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분 가면 할게요"…'금의환향' 인터뷰 멈춘 '아버지 빚투' 시위 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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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김혜성이 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저 분 막아주시면 제가 인터뷰 열심히 하겠습니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데뷔 첫 해에 월드시리즈 우승 무대를 밟고 돌아온 김혜성(LA다저스)이 돌연 귀국 인터뷰를 중단해 화제가 됐습니다. 김혜성은 어제(6일)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을 통해 귀국하며 "긴 1년이었다. 재밌고, 좋은 경험을 많이 하고 돌아왔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우승 소감에 대해선 "재밌었고, 꿈의 무대에 섰다는 것 자체가 좋았다"며 "그 무대에서 우승까지 할 수 있어서, 그 분위기를 함께 즐겨서 너무 좋았다"고 했습니다. 인터뷰를 이어가던 김혜성은 일순간 어딘가를 응시하더니 손가락으로 누군가를 가리켰습니다. 이후 가리킨 대상을 향해 "말로 해주세요. 왜 맨날 말은 안 하시고 저렇게…"라고 중얼거렸습니다. 표정이 굳은 채로 인터뷰가 중단되자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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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 아버지에게 김씨 돈 갚으라 전해라” ‘고척 김선생’, 김혜성 귀국 현장에 등장 야구팬 갑론을박…“갚는게 도리” vs “의무 없어” 귀국 김혜성 취재진 질문에 답변 - 미국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챔피언 LA 다저스의 김혜성이 6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5.11.06 뉴시스 “저분 좀 막아주시면 (인터뷰) 열심히 할게요.” 미국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 데뷔 첫해에 월드시리즈(WS) 우승 반지를 거머쥔 김혜성이 ‘금의환향’한 자리에서 당황스러운 촌극이 벌어졌다. 김혜성의 부친에게 빌려준 돈을 돌려받지 못했다며 김혜성을 향해 ‘1인시위’를 이어온 인물이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내면서다. 7일 야구계에 따르면 월드시리즈를 마친 김혜성이 전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해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김혜성 부친의 ‘빚투’를 주장해온 김모(62)씨가 등장했다. 김씨는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서 “어떤 놈은 LA 다저스 갔고 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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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이 귀국 인터뷰 현장에서 부친의 '빚투'를 주장하며 현수막을 들고 나타난 남성을 가르키며 제재를 요청하고 있다. /뉴시스 “저분 가시면 제가 인터뷰 열심히 할게요.” 메이저리그 데뷔 첫해에 월드시리즈 우승 무대를 밟고 금의환향한 김혜성(LA 다저스)이 이 같은 말과 함께 돌연 귀국 인터뷰를 중단했다. 김혜성 부친의 ‘빚투’를 주장하는 인물이 현수막을 들고 나타났기 때문이다. 김혜성은 6일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을 통해 귀국해 수많은 마이크 앞에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우승 당시 소감이 어땠냐’는 질문에 김혜성은 “일단 재밌었고, 꿈의 무대에 섰다는 것 자체가 좋았다. 그 무대에서 우승까지 할 수 있어서, 그 분위기를 함께 즐겨서 너무 좋았다”고 했다. 미소를 지으며 인터뷰를 이어가던 김혜성은 한순간 굳은 표정을 지었다. 이윽고 취재진의 질문을 끊고 인상을 찌푸리더니 손가락으로 누군가를 가리키면서 “저분 가시면 제가 인터뷰 열심히 하겠다”고 했다. 두리번거리며 관계자를 찾아 “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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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1 "저 분 가시면 제가 열심히(인터뷰) 할게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데뷔 첫해부터 월드시리즈(WS) 우승의 감격을 맛본 김혜성(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금의환향했다. 그러나 귀국 현장은 뜻밖의 소동으로 시끄러웠다. 김혜성 부친의 '빚투'를 주장하는 이른바 '고척 김선생'이라 불리는 인물이 현수막을 들고 나타났기 때문이다. 김혜성은 지난 6일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을 통해 귀국했다. 수십 명의 팬들이 환호 속에 그의 이름을 연호했고, 김혜성은 "긴 1년이었다"며 "재밌고 좋은 경험을 많이 하고 돌아왔다"고 미소 지었다. 밝던 표정은 잠시였다. 인터뷰 도중 김혜성은 표정이 굳더니 돌연 관계자에게 "저 분 좀 막아주시면 제가 열심히(인터뷰) 하겠다"고 요청했다. 이어 "저 앞에, 보이세요?"라며 손가락으로 한 방향을 가리켰다. 김혜성이 가리킨 곳엔 한 남성이 현수막을 펼치고 서 있었다. 현수막에는 "어떤 놈은 LA다저스 갔고 애비놈은 파산 - 면책", "김선생은 명예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