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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울산 남구 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현장에서 소방대원들이 매몰자 수색 및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뉴스1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가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5호기 붕괴 사고와 관련해 추가 붕괴 가능성이 제기된 사고 현장 주변 4·6호기를 해체하기로 결정했다고 8일 밝혔다. 그동안 이들 타워의 추가 붕괴 우려 때문에 대형 장비를 투입하지 못하는 등 구조 활동에 어려움을 겪어왔었다. 중수본은 전날 오후 11시 피해자 가족 대표 등이 참여한 회의에서 타워 해체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붕괴한 5호기 옆에 있는 4호기와 6호기 역시 건물 해체를 위한 취약화 작업이 대부분 진행된 상태다. 취약화 작업은 구조물을 단번에 무너뜨리기 위해 단단한 기둥과 지지대 등을 미리 잘라내는 것이다. 5호기의 경우 취약화 작업 90% 수준 때 붕괴했다. 약 30m 간격으로 떨어진 4호기의 경우 취약화 작업이 100%, 6호기는 75% 진행된 상태다. 8일 오전 소방 당국의 현장 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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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붕괴사고…3명 사망 실종자 수색 난항…金총리 “모든 역량 총동원” 한국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에서 보일러 타워 붕괴 사고가 발생한 지 사흘이 지났지만 실종자 수색에 난항을 겪고 있다. 이번 사고로 숨진 작업자의 유족들은 “비슷한 사고가 매번 반복된다”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지난 7일 오후 울산의 한 병원 장례식장에 한국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붕괴사고 희생자 고(故) 전모씨의 빈소가 차려져 있다. 울산=연합뉴스 8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6일 발생한 한국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내 보일러 타워 붕괴 사고로 매몰돼 소재 파악이 안 되고 있는 작업자 2명을 아직 못 찾았다. 김정식 울산남부소방서 예방안전과장은 이날 오전 울산화력발전소 후문에서 진행한 제8차 브리핑에서 “전날 야간 수색 작업은 아직 소재 확인이 안 된 2명을 찾기 위해 집중적으로 했다”면서도 “아직 추가로 발견된 인원은 없다”고 밝혔다. 그는 “사람이 들어가서 볼 수 있는 곳은 전부 확인했다. 찾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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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괴된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5호기 양 옆으로 4호기와 6호기가 위태롭게 서 있다. 뉴스1 정부는 붕괴한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5호기 옆에 있는 4호기와 6호기를 해체하기로 결정했다. 8일 중앙사고수습본부와 울산시 등에 따르면 중수본은 지난 7일 오후 11시 피해자 가족 대표 등이 참여한 회의에서 4호기와 6호기 해체를 결정했다. 피해자 가족들은 정부가 앞으로의 모든 구조 과정과 어려움을 공유하면서, 신속하고 안전하게 구조해 달라며 해체에 동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그동안 4호기와 6호기 붕괴 우려로 해체와 보강을 놓고 전문가 논의를 이어왔다. 논의 끝에 보강(안정화)작업은 2차 사고 우려 때문에 불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울산시 관계자는 “취약화 작업이 4호기 100%, 5호기 90%, 6호기 75% 진행된 상태에서 5호기가 붕괴했다”며 “4호기와 6호기 안정화 작업은 2차 사고 우려 때문에 위험하다고 판단, 붕괴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울산소방서 관계자 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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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사흘째…실종자 2명 위치 파악 안돼 드론, 열화상 탐지기, 내시경 카메라 동원 구조물이 거미줄처럼 복잡하게 얽혀있어 내부도 협소…잔해 손으로 헤쳐가며 수색 [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한국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사고 발생 사흘째인 8일 오전 소방당국이 매몰된 작업자 수색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2025.11.08. bbs@newsis.com [울산=뉴시스] 안정섭 기자 = 한국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 사고가 발생한 지 48시간이 지났지만 소방당국이 매몰된 실종자 2명을 찾지 못해 난항을 겪고 있다. 8일 울산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소방당국은 지난 밤 사이 구조대원 40여명을 5인 1조로 30분씩 교대로 투입하고 드론과 열화상 탐지기, 내시경 카메라 등을 동원해 현장을 수색했으나 실종자들을 발견하지 못했다. 이번 사고로 무너진 보일러 타워 구조물에 매몰된 작업자는 모두 7명이다. 이 중 3명이 사망했고 2명은 구조물에 깔린 채 발견돼 현재 구조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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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사흘째…실종자 2명 위치 파악 안돼 드론, 열화상 탐지기, 내시경 카메라 동원 김민석 국무총리가 8일 보일러 타워 해체 작업 중 붕괴로 인한 작업자 매몰사고가 발생한 울산화력발전소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국무총리실 한국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 사고가 발생한 지 48시간이 지났지만 소방당국이 남은 실종자 2명 수색에 난항을 겪고 있다. 8일 울산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소방당국은 지난 밤 사이 구조대원 40여명을 5인 1조로 30분씩 교대로 투입하고 드론과 열화상 탐지기, 내시경 카메라 등을 동원해 현장을 수색했으나 실종자들을 발견하지 못했다. 이번 사고로 무너진 보일러 타워 구조물에 매몰된 작업자는 모두 7명이다. 이 중 3명이 사망했고 2명은 구조물에 깔린 채 발견돼 현재 구조작업이 진행 중이나 이미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나머지 2명의 매몰 위치는 사고 발생 48시간이 지난 이날 오후까지도 묘연한 상태다. 소방당국은 이날도 실종자 2명을 찾기 위한 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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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접근 가능한 곳 모두 살펴"…4·6호기 해체 결정 金총리 "하루 속히 가족 품 돌아오도록 모든 역량 동원" 7일 오후 울산 남구 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현장에서 소방대원이 매몰자 수색 및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2025.11.7/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울산·서울=뉴스1) 박정현 이기림 기자 = 한국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에서 보일러 타워 붕괴 사고가 발생한지 사흘째인 8일에도 소방 당국이 사고 이후 실종된 작업자 2명의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사고로 무너진 구조물 내부 접근이 어려워 수색에 난항을 겪고 있다. 이런 가운데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추가 붕괴 우려가 제기된 보일러 타워 2기의 발파 해체를 결정했다. 8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사고 현장에선 전날 야간에도 구조대원 40여 명이 드론과 열화상 탐지기, 내시경 카메라 등을 동원해 실종자 2명 수색을 이어갔지만 그 위치를 확인하지 못했다. 이런 가운데 사고 현장엔 이날 오전부터 비가 산발적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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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 사고가 일어난지 오늘(8일)로 사흘째입니다. 현장에는 무거운 자재가 겹겹이 쌓여있지만 주변 타워의 붕괴 위험 때문에 중장비 사용이 제한되고 있는데요.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수색 속도를 높이기 위해 사고 타워 양옆의 4호기와 6호기 해체를 결정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전동흔 기자. [기자] 네. 저는 지금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붕괴된 구조물이 보일러 타워 5호기입니다. 양 옆으로 타워 4, 6호기가 있는데요. 양옆의 4호기와 6호기 역시 일부 취약화 작업이 이뤄져 불안정한 상태입니다. 이 때문에 현장에 섣불리 크레인을 투입할 경우 추가 붕괴 위험이 커 구조 작업이 제한되고 있는 건데요. 관련 내용 소방 관계자 발언 통해 들어보겠습니다. <김정식 / 울산남부소방서 예방안전과장> "4호기하고 6호기가 아직 굉장히 불안정한 상태이기 때문에 혹시 4호기, 6호기를 안정화시키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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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붕괴위험 나머지 보일러 타워 다음 주 중 해체 전망 김민석 국무총리, 현장 찾아 구조현황 확인 후 사망자 빈소서 유가족 위로 울산 화력발전소 붕괴 사고 구조작업 (서울=연합뉴스) 7일 오전 울산 화력발전소 붕괴 사고 현장에서 119구조대원들이 붕괴된 구조물 안에서 구조장비를 이용해 구조작업을 하고 있다. 2025.11.7 [소방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울산=연합뉴스) 김근주 장지현 기자 =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 사고 매몰 실종자 2명을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이 8일로 사흘째 이어지고 있으나 여전히 난항을 겪고 있다. 지난밤 야간작업에서도 실종자를 발견하지 못했는데 날이 밝은 후 현장에는 때때로 굵은 빗방울이 떨어져 더 애를 태우는 상황이다. 소방 당국은 밤사이 구조대원 40여 명을 5인 1조로 30분씩 교대로 투입하고, 드론, 열화상 탐지기, 내시경 카메라를 동원해 현장을 수색했으나 실종자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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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후 경보음 울려 구조·수색 전면 중단 9일 오전 회의 열고 구조 여부 결정 경찰·검찰·노동청 등 전담팀 꾸리고 조사 원·하청 간 작업 지시·안전 관리 등 조사 예정 한국동서발전 울산발전본부 울산화력발전소 내 보일러 타워 붕괴 사고 나흘째인 9일 오전 발전소 내 붕괴한 기력 5호기 보일러 타워 양옆으로 4·6호기가 위태롭게 서 있다. 이 사고로 현재까지 3명 사망, 2명 사망 추정, 2명이 실종 상태다. [연합뉴스] 위험 징후 감지로 밤사이 수색·구조 작업이 중단된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 현장에서는 9일 날이 밝으면서 실종 매몰자 수색 재개 여부가 검토된다. 소방당국은 지난 8일 오후 5시 25분께부터 매몰자 구조·수색을 위한 작업을 전면 중단했다. 붕괴한 타워에 부착해 둔 기울기 센서가 반응하면서 경보음이 울렸기 때문이다. 소방당국은 무너진 타워 잔해에서 추가 붕괴 위험이 있을 수 있다고 판단해 구조·수색 인력과 장비 등을 즉시 현장 주변에서 철수시켰다. 이에 따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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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붕괴 위험에 구조인력 철수…보일러 타워 4·6호기 해체 사전작업 속도 울산화력 사고 나흘째 (울산=연합뉴스) 장지현 기자 = 한국동서발전 울산발전본부 울산화력발전소 사고 나흘째인 9일 무너진 보일러 타워 5호기 양옆으로 4·6호기가 위태롭게 서 있다. 지난 6일 발생한 이 사고로 작업자 7명이 매몰돼 3명 사망, 2명 사망 추정, 2명 실종 상태다. 붕괴 현장에는 현재 실종자 2명을 포함해 5명이 아직 매몰돼 있다. 2025.11.9 jjang23@yna.co.kr (울산=연합뉴스) 허광무 장지현 기자 = 위험 징후 감지로 밤사이 수색·구조 작업이 중단된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 현장에서 9일 오전 실종 매몰자 수색이 재개됐다. 다만 무너진 보일러 타워 5호기의 2차 붕괴 가능성과 양옆에 서 있는 4·6호기의 붕괴 위험성으로 인해 인력은 투입하지 않고 대신 무인기(드론)를 이용한 수색이 이뤄지고 있다. 앞서 소방당국은 전날 오후 5시 25분께부터 매몰자 구조·수색을 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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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화력 사고 나흘째 / 사진=연합뉴스 위험 징후로 밤사이 중단됐던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타워 붕괴 현장 매몰자 수색이 드론과 구조대 투입으로 재개됐습니다. 소방 당국은 오늘(9일) 오전 8시 10분부터 드론을 활용한 수색 활동을 재개했다고 밝혔습니다. 오전 10시 30분부터는 현장 상황이 일부 바뀐 데 따라 구조대원 17명도 투입해 작업 속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앞서 소방 당국은 전날 오후 5시 25분쯤부터 매몰자 구조·수색 작업을 전면 중단한 바 있습니다. 붕괴한 보일러타워 5호기에 부착해 둔 기울기 센서가 반응하면서 추가 붕괴 위험을 감지해 구조·수색 인력과 장비 등을 즉시 철수시켰습니다. 이날 오전 7시에는 구조안전 전문가 등이 참석한 상황판단 회의를 열어 현재 내부 수색 작업은 위험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밤사이 내린 비와 강풍, 4·6호기에 상당히 진행된 취약화 작업 등을 고려한 결정입니다. 5호기 양옆에 있는 4·6호기를 발파해 해체하기 위한 사전 작업도 이날부터 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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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울산 남구 용잠동 한국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대형 구조물이 무너지는 사고 발생 나흘째인 9일 오전 소방대원과 관계자들이 매몰자 구조작업을 하고 있다.2025.11.09.bbs@newsis.com. [울산=뉴시스]박수지 기자 = 2차 붕괴 위험으로 수색이 중단된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사고 현장에 다시 장비와 인력이 투입됐다. 울산소방본부는 9일 오전 8시10분부터 실종자 수색 작업을 재개하고 드론 등 장비를 투입했다고 밝혔다. 구조대원들의 내부 수색 작업은 안전상 이유로 전면 중단됐으나, 오전 10시 30분 기준 인력 17명이 동원돼 내부 수색 중이다. 앞서 전날 오후 5시 25분께 사고 현장에서 붕괴 위험을 감지하는 센서가 작동하면서 대피 안내방송이 송출됐다. 2차 붕괴사고 위험에 현장 구조·수색 인력과 장비, 유관기관 관계자들은 안전지대로 긴급 철수했다. 경보음이 울린 센서는 기울기를 감지하는 장치다. 중앙사고수습본부가 2차 사고 방지를 위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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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 진단→붕괴 쉽게 취약화 작업→폭약 설치→발파 매몰자 있는 5호기 쪽으로 넘어지기 않게 붕괴 방향 설정 고소작업차도 투입 (울산=연합뉴스) 장지현 기자 =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 사고 나흘째인 9일 오후 발전소 내부에서 보일러 타워 4·6호기 발파 사전 작업을 위해 고소작업차가 투입돼 타워 외부를 살피고 있다. 보일러 타워 6호기의 취약화 나머지 작업이 이날 이뤄진다. 2025.11.9 jjang23@yna.co.kr (울산=연합뉴스) 허광무 장지현 기자 = 중앙사고수습본부가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5호기 붕괴 사고의 조속한 수습을 위해 인접한 4·6호기 해체를 결정한 가운데 9일 오후부터 4·6호기 발파를 위한 사전 작업이 본격화됐다. 먼저 소방당국이 이날 오전 상황판단회의를 거쳐 붕괴 현장에서 숨진 상태로 매몰돼 있던 김모(44)씨 시신을 수습했다. 오후에 6호기 사전 취약화 작업이 시작되면 혹시 모를 추가 붕괴 위험으로 소방대원을 현장 내부에 투입하는 구조·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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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괴 우려 있는 4,6호기 폭파 해체 후 구조 수색 활동 본격화 대형 크레인 투입해 붕괴된 철제 구조물 제거 예상 경찰, 검찰 전담수사팀 구성.. 붕괴 원인과 책임 규명 구조 완료되면 곧바로 현장 감식 등 진행 지난 6일 붕괴된 울산화력발전 보일러 타워 5호기(왼쪽) 옆에 6호기가 위태로운 모습으로 서 있다. 이들 타워의 높이는 63m에 이르는 대형 철제 구조물이다. 소방당국은 추가 붕괴 우려가 있는 4,6호기를 폭파해 해체해 안전을 확보한 뒤 5호기 매몰자 구조와 수색을 이어갈 계획이다. 울산소방본부 제공 9일 새벽 구조 수색작업에 나서기 위해 구조대원들이 장비를 준비 중이다. 구조대원들 뒤로 지난 6일 무너진 한국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 보일러 타워 5호기가 보인다. 구조대원들은 이날 오전 11시 5분께 매몰 희생자 시신 1구를 수습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사고 발생 나흘째인 이날까지 사망이 확인된 매몰자는 3명이며, 사망 추정 2명, 실종 2명 상태다. 울산소방본부 제공 【파이낸셜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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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사고수습본부가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5호기 붕괴 사고의 조속한 수습을 위해 인접한 4·6호기 해체를 결정하면서, 9일 오후부터 4·6호기 발파를 위한 사전 작업이 본격화됐다. 우선 소방당국이 이날 오전 상황판단회의를 거쳐 붕괴 현장에서 숨진 상태로 매몰돼 있던 김모씨(44) 시신을 수습했다. 오후에 6호기 사전 취약화 작업이 시작되면 혹시 모를 추가 붕괴 위험으로 소방대원을 현장 내부에 투입하는 구조·수색 활동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시신 수습을 서두르기로 전격 결정한 것이다. 오후부터 현장에서는 소방 인력이 모두 빠진 가운데 6호기를 대상으로 '사전 취약화'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대형 타워 철거 시 한 번에 쉽게 무너질 수 있도록 기둥과 철골 구조물 등을 미리 잘라놓는 작업이다. 6호기는 이 작업이 75%가량 진행된 상태였다. 4호기는 100% 완료된 상태여서 현재 구조적 안전성이 취약한 상태이며, 5호기는 90% 수준에서 작업이 진행되던 중 무너졌다.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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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 사고 이틀째인 지난 7일 울산시 남구 용잠동 한국동서발전 울산발전본부 울산화력발전소 사고 현장에 보일러 타워가 무너져 있다. 권도현 기자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5호기 붕괴 사고 나흘째인 9일 현장에 인력을 투입하는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이 또다시 중단됐다. 2차 붕괴 우려에 따른 구조 인력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로, 당국은 매몰자에 대한 무인기(드론) 수색·구조 작업과 함께 양옆에 서 있는 4·6호기를 안전하게 해체하는 작업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김정식 울산소방본부 예방안전과장은 이날 현장 브리핑에서 “(보일러 타워 6호기의) 취약화 작업이 시작됨에 따라 (5호기 매몰자에 대한) 직접 수색 작업은 일시 중단한다”고 말했다. 취약화 작업은 대형 구조물 철거 시 한 번에 쉽게 무너질 수 있도록 기둥과 철골 구조물 등을 미리 잘라놓는 것을 말한다. 지난 6일 붕괴된 5호기는 사전 취약화 작업을 90% 진행하던 과정에서 사고가 발생했다. 바로 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