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가 배 가르겠다고" 울컥‥남욱 '어디 해보자' 직격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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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33부에서 열린 정진상 전 민주당 정무조정실장의 뇌물 혐의 재판. 이진관 부장판사가 재판을 이끄는 가운데 최근 징역 4년을 선고받고 구속된 남욱 변호사가 다소 초췌한 모습으로 수의를 입은 채 증인으로 법정에 나왔습니다. 남 변호사는 수사 검사들에 대한 폭로를 또다시 이어갔습니다. 남 변호사는 "검사들에게 '배를 가르겠다'는 이야기도 들었다"며 "배를 갈라서 장기를 다 꺼낼 수도 있고, 환부만 도려낼 수도 있으니 네가 선택하라"고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이런 말까지 들으면 검사의 수사 방향을 따라가지 않을 수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남 변호사는 울먹거리며 제대로 말을 잇지 못했고 "결과적으론 그런 진술들이 다 사실화돼서 판결이 난 것은 제 잘못이지만 기회가 되면 사실로 오인된 부분에 대해 답변할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검사 측은 "진짜 사람 배를 가른다는 게 아니었다"며 다방면으로 조사를 한다는 취지였다고 답한 것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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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1심판결 유동규에 징역 8년 ‘유착관계 인정’ 대법판결 앞둔 ‘김용 사건’ 영향…김용은 전면부인 핵심인물 남욱 진술 번복 “심리적 압박속 다른 증언” 증거 채택 불발된 ‘구글 타임라인’도 “맞다” 증언도 정치권 “무죄취지 파기환송땐 李대통령 부담 덜어”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지난해 11월 28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불법 대선자금 수수’ 관련 2심 결심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 ‘대장동 개발비리’ 의혹 사건 1심판결(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 이후 더불어민주당에서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은 무죄”라는 목소리가 고조되고 있다. 대장동 개발 비리 사건 1심 재판부가 민간업자들과 유동규 전 성남도시공사 기획본부장에게 업무상 배임죄로 중형(징역 4년에서 8년)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하면서다. 정진욱, 조계원, 김문수, 윤종군 민주당 의원은 지난 3일 서울 서초구 대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대통령 측근인 김 부원장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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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정진상 공판] 남 변호사, 검찰 압박 상세하게 공개...정 부장검사 "치유에 비유한 것" 반박 ▲ 선고공판 출석하는 남욱 변호사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남욱 변호사가 10월 31일 서울 서초구 중앙지법에서 열린 1심 선고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 연합뉴스 7일 정진상 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의 뇌물 혐의 사건 재판 증인으로 출석한 남욱 변호사는 자신에게 '배를 가르겠다'고 말한 검사가 정일권 부장검사라고 증언했다. - 이진관 재판장 : "증인은 기존과 다른 진술을 하고 있어서 물어본다. ('배를 가르겠다'라고 발언 한 검사가) '선임검사', '높은 검사'라고 했다. 누군지에 대해서 진술을 안 하고 다음에 수사받을 때는 한다는 식으로 했다. 말해봐라. 단순한 증언이 아니고, 기존 진술과 달라서 질문을 하는 거다." - 남욱 : "정일권 부장검사다. 2022년 9월 당시 정일권 부장검사가 첫날 수사 끝나고 (자정 무렵) 불렀다. 애들 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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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민간업자 남욱 변호사, 정진상 대장동 등 공판 증인 출석 "압박 못 이겨 검사의 수사 방향에 맞춰 진술"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남욱 변호사가 지난달 31일 서울 서초구 중앙지법에서 열린 1심 선고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장동 민간업자인 남욱 변호사가 7일 정진상 전 더불어민주당 정무조정실장 재판에서 "대장동 수사 과정에서 압박에 못 이겨 검사의 수사 방향에 맞춰 진술했다"는 취지의 증언을 내놨다. 남 변호사는 수사 과정에서 검사로부터 "배를 가르겠다"는 말까지 들었다고 주장했다. 남 변호사는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이진관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정 전 실장의 대장동·백현동·위례 개발비리 및 성남FC 의혹 사건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그는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에 건넨 3억원에 대해 과거 "이재명 대통령의 측근인 정 전 실장과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에게 전달되는 것으로 알았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최근 돌연 입장을 바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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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정진상 공판] '검찰 회유·압박' 거듭 강조 "강압에 의한 진술 유죄 증거로 사용" ...검사 "사람 배 가른단 뜻 아냐" ▲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남욱 변호사가 10월 31일 서울 서초구 중앙지법에서 열린 1심 선고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 연합뉴스 카키색 수의를 입고 초췌한 모습으로 법정에 등장한 '대장동 민간개발업자' 남욱 변호사는 증인석에 앉아 작심한 듯 증언을 쏟아냈다. "피의자를 앉혀두고 '왜 기억하지 못하냐'고 닦달하고 그러면 심리적으로 위축된 상태에서 '정말 내가 그랬나'라고 착각할 수 있다. 유동규가 이랬다던데 기억이 왜 안 나냐'는 식으로 검사가 여러 번 물었다." 이어 남 변호사는 "제가 검사들한테 '배를 가르겠다'는 이야기도 들었다"며 "'배를 갈라서 장기를 다 꺼낼 수도 있고, 환부만 도려낼 수도 있으니 네가 선택하라'고 했다. 이런 말까지 들으면 검사의 수사 방향을 따라가지 않을 수가 없다"고 폭로했다. 이 순간 남 변호사는 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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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상 재판서 '허위·조작 수사' 주장…"검사·유동규에 들은대로 진술" "유동규가 재판 때 자기는 3년만 살면 된다고 해…어떻게 자백했나 궁금" 선고공판 출석하는 남욱 변호사 (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남욱 변호사가 31일 서울 서초구 중앙지법에서 열린 1심 선고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5.10.31 [공동취재] jjaeck9@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미령 기자 = 대장동 민간업자인 남욱 변호사가 7일 정진상 전 더불어민주당 정무조정실장 재판에 나와 '대장동 수사 과정에서 압박에 못 이겨 검사의 수사 방향에 맞춰 진술했다'는 취지로 주장했다. 남 변호사는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이진관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정 전 실장의 대장동·백현동·위례 개발비리 및 성남FC 의혹 사건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이같이 진술했다. 그는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에 건넨 3억원과 관련해 과거 '이재명 대통령의 측근인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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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개발 비리 사건으로 1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고 법정구속 중인 남욱 변호사가 7일 정진상 전 더불어민주당 정무조정실장 재판에서 “검사한테 ‘배를 가르겠다’는 이야기도 들었다”며 자신의 과거 진술이 잘못됐다는 주장을 이어갔다. 남욱 변호사. 사진은 지난달 31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대장동 개발 비리 사건(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 등 혐의)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는 모습. 남 변호사는 이날 징역 4년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뉴스1 남 변호사는 이날 정 전 실장의 대장동 등 사건 재판에 수의를 입고 증인으로 출석해 “검사가 ‘배를 갈라서 장기를 다 꺼낼 수도 있고 환부만 도려낼 수도 있으니 네가 선택하라’고 했다”며 이 같이 주장했다. 이에 검사가 “(진짜) 사람 배를 가르겠다는 게 아니다”라고 하자 남 변호사는 “맞다”면서도 “다만 이런 말까지 들으면 수사 방향을 따라가지 않을 수가 없다”고 했다. 이 재판은 이재명 대통령과 정 전 실장이 대장동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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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상 재판서 "유동규가 재판 때 '나는 3년만 살면 된다'고 해" 선고공판 출석하는 남욱 변호사 (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남욱 변호사가 31일 서울 서초구 중앙지법에서 열린 1심 선고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5.10.31 [공동취재] jjaeck9@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미령 기자 = 대장동 민간업자인 남욱 변호사가 7일 정진상 전 더불어민주당 정무조정실장 재판에서 '수사 과정서 검사가 얘기하는 대로 진술했다'는 취지의 주장을 이어갔다. 남 변호사는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이진관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정 전 실장의 대장동·백현동·위례 개발비리 및 성남FC 의혹 사건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이같이 진술했다. 그는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에 건넨 뇌물 3억원과 관련해 과거 진술과 배치되는 증언을 최근 이어가고 있다. 그는 당초 자신이 건넨 돈이 이재명 대통령의 측근인 정 전 실장과 김용 전 민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