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난 지 얼마나 됐다고...음주 운전 잇달아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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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서울에 관광하러 왔던 일본인 모녀가 음주 운전 차에 치여 어머니가 숨진 사고가 있었죠. 경찰이 사고 주변 지역과 강남에서 대대적인 단속을 벌였는데, 음주 운전자가 또 적발됐습니다. 유서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 종로구 흥인지문 사거리입니다. 경찰이 차량을 일일이 멈춰 세우며 금요일 밤 불시 음주 운전 단속에 나섰습니다. "도로교통법 41조 2항에 의해서 면허 정지 수치가 나왔습니다." 이 남성이 음주 운전한 거리는 2.5km. 적발된 곳은 지난 2일 일본인 관광객이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숨진 장소에서 불과 150m 거리였습니다. [음주 운전자 : (한 병 정도 드신 거예요?) 그렇게 안 먹은 것 같은데…. (혹시 저쪽에서 음주 운전 사망 사고가 있었던 것 알고 계시나요?) …. 잘 몰랐습니다.] 이 운전자는 10년여 전에도 음주 운전한 이력이 있어 결국 면허가 취소됐습니다. 한밤중 위험천만한 음주 운전은 서울 강남 대로에서도 벌어졌습니다. 동승자와 몰래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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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7년 전 오늘, 부산에서 만취 운전자가 몰던 BMW에 치여 뇌사 상태에 빠졌던 윤창호 씨가 숨졌다. 부산 해운대에서 만취한 운전자 박모(오른쪽) 씨가 몰던 차량에 치인 윤창호 씨가 지난 2018년 10월 8일 병원 중환자실에서 누워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검사를 꿈꾸던 22살 윤 씨는 전역을 넉 달 남기고 휴가를 나와 가족,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던 중 변을 당했다. “온몸이 다 떨어져 나가는 듯하다”는 윤 씨 부모는 재판 과정에서 음주운전범 박모(2018년 사고 당시 26세) 씨의 어이없는 태도에 분노했다. 박 씨는 이듬해 최후진술에서 “잘못했다”고 말했으나 윤 씨 유족과 친구들은 ‘거짓 사과’라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당시 재판에서 ‘건강해지면 보험금을 받아 쇼핑을 가자’, ‘(나를 비난하는 사람) 신상 자료를 모아 나중에 조용해지면 보복을 하겠다’는 등 박 씨가 사고 이후 반성하지 않는 모습이 담긴 정황 증거가 나왔기 때문이다. 박 씨가 사고 순간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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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여행 일본-캐나다 관광객 잇단 사망 日누리꾼 “소주 3잔 아니고 3병? 최악, 한국은 보행자 아니라 자동차 우선” 무면허 정동원은 두 차례 재판 면해 ‘솜방망이 처벌’ 논란 잠재울 대책 필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사상 혐의를 받는 서 모씨가 5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하고 있다. 서 씨는 2일 오후 10시쯤 만취 상태로 승용차를 몰다 서울 동대문역 인근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일본인 관광객 모녀를 친 혐의를 받고있다. 이 사고로 50대 일본인 여성이 숨졌고 30대 딸도 중상을 입었다. 뉴스1 최근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음주운전 차에 치여 잇달아 숨졌다. 일본 현지에서는 “한국의 음주운전 사고는 일본의 6배”라는 보도도 나왔다. 여기에 가수 정동원의 무면허 운전 기소유예까지 알려지면서 ‘솜방망이’ 논란과 이른바 ‘K운전’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해외서도 “한국의 운전 매너는 최악”이라는 원성이 나올 정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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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대문역 인근 경찰 음주운전 단속현장 동행 취재 "맥주 한잔 음주 운전 아니지 않나", "택시비가 비싸서" 변명 7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동대문역 인근에서 경찰이 음주운전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2025.11.07 (서울=뉴스1) 강서연 기자 = 7일 오후 9시. 서울 종로구 동대문역 인근 대로에는 주말을 앞두고 늦은 시간까지 오가는 차량으로 가득했다. 한 손에 경광봉을, 다른 한 손엔 음주 감지기를 손에 쥔 8명의 경찰이 도로 위에 서서 차량을 멈춰 세웠다. 경찰들은 불러세운 차의 창문을 내리도록 해 음주운전 단속 사실을 알렸다. 경찰들은 운전자들의 입에 음주 감지기를 갖다 대고 "후- 한 번만 불어주세요"라는 말을 반복하며 음주 단속을 이어갔다. 음주운전 단속이 시작된 지 약 25분이 지났을 때, 한 명의 운전자에게서 음주가 감지됐다. 경찰은 40대 남성 운전자 A 씨를 차에서 내리도록 해 갓길로 이동시켰다. 이후 생수로 입을 헹구고 음주 측정을 했다. 음주 측정기에 찍힌 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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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 사고 다발지점 사거리 4곳서 집중단속 운전자 "10분 전에 맥주 두 잔 마신 것…억울해" 강남역사거리·교대역사거리서 운전자 면허 취소 [서울=뉴시스] 박정영 수습기자 = 서울경찰청과 서울 강남경찰서 소속 경찰관이 7일 오후 서울 강남구 강남역사거리 일대에서 대대적인 음주운전 단속을 벌이고 있다. 2025.11.07. us06037@newsis.com [서울=뉴시스] 이명동 박정영 수습 기자 = "지금 바로 면허 취소되는 게 아니고 내일쯤 조사받고 조사관이 언제 취소되는지 알려드릴 거예요. 오늘은 대리운전 부르고 가세요." 금요일인 7일 오후 9시 서울 강남구 강남역사거리 일대. 도로 위를 메운 차량을 서울경찰청과 서울 강남경찰서 소속 경찰관 56명이 가로막았다. 음주운전 단속을 위해 차량도 19대가 동원됐다. 3시간가량의 단속 동안 면허 취소 1건과 면허 정지 4건이 발생했다. 단속에 걸린 한 40대 여성 운전자는 측정 기기에 면허 취소 수준의 혈중알코올농도가 표시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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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의 1은 혈중알코올농도 0.15% 만취 운전 지난 2일 만취 음주운전을 하다 일본인 여성을 치어 사망하게 한 서 모 씨가 5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하고 있다. 2025.11.5/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서울=뉴스1) 박동해 기자 = 음주운전 교통사고를 낸 피의자들 대부분이 '면허 취소' 이상의 음주 상태로 운전대를 잡은 것으로 확인됐다. 9일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음주운전사고 1만1037건 중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 수준인 0.08%를 넘긴 건수는 8396건으로 전체의 76.1%를 차지했다. 현행 도로교통법상 혈중알코올농도가 0.03% 이상이면 음주운전으로 단속된다. 처벌 수준을 보면 '0.03% 이상 0.08% 미만'일 때 1년 이하 징역 또는 500만 원 이하 벌금, '0.08% 이상 0.2% 미만'일 때 1년 이상 2년 이하 징역 또는 500만 원 이상 1000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해진다. 혈중알코올농도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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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 흥인지문·강남권 심야 단속 나서 11건 적발 주말 시작과 함께 음주단속 (서울=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7일 서울 강남역사거리 일대에서 경찰이 음주단속을 진행하고 있다. 2025.11.7 hwayoung7@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준태 기자 = "호흡을 길게 내뱉어주세요. 더 더 더…" 경찰이 손에 든 음주 측정기에 '0.059'라는 숫자가 표출됐다. 혈중알코올농도 0.059%, 면허 정지에 해당하는 수치다. 금요일인 7일 오후 9시 25분께 서울 종로구 흥인지문사거리 인근에서 경찰 단속에 적발된 40대 남성은 을지로 중국집에서 소주 약 반병을 마신 뒤 이곳까지 운전했다고 한다. 그는 "인근에서 음주운전 사망사고가 있다는 사실을 아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잘 몰랐다"고 대답한 뒤 민망한 듯 고개를 숙였다. 그가 잡힌 곳은 지난 2일 일본인 관광객이 참변을 당한 자리에서 불과 150m 거리였다. 약 10년 전에도 음주운전을 한 전력이 있는 남성은 면허취소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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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강남권 등 음주운전 11건 적발 최근 서울 도심에서 일본인 관광객이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음주운전 단속을 강화한 결과 하루 만에 총 11건을 적발했다. 서울 혜화경찰서는 오는 11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상 위험운전치사상 혐의를 받는 서 모 씨를 서울중앙지검에 구속 송치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8일 경찰에 따르면 금요일인 7일 밤 서울 강남역·교대역·양재역·흥인지문사거리 등 네 곳의 음주운전 단속 현장에서 11건의 음주운전을 적발했다. 9건에 대해서는 면허정지, 2건은 면허취소 조처가 내려졌다.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기준치인 혈중알코올농도 0.03% 이하로 측정돼 훈방되는 이들도 있었다. 특히 이날 종로구 흥인지문사거리 인근에서 40대 남성이 경찰의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됐는데, 이 남성이 붙잡힌 곳은 지난 2일 일본인 관광객 모녀가 횡단보도를 건너다 음주운전 차량에 참변을 당한 장소에서 불과 150m 떨어진 곳이었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