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업자 유죄' 뒤 첫 재판 출석 정진상, '성남시 수뇌부' 질문에 침묵
관련 기사 목록 4개
기사 본문
[앵커] 대장동 민간업자들의 1심 유죄 판결 일주일 만에, 정진상 전 실장의 대장동 재판이 열렸습니다. 지난주 실형을 선고받은 남욱 변호사가 증인으로 나왔는데, 자신이 검찰의 압박 때문에 수사 과정에서 허위진술을 했었다고 거듭 주장했습니다. 류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진상 전 실장이 변호인들과 함께 서울중앙지법으로 들어옵니다. 일주일 전 김만배씨 등에게 유죄를 선고한 재판부는 정 전 실장을 민간업자들과 유착한 '성남시 수뇌부'로 적시했습니다. 관련 질문에 정 전 실장은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정진상 / 前 더불어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 (판결문에 '수뇌부가 보고받았다' 이런 표현들 있었는데 혹시 입장 있으신지 궁금한데요? 보고 받으신 적 없으시단 입장인가요?) "……." 오늘 재판엔 남욱 변호사가 증언대에 섰습니다. 남 변호사는 수사와 재판에서 "유동규 전 본부장에게 준 3억원이 정 전 실장과 김용 전 부원장에게 전달되는 것으로 알았다"고 했지만, 지난 9월 진술을 번...
기사 본문
대장동 1심판결 유동규에 징역 8년 ‘유착관계 인정’ 대법판결 앞둔 ‘김용 사건’ 영향…김용은 전면부인 핵심인물 남욱 진술 번복 “심리적 압박속 다른 증언” 증거 채택 불발된 ‘구글 타임라인’도 “맞다” 증언도 정치권 “무죄취지 파기환송땐 李대통령 부담 덜어”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지난해 11월 28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불법 대선자금 수수’ 관련 2심 결심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 ‘대장동 개발비리’ 의혹 사건 1심판결(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 이후 더불어민주당에서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은 무죄”라는 목소리가 고조되고 있다. 대장동 개발 비리 사건 1심 재판부가 민간업자들과 유동규 전 성남도시공사 기획본부장에게 업무상 배임죄로 중형(징역 4년에서 8년)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하면서다. 정진욱, 조계원, 김문수, 윤종군 민주당 의원은 지난 3일 서울 서초구 대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대통령 측근인 김 부원장의...
기사 본문
[대장동 정진상 공판] 남 변호사, 검찰 압박 상세하게 공개...정 부장검사 "치유에 비유한 것" 반박 ▲ 선고공판 출석하는 남욱 변호사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남욱 변호사가 10월 31일 서울 서초구 중앙지법에서 열린 1심 선고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 연합뉴스 7일 정진상 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의 뇌물 혐의 사건 재판 증인으로 출석한 남욱 변호사는 자신에게 '배를 가르겠다'고 말한 검사가 정일권 부장검사라고 증언했다. - 이진관 재판장 : "증인은 기존과 다른 진술을 하고 있어서 물어본다. ('배를 가르겠다'라고 발언 한 검사가) '선임검사', '높은 검사'라고 했다. 누군지에 대해서 진술을 안 하고 다음에 수사받을 때는 한다는 식으로 했다. 말해봐라. 단순한 증언이 아니고, 기존 진술과 달라서 질문을 하는 거다." - 남욱 : "정일권 부장검사다. 2022년 9월 당시 정일권 부장검사가 첫날 수사 끝나고 (자정 무렵) 불렀다. 애들 사진... (...
기사 본문
대장동 민간업자 남욱 변호사, 정진상 대장동 등 공판 증인 출석 "압박 못 이겨 검사의 수사 방향에 맞춰 진술"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남욱 변호사가 지난달 31일 서울 서초구 중앙지법에서 열린 1심 선고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장동 민간업자인 남욱 변호사가 7일 정진상 전 더불어민주당 정무조정실장 재판에서 "대장동 수사 과정에서 압박에 못 이겨 검사의 수사 방향에 맞춰 진술했다"는 취지의 증언을 내놨다. 남 변호사는 수사 과정에서 검사로부터 "배를 가르겠다"는 말까지 들었다고 주장했다. 남 변호사는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이진관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정 전 실장의 대장동·백현동·위례 개발비리 및 성남FC 의혹 사건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그는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에 건넨 3억원에 대해 과거 "이재명 대통령의 측근인 정 전 실장과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에게 전달되는 것으로 알았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최근 돌연 입장을 바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