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화력 보일러 타워 붕괴’...울산경찰청, 수사 전담팀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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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명 규모...업무상 과실치사 혐의 등 확인 7일 울산 남구 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현장에서 소방대원들이 매몰자 수색 및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김동환 기자 울산경찰청은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 사고와 관련해 수사 전담팀을 구성했다고 7일 밝혔다. 전담팀은 울산경찰청 형사기동대장을 팀장으로 과학수사계, 디지털포렌식계 등 경찰관 70여 명으로 꾸려졌다. 전담팀은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 등을 염두에 두고, 보일러 타워 철거 작업을 맡은 원하청 계약 관계와 구체적인 작업 내용 등을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고용노동부, 검찰 등 유관기관과 협업한다. 전날 오후 2시 2분쯤 울산 남구 용잠동 울산화력발전소에선 높이 60m 대형 보일러 타워가 무너져 작업자 7명이 매몰됐다. 이날 오후 3시 현재까지 사망자는 3명이다. 2명은 사망 추정, 2명은 실종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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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발전 호남화력 '공사 중단'…서천화력은 잔재물 처리 정지 정부, 발전소 해체공정 안전점검 체계 전면 재점검 6일 오후 울산 남구 용잠로 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에서 보일러 타워 붕괴 사고가 발생해 소방 당국이 구조 작업을 하고 있다. 2025.11.6/뉴스1 ⓒ News1 김세은 기자 (세종=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해체 작업 중 붕괴 사고가 발생한 울산화력발전소 사고를 계기로 정부가 전국 발전소 해체 공사 현장을 전면 중단하고 긴급 점검에 착수했다. 정부는 사고가 난 울산화력 외에도 같은 방식의 발파공정이 진행 중이거나 후속 작업 중인 현장이 전국에 두 곳 더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7일 기후에너지환경부 관계자 등에 따르면 현재 해체공사가 진행 중인 발전소는 총 3곳이다. 울산화력(한국동서발전)에서 이번 사고가 발생했고, 전남 여수 호남화력(한국동서발전)은 같은 발파공정을 진행하다 울산화력 사고 직후 공사 중단 지시를 받았다. 충남 서천화력(한국중부발전)은 지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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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예상보다 더 노후화 가능성…와이어 등 붕괴 방지장치 유무 확인도 필요" 구조된 매몰자 이송하는 구급대원들 (울산=연합뉴스)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 사고 현장에서 7일 오전 구조된 매몰자를 119구급대원들이 병원으로 이송하고 있다. 2025.11.7 [울산소방본부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young@yna.co.kr (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한국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에서 60m 높이 보일러 타워가 무너져 매몰자 구조가 7일로 이틀째 이어지는 가운데 붕괴 원인을 놓고 여러 분석이 나오고 있다.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울산 남구 용잠동 울산화력발전소에서 대형 보일러 타워가 무너진 것은 지난 6일 오후 2시 2분께. '쿵'하는 소리와 함께 무너지자 현장과 200m 이상 떨어진 곳에서도 굉음을 느꼈다. 무너진 보일러 타워는 1981년 준공 이후 40년가량 스팀으로 터빈을 돌려 전기를 생산하다가 2021년부터 사용이 중지된 철재 구조물이다. 동서발전이 해체 공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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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 사고 이틀째인 7일 울산시 남구 용잠동 한국동서발전 울산발전본부 울산화력발전소 사고 현장에 보일러 타워가 무너져 있다. 권도현 기자 한국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에서 대형 보일러 타워가 무너져 3명이 숨지는 등 5명이 매몰돼 구조작업이 펼쳐지는 가운데 붕괴 원인을 놓고 여러 분석이 나오고 있다. 40년이 넘는 내구연한으로 인한 부식이 근본적인 원인이라는 분석과 해체·철거 공사에서 반복되는 문제인 해체계획을 제대로 지키지 않은 것 아니냐는 의혹도 나온다. 7일 울산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2시2분쯤 울산 남구 용잠동 울산화력발전소에서 보일러 타워가 무너졌다. 붕괴된 보일러 타워는 1981년 준공 이후 40년가량 스팀으로 터빈을 돌려 전기를 생산하다가 2021년부터 사용이 중지된 철재 구조물이다. 동서발전이 해체 공사를 발주해 HJ중공업이 시행사를 맡고, 코리아카코(발파업체)가 하도급받아 지난달부터 취약화 작업을 하던 중 사고가 났다. 사고 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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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몰 2명 사망 추정, 2명은 위치 불명 골든타임 72시간, 야간 수색 난항 구조대원 손으로 잔해 헤쳐가며 수색 7일 오전 울산 남구 남화동 한국동서발전 내 60m 높이의 보일러 타워가 무너져 내린 사고 현장에서 소방대원들이 이날 오전 매몰돼 있다가 숨진 상태로 발견된 작업자를 이송하고 있다. 전날 오후 벌어진 사고로 당시 작업 중이던 9명 중 3명이 숨졌고, 2명은 사망 추정 상태로 매몰된 채 발견돼 구조가 이어졌다. 2명은 현재 매몰된 위치를 찾고 있는 중이다. 중상을 입은 2명은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울산소방본부 제공 한국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 사고 사망자가 7일 3명으로 늘었다. 사망 추정 상태로 매몰된 2명에 대한 구조 작업이 이어지고 있으며 2명은 여전히 매몰 위치조차 파악되지 않았다. 2차 붕괴 위험으로 구조 작업이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사고 발생 매몰자 가족들은 기적적인 생환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 소방 당국은 사고 이튿날인 이날 오전 9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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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보일러타워 붕괴 사고가 난 울산 남구 남화동 소재 한국동서발전 울산발전본부 울산화력발전소에서 소방대원들이 매몰자를 구조해 이송하고 있다. [사진 울산소방본부] 울산화력발전소에서 붕괴한 보일러 타워가 관리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철거 허가가 필요한 ‘건축물’이 아니라, 철거 허가 대상이 아닌 ‘공작물’로 분류됐기 때문이다.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 원인은 6일 오후 울산시 남구 용잠동 한국동서발전 울산발전본부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 사고 현장에서 야간작업이 이어지고 있다. [연합뉴스] 건축법 2조에 따르면 공작물 중 지붕·기둥·벽이 있는 시설은 건축물로 분류한다. 지상 6층 이상, 연면적 1000㎡ 이상 대형 건축물을 철거·해체할 때는 해당 건축물이 위치한 지방자치단체(지자체)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철거 과정에서 지자체가 건축물의 구조적 안정성이나 해체 계획의 적정성 등을 사전에 검토·승인하는 과정을 거친다. 문제는 이번에 사고가 발생한 보일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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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파前 철근 절단 ‘취약화 작업’ 도중 붕괴 상부부터 잘라야 하는데 하부 작업한 흔적 보일러타워, 건축물 분류안돼 관리 무풍지대 7일 울산 남구 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현장에서 소방대원들이 매몰자 수색 및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2025.11.7/뉴스1 “곧 구조할 수 있을 것 같으니 조금만 힘내세요.” 6일 오후 3시 30분경 울산 남구 한국동서발전 내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 사고 현장. 구조대원들은 붕괴 사고가 발생한 지 1시간 20분 만에 구조물에 팔이 낀 채 발견된 김모 씨(44)를 구조하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 붕괴 위험 때문에 5인 1조로 현장에 투입된 구조대는 2차 붕괴 사고를 막기 위해 일일이 손으로 거미줄 처럼 얼키고 설킨 구조물을 들어올리며 구조를 시도했다. 상황이 여의치 않자 바닥의 흙과 자갈을 손으로 파내며 김 씨와 계속 대화하며 의식을 잃지 않게끔 노력했다. 김 씨에게 진통제와 물도 건네가며 13시간 동안 사투를 벌였지면 새벽이 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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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동서발전 울산발전본부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 사고 사흘째인 8일 오전 119 구조대 차량이 발전소 후문을 통과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찰에 이어 검찰도 한국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이하 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 사고 전담수사팀을 구성하는 등 수사가 본격화되고 있다. 울산지검은 발전소 타워 붕괴 사고와 관련해 전담수사팀을 구성했다고 8일 밝혔다. 전담 수사팀은 공공수사 전담부서(형사 제5부) 소속 검사와 수사관 등 10명으로 구성됐다. 울산지검은 인명피해가 다수 발생한 사고 중대성을 고려해 중대 재해 수사 관련 전문성을 보유한 검사와 수사관들로 사고 직후 전담 수사팀을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울산지검은 산업안전중점검찰청이다. 울산지검 관계자는 “향후 경찰, 고용노동부 등 유관기관과 긴밀하게 협조해 구체적인 사고 발생 경위와 책임 관계 등을 신속·엄정하게 수사하고 유족 등 피해자 지원에도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하루 전인 7일에는 울산경찰청이 70명 규모의 수사전담팀을 구성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