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록콜록, 병원 대기실 꽉 찼다"…독감 환자 일주일 새 68% 급증

2025년 11월 08일 수집된 기사: 4개 전체 기사: 37개
수집 시간: 2025-11-08 02: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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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2025-11-07 16:59:08 oid: 008, aid: 0005275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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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75세 이상 고령층에 대한 인플루엔자(독감) 무료 접종이 시작된 15일 대구의 한 병원에서 어르신이 독감 무료 예방 접종을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5.10.15. lmy@newsis.com /사진=이무열 독감(인플루엔자)가 추위를 타고 매섭게 퍼지며 일주일 만에 외래·입원 환자 모두 급증했다. 7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44주차(10월 26일~11월 1일) 의원급 의료기관의 외래 환자 1000명당 독감 의심 환자 수는 22.8명으로 전주(13.6명) 대비 67.6% 증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1000명당 3.9명이었는데 5배 이상이다. 7~12세(68.4명), 1~6세(40.6명) 순으로 발생률이 높았다. 최근 4주간 의심 환자는 41주차부터 1000명당 14.5명 → 7.9명 → 13.6명 → 22.8명으로 눈에 띄게 늘고 있다. 병원급 의료기관 입원 환자 수 역시 175명을 기록해 43주차 98명보다 껑충 뛰었다. 최근 4주간 입원 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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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2025-11-07 09:00:00 oid: 025, aid: 00034810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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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수록 독감 백신 접종은 필요합니다.” 강남세브란스병원 감염내과 한상훈 교수의 설명이다. 65세 이상 고령층은 독감 고위험군이다. 독감에 걸렸을 뿐인데 평소 앓던 기저 질환이 심해진다. 체내 침투한 바이러스에 저항하려는 면역반응으로 심장·뇌혈관 등에 부담이 커진 탓이다. 독감에 걸리면 일주일 내 심근경색 위험은 10배, 뇌졸중 위험은 최대 8배 증가한다. 폐렴 발생 위험도 최대 100배나 높아진다. 정부에서 지원하는 국가필수예방접종(NIP)으로 독감 백신을 접종했더라도 안심하긴 이르다. 고령층은 백신을 맞아도 몸에서 바이러스에 대항하기 위해 만들어내는 항체가 덜 만들어진다. 독감 백신을 접종해도 독감에 걸릴 수 있다. 이런 이유로 대한감염학회에서 성인 예방접종 가이드라인을 통해 65세 이상 고령층은 면역증강제(Adjuvant) 함유 백신을 포함한 고면역원성 독감 백신 접종을 권고한다. 다만 한국에서 고령층 전용 고면역원성 독감 백신은 현재 NIP 적용 대상이 아니다. 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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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2025-11-07 14:30:14 oid: 020, aid: 0003672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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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청소년 급속 확산 75세 이상 고령층에 대한 인플루엔자(독감) 무료 접종이 시작된 15일 대구의 한 병원에서 어르신이 독감 무료 예방 접종을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5.10.15. [대구=뉴시스] “아이 반이 18명인데 벌써 5명이 독감이라고 해요. 이렇게 빨리 독감이 유행할 줄은 몰랐어요.” 인천 연수구에서 초등학교 3학년 딸을 키우는 이모 씨(45)는 지난주 딸이 인플루엔자(독감)에 걸렸다. 이 씨는 “새벽에 열이 나길래 아침 일찍 소아청소년과에 데리고 갔더니, 대기실에 있던 아이 절반이 독감이었다”고 말했다. 독감 유행이 지난해보다 두 달 앞서 시작되면서 어린이와 청소년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미 유행이 시작됐지만 아직 정점에 다다르지 않았기 때문에 노인, 어린이, 임산부 등 고위험군은 서둘러 독감 예방접종을 맞을 것을 당부했다. ● 두 달 빨리 독감 유행 시작 7일 질병관리청의 의원급 의료기관 독감 환자 표본감시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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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2025-11-07 11:48:47 oid: 025, aid: 00034810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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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이 시작된 지난 10월 22일 오후 서울 성북구 성북우리아이들병원에 예방접종 안내문이 게시되어 있다. 뉴시스 예년보다 두 달 이르게 찾아온 인플루엔자(독감) 유행이 어린이를 중심으로 빠르게 퍼지고 있다. 7일 질병관리청의 '의원급 의료기관 인플루엔자 환자 표본 감시' 결과에 따르면 올해 44주차(10월 26일∼11월 1일) 전국 300개 표본감시 의원을 찾은 독감 증상 환자는 외래환자 1000명당 22.8명이었다. 전주(13.6명)보다 67.6% 급증한 수치로, 이번 절기 독감 유행 기준(9.1명)의 2.5배 수준이다. 사진 질병관리청 올해는 유행 시점도 빨랐다.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가 발령된 시점은 지난 10월 17일로 지난해보다 두 달가량 이르다. 지난해 같은 기간(2024년 44주차) 독감 증상 환자는 외래환자 1000명당 3.9명이었으나 올해는 그보다 5.8배 많다. 질병관리청은 "이번 겨울 인플루엔자 유행은 지난 절기(2024~2025절기)와 비슷한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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