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에 대학생 보낸 대포통장 모집책 구속…"도주·증거인멸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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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에서 추방된 피의자가 18일 낮 12시 18분께 충남 천안동남경찰서로 압송되고 있다. 이날 천안동남서로 압송된 피의자는 총 14명이다.(재판매 및 DB금지)2025.10.18/뉴스1 ⓒ News1 김낙희 기자 (안동=뉴스1) 신성훈 기자 = 캄보디아 범죄조직에 감금·고문으로 숨진 한국인 대학생 사건과 관련해 숨진 피해자를 현지로 보낸 국내 대포통장 모집책이 구속됐다. 대구지방법원 안동지원 손영언 부장판사는 19일 오후 2시 숨진 대학생을 캄보디아로 보낸 혐의(전기통신 금융사기 피해 방지 및 피해금 환급에 관한 특별법 위반 등)를 받는 20대 A 씨를 도주·증거인멸의 우려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 씨는 지난 7월 대포통장 알선책 B (20대) 씨로부터 C 씨를 소개받아 캄보디아로 출국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달 공범 B 씨를 검거해 계좌 내역과 통신 기록 등을 추적하던 중 A 씨와의 범죄 관련 정황을 포착해 지난 16일 오후 인천에서 검거했다. 경찰 조사에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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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금융제재 검토…송환자 64명 신병처리 오늘 방향 결정 캄보디아 보이스피싱 조직에 의해 감금·피살된 한국인 대학생 박모 씨를 현지로 보낸 국내 대포통장 모집조직 주범 A(20대) 씨가 구속됐다. 전세기를 통해 캄보디아에서 송환된 피의자 64명에 대한 신병처리 방향은 오늘 결정될 예정이다. 19일 경북경찰청 형사기동대는 피해자 박 씨를 캄보디아로 보내 사망케 한 A 씨를 19일 구속했다. A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이날 오전 대구지법 안동지원에서 열렸으며, 심사를 맡은 손영언 부장판사는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 씨는 지난 7월 대포통장 알선책 홍모(20대·구속기소) 씨로부터 지인인 박 씨를 소개받아 박 씨 명의로 통장을 개설토록 한 뒤 캄보디아로 출국하도록 한 혐의를 받는다. 홍 씨는 박 씨와 같은 대학에 다닌 인물로,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돼 다음 달 재판을 앞두고 있다. 박 씨는 7월 17일 홍 씨가 속한 조직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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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아 디지털팀 기자 mka927@naver.com] 경찰 "구속 송치 예정"…대포통장 조직 윗선으로 수사 확대 캄보디아 온라인 사기에 가담해 구금된 한국인들이 지난 1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송환되고 있다. ⓒ연합뉴스 캄보디아 범죄조직에 의해 감금∙고문을 당해 숨진 한국인 대학생 사건과 관련해 숨진 피해자를 캄보디아 현지로 보낸 국내 대포통장 모집책이 구속됐다. 대구지방법원 안동지원 손영언 부장판사는 19일 오후 2시 숨진 피해자 박아무개씨를 캄보디아로 현지로 보낸 혐의(전기통신 금융사기 피해 방지 및 피해금 환급에 관한 특별법 위반 등)를 받는 20대 A씨에 대해 "도주 및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 7월 대포통장 알선책 20대 홍아무개씨로부터 지인인 박씨를 소개받아 박씨 명의로 통장을 개설하도록 한 뒤 캄보디아로 출국하도록 한 혐의를 받는다. 박씨는 지난 7월17일 홍씨 등이 속한 조직의 지시에 따라 캄보디아로 출국했다가 3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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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그램 등서 '출국 안전 루트' 안내·'선불유심 매입'까지 성행… 전문가 "사기방조·공범 처벌 가능" 텔레그램에서 여전히 횡행하고 있는 캄보디아 출국 등 범죄 관련 유인 글. 텔레그램 캡쳐. 20대 대학생이 대포통장 판매를 위해 캄보디아에 갔다가 중국인 범죄조직으로부터 장기간 폭행·고문 끝에 사망했음에도 여전히 온라인 공간에선 '대포통장 판매 알선' 등이 횡행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 지시로 방송통신미디어위원회가 지난 18일부터 동남아시아 불법 구인 광고글에 대한 신속 삭제·차단 등에 나서기로 했지만 실효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19일 오후 텔레그램 한 채널에는 '캄보디아 출국자에 대해 공항에서 강제 귀국 및 조사 등이 이뤄지고 있다. 거처를 이동하는 등 안전한 루트를 마련하고 있다'는 글이 게시됐다. 해당 글에는 '여론이 좋지 않아, 출국장 부담도 많고 걱정하실거라 생각한다. 조금 더 알아보고 믿음이 가는 곳에서 진행하길 바란다'며 자신들과 연관된 캄보디아 범죄 조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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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캄보디아에서 숨진 대학생을 현지로 보낸 혐의로 검거된 국내 대포통장 모집책이 구속됐습니다. 경찰이 피의자의 신병을 확보하면서 관련 수사가 속도를 낼 전망인데 내일 정확한 사인을 밝혀낼 공동 부검도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상현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7월 캄보디아로 떠난 한국 대학생 박 모 씨가 현지에서 3주 만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몸에 상처와 멍 자국이 가득했고 현지 경찰 역시 사망 원인을 고문으로 인한 심장마비라고 밝혔습니다. 박 씨를 캄보디아로 보낸 사람은 대포통장 모집 조직의 주범인 20대 A씨. A씨는 현재 구속기소 돼 재판을 앞둔 대포 통장 알선책인 20대 홍 모 씨로부터 대학 후배인 박 씨를 소개받았습니다. 박 씨에게 본인 명의로 통장을 만들게 하고 캄보디아로 보내 범죄 조직에 전달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혐의로 인천에서 붙잡힌 A씨가 검거 이틀만인 일요일 구속됐습니다. 대구지법 안동지원은 A씨가 도주할 우려가 있다며 구속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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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캄보디아에서 숨진 대학생 박 모 씨를 현지로 보낸 혐의를 받는 대포통장 유통 조직의 주범이 구속됐습니다. 경찰은 박 씨 통장에 입출금된 범죄 수익금의 행방을 따라 연루자를 찾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허성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캄보디아 보이스피싱 조직에 의해 숨진 대학생 22살 박 모 씨. 박 씨를 속여 캄보디아로 가게 한 혐의로 국내 대포통장 모집책 20대 A 씨가 구속됐습니다. 대구지방법원 안동지원은 A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서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A 씨는 올해 대포통장 알선책인 20대 홍 모 씨로부터 박 씨를 소개받았습니다. 지난 7월 박 씨에게 통장을 개설하게 한 뒤 캄보디아로 가 현지 범죄조직에 전달하게 했습니다. 한 달 뒤 박 씨는 현지에서 온몸에 타박상을 입은 채 시신으로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국내에 있는 A 씨 조직이 박 씨의 통장에 입금된 보이스피싱 조직의 범죄 수익금을 빼돌린 것으로 의심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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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그램 등서 매매…투자사기·보이스피싱 등 범죄자금 세탁에 쓰여 당국, 점조직으로 운영하는 유통조직 검거에 어려움…범죄수법은 진화 캄보디아 범죄단지 현장점검 결과 브리핑하는 국수본부장 (프놈펜=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캄보디아로 파견된 정부 합동대응팀 박성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이 16일(현지시간) 캄보디아 프놈펜 인근 범죄단지인 태자단지 현장점검을 마친 뒤 브리핑하고 있다. 2025.10.16 dwise@yna.co.kr (대구=연합뉴스) 윤관식 박세진 기자 = 최근 캄보디아 현지 범죄조직에 의해 한국인 대학생이 감금·피살된 사건을 계기로 국내외 범죄자금 세탁에 악용되는 '대포통장' 유통에 대한 보다 발 빠른 대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불법 온라인 도박이나 보이스피싱 등 각종 범죄 기반이 되는 대포통장 거래는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지 오래지만, 대포통장 유통조직들이 익명성을 띠고 점조직 형태로 수사망을 피하고 있는 탓에 검거까지는 짧게는 수개월, 길게는 수년이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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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구금' 한국인 64명 송환…내일 오전 8시 인천 도착 ◇캄보디아 피살 대학생 안치된 턱틀라 사원 안치실[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속보=최근 캄보디아에서 한국인 상대 취업 사기와 납치, 감금, 고문, 살해 등 강력범죄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경찰이 숨진 피해자를 현지로 보낸 국내 대포통장 모집조직 주범을 검거했다. 경북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숨진 대학생 박모(22) 씨를 출국하는데 직접 관여한 혐의(전기통신금융사기피해방지및피해금환급에관한특별법위반 등)로 대포통장 모집책 20대 A씨를 인천에서 검거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7월 대포통장 알선책인 홍모(20대·구속기소)로부터 지인인 박 씨를 소개 받아, 박 씨 명의 통장을 개설하게 한 뒤 캄보디아로 출국하게 만든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 사망 사건 발생 후 지난 9월 초 홍씨를 검거한 경찰은 피해 대학생 통장에 남은 자금 흐름과 통신기록 등을 분석하며 대포통장 유통조직원 추가 검거를 위한 수사를 벌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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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오늘 오후 중 구속 여부 결정…현지서 20일 오전 부검 실시 캄보디아서 피살된 한국 대학생, 다음주 공동부검 예정 (프놈펜=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캄보디아에서 현지 보이스피싱 조직에 의해 감금·피살된 한국인 대학생 박모(22) 씨의 사망 원인과 경위를 규명하기 위한 부검이 다음주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 17일 경찰청과 경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경북경찰청 형사기동대 소속 수사관 2명(경감 1명, 경사 1명)이 이르면 이번 주말 캄보디아로 출국해 현지 부검 절차에 참여할 예정이다. 박씨 부검은 오는 20일 오전 9시께 캄보디아 현지에서 실시된다. 사진은 이날 박모(22) 씨의 시신이 안치돼 있는 프놈펜 턱틀라 사원에 마련된 공공 화장시설. 2025.10.17 dwise@yna.co.kr (안동·예천=연합뉴스) 김선형 기자 = 캄보디아 보이스피싱 조직에 의해 감금·피살된 한국인 대학생 사건과 관련해 숨진 피해자를 현지로 보낸 국내 대포통장 모집조직 주범에 대한 구속 여부가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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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도주 우려"…경찰 "조사 후 추가 혐의자 수사 계속" 피살 대학생 부검 오는 20일 오전 9시(현지시간)께 실시 경찰, 캄보디아서 송환된 64명 신병처리도 오늘 밤 결정 캄보디아서 숨진 경북 출신 대학생 추정 모습 ◇17일(현지시간) 캄보디아에서 현지 보이스피싱 조직에 의해 감금·피살된 한국인 대학생 박모(22) 씨의 시신이 안치돼 있는 프놈펜 턱틀라 사원 안치실. 2025.10.17 프놈펜=연합뉴스 ◇캄보디아에서 현지 보이스피싱 조직에 의해 감금·피살된 한국인 대학생 박모(22) 씨의 시신이 안치돼 있는 프놈펜 턱틀라 사원에 마련된 공공 화장시설. 2025.10.17 프놈펜=연합뉴스 속보='고수익 보장' 취업 사기에 속아 캄보디아로 갔다가 범죄조직에 의해 피살된 한국인 대학생 사건과 관련해 숨진 피해자를 현지로 보낸 국내 대포통장 모집조직 주범이 19일 구속됐다. 법조계에 따르면 대구지법 안동지원 손영언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캄보디아에서 숨진 대학생 박모(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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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도주 우려 있어" 캄보디아 보이스피싱 범죄조직에 감금과 고문 끝에 숨진 한국인 20대 대학생 사건과 관련해 피해자를 캄보디아로 보낸 국내 대포통장 모집책 20대 A 씨가 구속됐다./김영봉 기자 캄보디아 보이스피싱 범죄조직의 고문으로 숨진 한국인 20대 대학생을 캄보디아로 보낸 국내 대포통장 모집책이 구속됐다. 경북경찰청 형사기동대는 19일 전기통신 금융사기 피해방지 및 피해금 환급에 관한 특별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20대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됐다고 밝혔다. A 씨 구속 전 피의자 심문(구속영장 실질심사)은 이날 오전 11시 대구지법 안동지원에서 열렸다. 심사를 맡은 손영언 부장판사는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 씨는 지난 8월8일 숨진 대학생 B 씨에게 통장을 개설하도록 한 뒤 캄보디아로 출국하게 해 현지 범죄조직에 전달한 혐의를 받는다. A 씨는 지난 7월 대포통장 알선책 C(20대) 씨에게서 지인인 B 씨를 소개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C 씨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