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봄 '설악산 테이프' 살인…그 뒤엔 캄보디아 있었다

2025년 10월 19일 수집된 기사: 4개 전체 기사: 5개
수집 시간: 2025-10-19 15: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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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2025-10-19 11:00:12 oid: 014, aid: 000542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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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설악산 인근에서 손발이 테이프로 묶인 60대 여성의 시신이 발견된 사건이 캄보디아 투자 사기 조직과 맞물려 있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사진=SBS 방송 캡처 [파이낸셜뉴스] 올봄 강원도 설악산 인근에서 손발이 테이프로 묶인 60대 여성의 시신이 발견된 사건이 캄보디아에 거점을 둔 투자 사기와 연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SBS는 설악산에서 발견된 기괴한 시신과 최근 전 세계적인 문제로 떠오른 캄보디아 범죄 조직 사이 연결고리를 보도했다. 지난 4월 설악산 인근 야산에선 손목과 발목이 테이프로 결박돼 있고 머리에는 검은 비닐봉지가 씌워진 여성의 시신이 발견됐다. 부검 결과 사인은 경부 압박 질식사였다. 경찰 수사를 통해 피해 여성은 60대 강모씨인 것으로 확인됐고 지인인 50대 남성 오모씨는 "자신을 강씨의 동업자"라고 알린 뒤 "자신이 범행을 저질렀다"고 자백했다. 강씨는 투자 권유를 하던 유령 회사 직원이었고 자신이 사기 조직에 이용당했다는 사실을 알고 극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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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2025-10-19 14:09:10 oid: 422, aid: 0000792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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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봄 설악산 인근 야산에서 60대 여성의 시신이 발견된 사건이 캄보디아에서 이뤄진 대규모 투자사기와 연관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지난 4월 강원 강릉경찰서는 "설악산 둘레길 인근에서 60대 여성을 살해했다"고 자수한 50대 A씨를 검거했습니다. 둘은 사업을 하다 알게 된 관계로 함께 목숨을 끊으려 했으나 A씨가 여성을 살해한 뒤 홀로 살아남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그런데 이들이 벌인 사업의 배후에는 캄보디아 프놈펜에 위치한 다단계 사기 조직이 존재했으며, 이로 인해 5천명의 피해자가 5천억 원의 피해를 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러한 수천억 원 대의 금융 사기는 주범인 정 모 씨가 지난 7월 재판에 넘겨지면서 알려졌습니다. #투자 #사기 #시신 #캄보디아 #설악산 #자수 #프놈펜 #둘레길 #다단계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매일신문 2025-10-18 23:28:17 oid: 088, aid: 0000975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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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봄 강원도 설악산 인근에서 손발이 테이프로 묶인 60대 여성의 시신이 발견된 사건이 캄보디아 투자 사기 조직과 맞물려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SBS 방송화면 캡처 올봄 강원도 설악산 인근에서 손발이 테이프로 묶인 60대 여성의 시신이 발견된 사건이 캄보디아에 거점을 둔 투자 사기와 맞물려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범행의 배경에는 수천억 원 규모의 투자 사기 조직이 있었고, 그 출발지는 캄보디아였다. 18일 SBS에 따르면, 지난 4월, 속초 설악산 인근 야산에서 여성의 시신이 발견됐다. 손목과 발목은 테이프로 결박돼 있었고, 머리에는 검은 비닐봉지가 씌워져 있었다. 수사 결과, 범인은 피해 여성의 지인이자 50대 남성 A씨였다. 피해자는 투자 권유를 하던 유령 회사 직원이었으나, 자신이 사기 조직에 이용당했다는 사실을 알고 극심한 죄책감에 시달리던 중 A씨에게 범행을 부탁한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 결과 두 사람은 사업적으로 관계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60대 여성을 비극에 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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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2025-10-18 20:16:38 oid: 055, aid: 000130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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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봄 설악산에서 테이프로 손발이 묶인 한 60대 여성의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이 사건을 파고 들어가 보니 피해액이 5천억 원에 달하는 투자 사기 사건이 있었고, 이 범죄가 기획된 곳은 바로 캄보디아였습니다. 이 내용은 박세용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 4월, 설악산 근처 한 야산에서 60대 여성의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손목과 발목은 테이프로 묶였고, 머리에는 비닐봉지가 씌워져 있었습니다. [시신 발견 장의사 : 까만 비닐. 우리 시장 다니는 시커먼 봉지 있잖아. 그걸로 폭 씌워서….] 범인은 지인인 한 50대 남성. 숨진 여성은 한 유령 회사에 일하면서 지인들에게 투자를 권유해 왔는데, 뒤늦게 사기라는 걸 알고 죄책감에 시달리다가 함께 투자활동을 한 남성에게 살인을 부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사건의 배경이 된 투자 사기를 처음 기획한 인물은 정 모 씨. 정 씨는 영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 골드필드'라는 회사에 송금하고 봉사활동을 하면 가상화폐로 돈을 불려준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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