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시민단체 "금산사 압수수색 환영…조계종단 청렴성 회복해야"

2025년 11월 08일 수집된 기사: 4개 전체 기사: 13개
수집 시간: 2025-11-08 00: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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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2025-11-07 14:58:10 oid: 421, aid: 000859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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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수사 신중하게…종교 탄압으로 비칠 수 있어" 참여불교재가연대 교단자정센터 관계자들이 전북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10.27/뉴스1 (전주=뉴스1) 장수인 기자 = 경찰이 금산사 전 주지의 공사 대금 횡령 의혹 규명을 위해 사찰을 압수수색 한 것과 관련해 종교시민단체가 환영하고 나섰다. 반면 대한불교조계종은 유감을 표명했다. 참여불교재가연대 교단자정센터는 7일 논평을 내고 "조계종의 핵심 교구본사를 사법당국이 직접 수사하는 것은 지극히 이례적인 일"이라며 "이는 사법당국이 이번 사안을 단순한 개인의 비리가 아닌 종교 권력과 국고보조금이 결탁한 중대한 '권력형 부패'로 규정하고 성역 없는 수사 의지를 천명한 것으로 해석된다"고 밝혔다. 이어 "불교의 가장 청정해야 할 공간이 수사 대상이 됐다는 사실 자체는 참담하지만, 부패를 척결하고 자정을 이루기 위해서는 반드시 거쳐야 할 과정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단체는 "종교의 근간은 사회적 신뢰"라며 "조계종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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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2025-11-07 15:59:17 oid: 003, aid: 00135878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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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김제 금산사와 군산 은적사 압수수색 "신중한 절차와 최소한의 존중 선행됐어야" "종단 내부 징계 절차 법·원칙따라 진행 중" 전북경찰청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대한불교조계종이 제17교구 본사 김제 금산사와 말사 은적사에 대한 경찰의 압수수색에 강한 유감을 표했다. 조계종은 대변인 묘장 스님의 명의로 입장문을 내고 "김제 금산사와 군산 은적사는 수사기관의 협조 요청에 성실히 응할 준비가 되어 있었으며, 압수수색이라는 강제적 조치가 아니더라도 충분한 협조가 가능하였을 것"이라며 "이러한 과도한 조치는 자칫 법 집행의 본래 취지를 넘어 종교의 자유를 침해하고 종교탄압으로 비춰질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전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이날 금산사 전·현직 주지스님의 국고보조금 횡령 및 비자금 조성 의혹에 대한 수사에 착수하면서 업무상 횡령, 배임 혐의 등으로 금산사 주지실과 전북 군산시의 모 건설회사, 군산 은적사 등을 압수수색했다. 이번 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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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025-11-07 18:31:47 oid: 056, aid: 0012062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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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전주]전북 군산 은적사 회주 승려 성우가 건설업체를 차명으로 소유하고 사찰 공사에 지원되는 국고보조금을 횡령했다는 등의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강제 수사에 나섰습니다. 전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오늘(7), 승려 성우가 실소유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북 군산의 한 건설업체와 군산 은적사 일부, 대한불교조계종 17교구 본사 금산사 일부에 대한 압수 수색을 진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KBS는 군산 한 요양원의 갑질과 불법 도청 의혹 등 내부 고발과 증언을 바탕으로, 요양원 설립자인 승려 성우와 관련한 건설업체 실소유 의혹, 국가 보조금 횡령과 비자금 조성 의혹 등을 지난 8월부터 여러 차례 보도했습니다. 승려 성우는 동국대 이사장과 금산사 주지 등 대한불교조계종 요직을 두루 거친 바 있습니다. 조계종은 관련 의혹에 대한 조사와 후속 조치에 대한 KBS 취재진 질문에 그간 “종헌-종법 위반이 확인된다면 엄중히 조치하겠다”는 등 원론적 입장만을 밝혔지만, 강제 수사가 시작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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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2025-11-07 14:47:07 oid: 001, aid: 0015730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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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종단 내부 징계 절차 진행 중…전통사찰 압수수색은 유감" 전북경찰청 [전북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서울=연합뉴스) 나보배 이세원 기자 = 대한불교조계종 제17교구 본사인 금산사 전 주지가 공사 대금을 횡령했다는 의혹 등에 대해 경찰이 강제 수사에 착수했다. 전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7일 오전 전북 김제시 소재 금산사와 군산의 한 건설업체 등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앞서 금산사의 전 주지인 A씨가 한 건설업체를 실질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이 업체가 공사대금 등을 횡령해 비자금을 조성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또 이 비자금 중 1억원이 금산사의 현 주지 B씨에게 전달됐다는 의혹도 불거졌다. 이에 참여불교재가연대 교단자정센터는 지난달 27일 A씨와 B씨를 횡령 등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교단자정센터는 "이 건설업체는 부당하게 낮은 금액으로 계약을 강요하거나 실제 근무하지 않는 직원의 급여를 허위로 기재하는 등의 방법으로 비자금을 만들어 빼돌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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