밤사이 중단됐던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 현장의 수색·구조 작업이 9일 오전 재개 여부를 두고 검토에 들어갔다. 또 붕괴한 5호기 양옆에 있는 4·6호기를 안전하게 발파하기 위한 사전 작업이 이날부터 본격화될 전망이다. 소방당국은 전날 오후 5시25분쯤부터 매몰자 구조·수색을 전면 중단했다. 무너진 타워에 부착된 기울기 센서가 이상 반응을 감지하며 경보음이 울렸기 때문이다. 당국은 추가 붕괴 위험이 있다고 판단해 현장 인력과 장비를 즉시 철수시켰으며, 이 조치로 이날 아침까지 수색은 전면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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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 사고가 일어난지 오늘(9일)로 나흘째 입니다. 아직 실종자 위치가 확인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안전상의 이유로 수색이 일시 중단된 상태인데요. 자세한 상황,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하준 기자. [기자] 네, 울산 화력발전소 보일러타워 붕괴사고 현장입니다. 날이 밝으면서 실종 매몰자 수색 재개 여부와 인근 타워 철거 발파 작업 등이 본격 검토되고 있습니다. 붕괴된 5호기 양 옆으로 4, 6호기가 각각 있는데, 두 타워도 취약화작업이 진행된 상태라 불안정한 상탭니다. 아직 실종자 2명의 위치가 파악되지 않고 있지만 수색은 일시 중단된 상태입니다. 어제 오후 5시 25분쯤, 무너진 5번 타워의 기울기 센서가 반응해 경보음이 울렸기 때문인데요. 구조당국은 오늘 오전 상황판단회의를 거쳐 수색 재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어제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추가 붕괴 우려가 있는 4호기와 6호기를 해체하기로 결정했는데요.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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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 경보음 울리며 작업 중단 소방당국이 한국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5호기 붕괴 현장에서 위험 징후가 나타나 중단했던 수색·구조 작업 재개를 검토하고 있다./뉴시스 소방당국이 한국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5호기 붕괴 현장에서 위험 징후가 나타나 중단했던 수색·구조 작업 재개를 검토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9일 오전 상황판단회의를 열어 구조안전 전문가 등과 협의해 구조·수색 재개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전날 오후 6시 25분쯤 붕괴 타워에 부착된 기울기 센서가 반응하며 경보음이 울리자 작업을 중단한 바 있다. 소방당국은 보일러 타워 5호기 양옆에 있는 4·6호기 발파 작업도 검토하고 있다. 4·6호기 발파 작업은 오는 11일쯤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소방본부 관계자는 "기술자 등과 검토해 진행할 예정"이라며 "오는 11일 예정돼 있다"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6일 오후 2시 2분쯤 울산화력발전소에서 가로 25m·세로 15.5m 높이 63m 보일러 타워 5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