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혈하고 '영화관람권' 못 받는다…왜?

2025년 11월 09일 수집된 기사: 4개 전체 기사: 7개
수집 시간: 2025-11-09 04:0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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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2025-11-08 11:08:08 oid: 057, aid: 0001917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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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 단가에 영화사 입찰 포기 헌혈자 감소 추세 가속화 우려 제기 대한적십자사 헌혈의집 / 사진=연합뉴스 대한적십자사가 수년째 공급해 오던 영화관람권 계약이 잇따라 유찰되면서 헌혈자에게 지급하던 영화관람권이 사실상 중단됐습니다. 지난 3일 적십자사는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헌혈 기념품 영화관람권 계약이 유찰됨에 따라 더 이상 지급이 불투명하다고 밝혔습니다. "계약이 체결될 경우 즉시 공지하겠다"고 했지만 사실상 커피, 패스트푸드 교환권, 보조배터리 등 대체 기념품으로 전환된 상태입니다. 적십자사가 제시한 구입가는 약 5,000원으로 시중가에 크게 못 미칩니다. 5,000원으로 고정된 기념품 단가에 비해 영화표 가격은 매년 지속적으로 올라 영화사들의 부담이 커져 입찰을 포기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적십자사는 '혈액수가 수입'이 한정적이기 때문에 예산을 증액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가장 선호되는 기념품이 영화관람권이라는 의견이 많은 만큼 헌혈자 감소가 현실화되는 것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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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2025-11-08 08:55:00 oid: 001, aid: 001573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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푯값 훌쩍 올랐지만 입찰가 5천원에 조달 불발 영화관들 "최소 반값은 돼야"…기념품 다양화 과제 헌혈의집 광화문센터 [촬영 정연솔 수습기자] (서울=연합뉴스) 조현영 기자 = "그동안 대부분 영화 티켓을 골랐고, 오늘도 있었으면 골랐을 거예요." 7일 오전 10시 30분께 헌혈의집 광화문센터에서 헌혈을 마친 최윤영(25)씨가 영화관람권이 빠진 기념품 리스트 중 수건을 고르며 말했다. 최씨는 "봉사 정신으로 헌혈하긴 하지만, 기념품도 헌혈할 때 중요한 고려사항"이라고 했다. 최씨의 사례처럼 전국 헌혈의집에선 9월 초부터 영화관람권 제공이 순차적으로 중단되고 있다. 적십자사의 영화관람권 조달 입찰이 6월부터 모두 유찰되며 재고가 떨어져서다. 적십자사가 제시한 구입가는 약 5천원으로, 시중가에 크게 못 미친다. 적십자사 관계자는 "혈액 사업 예산에 충당되는 '혈액수가 수입'은 한정적"이라며 "예산을 증액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적십자사는 대신 편의점 교환권, 보조배터리, 수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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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2025-11-08 10:26:07 oid: 448, aid: 0000569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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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헌혈의집에서 9월 초부터 영화관람권 제공이 순차적으로 중단되고 있다. 적십자사의 영화관람권 조달 입찰이 6월부터 모두 유찰되며 재고가 떨어져서다. 적십자사 관계자는 "혈액 사업 예산에 충당되는 '혈액수가 수입'은 한정적"이라며 "예산을 증액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적십자사는 대신 편의점 교환권, 보조배터리, 수건 등 다른 품목을 추가 확보하고 있다. 하지만 헌혈 기념품으로 그동안 가장 선호된 품목이 영화관람권이었다. 보건복지부가 2021년 국민 1천명을 대상으로 한 '국민 헌혈 인식도 조사'에 따르면 헌혈 기념품 제공이 필요하다는 응답은 79.7%였고, 절반 이상이 영화관람권 등 문화 관련 기념품을 택했다. 헌혈 가능 인구(16∼69세) 가운데 실제 헌혈에 참여한 사람의 비율인 '국민 헌혈률'은 3.27%다. 2017년 이후 3%대에 머물며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극장 측 사정도 어렵기는 마찬가지다. 2014년만 해도 7천∼8천원 수준이었던 영화 관람권은 현재 성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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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2025-11-08 14:22:05 oid: 421, aid: 00085922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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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협씨, 800번째 헌혈 달성…전국 최다 헌혈왕 진성협씨가 8일 전국 최다인 800번째 헌혈을 하고 있다/뉴스1 (제주=뉴스1) 고동명 오미란 기자 = "1초의 따끔함과 30분의 시간 투자로 한 사람의 생명을 살릴 수 있습니다." 800번째 헌혈 소감을 묻자 "항상 하던 건데요 뭘"이라며 무덤덤한 어투로 겸손해하던 진성협 씨(62)가 헌혈이 왜 필요한지 묻는 말에는 '헌혈왕'다운 답변을 내놨다. 8일 오후 제주시 노형동에 위치한 헌혈의 집 신제주센터에 귀한 손님이 찾아왔다. 무려 '헌혈 799회'란 대기록을 갖고 있는 진 씨가 800회 헌혈을 위해 방문한 것이다. 800회 헌혈은 재주를 넘어 전국 최다라고 혈액원 측이 전했다. 진 씨가 헌혈을 시작한 계기는 친구였다. 초등학교에 함께 다녔던 한 친구가 백혈병의 일종인 재생 불량성 빈혈 판정을 받았다는 같은 소식을 접한 고등학교 3학년 때(1981년 7월 26일)였다. 진 씨 친구는 병마와 싸우다 그 해 결국 세상을 떠났다. 진 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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