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차로 위장한 마약, 제주 해안서 잇따라..."80만 명 투약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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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 해안에 '차'(茶) 봉지 마약 [연합뉴스] 제주도 해안에서 '차'(茶) 봉지로 위장한 마약이 연이어 발견되면서 도민 사회에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 4일 오후 4시 40분쯤 제주시 조천읍 해안가 갯바위에서 낚시객이 마약 의심 물체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신고한 낚시객은 "바다에서 떠밀려온 중국산 차 봉지를 발견해 안을 뜯어보니 하얀색 결정체가 들어있는 것을 보고 마약을 의심해 신고했다"고 경찰은 설명했습니다. 해당 물체는 중국산 유명 우롱차 상표로 포장돼 있었으며, 간이 시약검사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습니다. 경찰은 케타민 1㎏인 것으로 보고 수사에 돌입했습니다. 낚시객이 바로 마약인 것을 의심한 데는 최근 제주 해안에서 연이어 '차'(茶) 봉지로 위장한 마약이 발견됐기 때문입니다. 지난 9월 말부터 현재까지 제주시 제주항·애월읍·조천읍 해안가와 서귀포시 성산읍 광치기해변 등 5차례에 걸쳐 '차'(茶) 봉지로 위장한 마약이 발견됐습니다. 발견된 양은 총 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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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차례 걸쳐 케타민 24㎏ 발견…80만명 동시 투약 가능한 양 "경찰·검찰·세관 등 기관 공조 통해 단속·수사 강화해야" 제주 해안에 '차'(茶) 봉지 마약 (제주=연합뉴스) 제주도 해안에서 '차'(茶) 봉지로 위장한 마약이 또다시 발견됐다. 5일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4일 제주시 조천읍 해안가 갯바위에서 낚시객이 마약 의심 물체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앞서 지난달 15일과 24일 경북 포항 임곡리 해변과 제주시 애월읍 해변에서 중국산 철관음(鐵觀音) 우롱차 포장 형태로 위장한 케타민 1㎏이 각각 발견됐다. 사진은 지난달 애월읍 해안가에서 발견된 우롱차 위장 마약. 2025.11.5 [제주지방해양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제주도 해안에서 '차'(茶) 봉지로 위장한 마약이 연이어 발견되면서 도민 사회에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제주는 올해 상반기에만 작년의 2배 가까이 많은 마약사범이 검거되는 등 더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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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달 간 5번, 80여만 명 동시 투약 가능 전 해역서 발견…해류 타고 떠내려 왔나 올해 밀수·밀입국 등 발생 범죄 가능성도 해경, 국제공조 수사…해안가 수색 예정 [제주=뉴시스] 7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해안가에서 케타민 약 20kg이 발견돼 해경이 수사에 나서고 있다. 사진은 해경이 14일 공개한 발견 당시 케타민. (사진=제주지방해양경찰청 제공) 2025.10.14. photo@newsis.com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평화로운 제주 섬에 신종 마약으로 불리는 향정진성의약품 '케타민'이 잇따라 주민에 의해 발견되고 있다. 두 달 간 무려 5건이 접수됐다. 일주일이 멀다하고 마약이 나타났지만 경위가 파악되지 않아 도민 사회 우려가 커지고 있다. 80만 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을 만큼 대규모 양으로, 전무후무한 상황이다. 해양경찰이 주관해 수사를 벌이고 있으나 현재까지 실체는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8일 제주지방해양경찰청 등에 따르면 현재까지 해안가 마약류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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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해안에서 '차(茶) ' 봉지로 위장된 마약이 잇따라 발견되며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 4일 제주시 조천읍 해안 갯바위에서 낚시객이 바다에서 떠밀려온 중국산 우롱차 봉지를 발견했고, 내부에서 하얀색 결정체가 나오자 경찰에 신고했다. 간이 시약검사 결과 케타민 1㎏이 확인되면서 수사가 진행 중이다. 낚시객이 바로 마약인 것을 의심한 데는 최근 제주 해안에서 연이어 차 봉지로 위장한 마약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지난 9월 말부터 현재까지 제주시 제주항·애월읍·조천읍 해안가와 서귀포시 성산읍 광치기해변 등 5차례에 걸쳐 차 봉지로 위장한 마약이 발견됐으며, 총량은 케타민 24㎏에 달한다. 이는 통상 1회 투여량 0.03g 기준 80만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이다. 코로나19 이후 국제선 노선이 재개되면서 전국적으로 국제 마약 밀수조직의 마약 밀반입 사례가 증가하고 동시에 제주국제공항을 통한 우회 밀반입 사례도 이어지고 있다. 최근 4만명이 투약할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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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9일 제주 해안가에서 이른바 '클럽마약'으로 불리는 케타민/사진=뉴스1 제주 해안에서 이른바 '클럽마약'으로 불리는 케타민이 잇따라 발견되고 있지만 해안까지 오게 된 경위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8일 뉴시스에 따르면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이 해안가 마약류 발견 사건 조사를 진행하고 있지만 별다른 진척이 없었다. 앞서 제주 해안에서 '케타민'이 발견됐다는 신고는 두 달 간 5건이 접수됐다. 지금까지 발견된 케타민은 총 24㎏으로 1회 투여량 0.03g기준 80만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이다. 우선 9월29일(10월7일 신고)에는 서귀포시 성산읍 소재 해안가에서 1kg씩 벽돌 모양으로 포장된 케타민 20kg이 해안을 청소하던 환경지킴이에게 발견됐다. 발견 당시 벽돌 모양으로 여러 개가 은박지와 투명 비닐로 포장돼 있었다. 겉면에는 한자로 '茶(차)'라는 글자가 적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정밀 감정 결과 발견된 마약류 의심 물체는 '클럽마약'으로 불리는 케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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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제주해경청에서 마약류 해안 유입 관련 유관기관 회의가 열리고 있다. 제주해경청 제공 제주 해안에서 차(茶) 포장지로 위장된 마약류가 잇따라 발견되면서 지역 유관기관들이 대책 마련에 나섰다. 7일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청사 대회의실에서 제주해경을 비롯한 제주경찰청, 제주도청, 제주세관, 국가정보원 등 관계기관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약 유입 대응을 위한 공조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해안가에서 발견된 마약류 현황과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합동 대응 체계 구축과 향후 수색 및 예방·홍보 활동에 대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기본 사건 개요를 공유했고, 다음 주부터 매주 회의를 열어 해안가 수색과 예방 활동 일정을 구체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논의 결과에 따라 다음 주 중 관계기관 합동 수색이 진행될 예정이다. 앞서 마약 봉지가 발견된 제주항과 조천읍, 애월읍 등 북부 해안가를 중심으로 수색이 이뤄질 전망이다. 동원 인력 규모와 구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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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 제주해경·제주경찰·제주도·제주세관 관계기관 모여 마약 유입 대책 집중 논의 해안가 수색, 신고 당부 전단지 배포 등 10월24일 애월 해안가에서 발견한 차 봉지 위장 마약. 제주 해경 제공 제주 해안가에서 마시는 차(茶)로 위장한 마약이 잇따라 발견되면서 해안가에 대한 대대적인 수색이 실시된다. 의심 물체를 발견했을 때 신고를 당부하는 전단지도 배포된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과 제주경찰, 제주도, 제주세관, 국정원 등 관계기관은 7일 오전 청사 대회의실에 모여 마약류 잇단 유입에 대응하기 위한 긴급 대책 회의를 실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현재까지 마약류 발견 현황과 진행사항을 공유한 후 관계기관간 정보공유 및 합동 대응 체계 구축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해경, 경찰, 도청, 군 합동으로 다음주 중 대대적인 해안가 수색을 실시한다. 각 기관들은 또 의심 물체를 발견했을 때 즉시 신고할 것을 당부하는 전단지를 분야별로 배포하기로 했다. 주민, 관광객 등 불특정 다수가 칮는 해안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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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해안에서 발견된 차(茶) 봉지 위장 케타민. 사진 제주지방해양경찰청 중국차(茶) 봉지로 위장한 마약이 제주도 해안가에서 잇따라 발견되고 있다. 지난 9월부터 확인된 것만 5차례다. 지난 4일 제주시 조천읍 해안가 바위에서 낚시를 하던 시민이 마약 의심 물체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중국산 유명 우롱차 상표로 포장돼 있었으나 안에선 흰 가루가 나왔다. 이 낚시꾼은 "바다에서 떠밀려온 차 봉지를 발견해 뜯어보니 하얀색 결정체가 들어있는 것을 보고 마약이 의심됐다"고 밝혔다. 간이 시약검사 결과 역시 '양성'이었다. 경찰은 케타민 1kg 분량으로 추정하고 있다. 바다에 떠밀려 온 차 봉지에서 마약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9월 말부터 제주시 제주항·애월읍·조천읍 해안가, 서귀포시 성산읍 광치기해변 등에서 같은 방식으로 마약이 확인됐다. 총 분량은 케타민 24㎏로 통상 투여량 기준 80만명이 동시 투약할 수 있는 규모다.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광치기 해변에서 발견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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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봉지로 위장한 마약 [사진제공=제주지방해양경찰청] 지난 4일 오후 제주시 조천읍 해안가 갯바위에서 낚시를 하던 A씨는 바다에서 떠밀려온 중국산 우롱차 상표로 포장된 봉지를 발견했다. 그는 봉지 안에 하얀색 결정체가 들어있는 것을 보고 경찰에 신고했다. 마약으로 의심했기 때문이다. 경찰이 간이 시약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다. 경찰은 케타민 1㎏인 것으로 보고 수사에 돌입했다. 제주도 해안에서 ‘차(茶) 봉지’에 담긴 마약이 연이어 발견되면서 주민이나 관광객 모두 마약에 노출됐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 9월 말부터 현재까지 제주시 제주항·애월읍·조천읍 해안가와 서귀포시 성산읍 광치기해변 등 5차례에 걸쳐 ‘차(茶) 봉지’로 위장한 마약이 발견됐다. 케타민 24㎏으로 1회 투여량 0.03g 기준 80만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이다. 올해 상반기 제주에서 검거된 마약사범도 지난해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났다.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국제선 노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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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애월읍 해안가에서 발견된 우롱차 위장 마약. photo 제주지방해양경찰청 제주 해안에서 신종 마약으로 불리는 향정신성 의약품 '케타민'이 연이어 발견되고 있다. 불과 두 달 사이 다섯 차례에 걸쳐 발견된 양만 24㎏, 최대 80만명이 투약할 수 있는 분량이다. 도민 사회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8일 제주지방해양경찰청 등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4시 40분쯤 제주시 조천읍 한 해안 갯바위에서 낚시객이 마약으로 의심되는 물체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해당 물체는 중국산 유명 우롱차 상표로 포장돼 있었으며, 간이 시약 검사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다. 경찰은 케타민 1㎏으로 추정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제주에서는 지난 9월 말부터 현재까지 제주시 애월읍과 조천읍, 서귀포시 등지에서 같은 형태로 포장된 마약이 잇따라 발견됐다. 발견된 케타민은 모두 24㎏으로, 환각과 환청을 유발하는 강력한 마취제다. 올해 3~6월 제주에서만 케타민 관련 마약 사범 60명이 검거됐다. 코로나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