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숨진 대학생 공동 부검...사인·경위 밝혀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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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캄보디아에서 숨진 대학생 박 모 씨에 대한 한국과 캄보디아 양국의 공동부검이 내일 오전 진행됩니다. 우리 수사 기관 관계자들도 부검을 위해 현지로 출발했는데요. 취재기자 전화로 연결합니다. 허성준 기자! 공동부검은 어떻게 진행되나요. [기자] 네, 현지 시간으로 내일 오전 9시, 우리 시간으로는 오전 11시인데요. 박 씨의 시신을 양국 수사기관에서 공동으로 부검합니다. 부검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법의관이 주도하는데요. 경찰청 본청과 박 씨 사건을 맡은 경북경찰청 수사관도 부검에 입회합니다. 경찰은 이번 부검을 통해 박 씨가 어떻게, 왜 숨졌는지 정확한 경위를 조사한다는 계획입니다. 일단 현지 경찰은 검안에서 사망 원인을 '고문으로 인한 심장마비'로 판단했는데요. 또 캄보디아 내무부도 1차 부검에서 박 씨가 심장마비로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몸에 다수의 타박상이 발견돼 폭행에 의한 사망이 의심된다고 덧붙였습니다. 경찰은 부검을 통해 박 씨의 사망 원인과 범행 수법 등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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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오늘 오후 중 구속 여부 결정 캄보디아서 피살된 한국 대학생, 다음주 공동부검 예정 (프놈펜=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캄보디아에서 현지 보이스피싱 조직에 의해 감금·피살된 한국인 대학생 박모(22) 씨의 사망 원인과 경위를 규명하기 위한 부검이 다음주 진행될 예정이다. 17일 경찰청과 경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경북경찰청 형사기동대 소속 수사관 2명(경감 1명, 경사 1명)이 이르면 이번 주말 캄보디아로 출국해 현지 부검 절차에 참여할 예정이다. 주캄보디아 한국 영사관은 전날 유족 측에 부검이 오는 20∼21일께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은 이날 박모(22) 씨의 시신이 안치돼 있는 프놈펜 턱틀라 사원에 마련된 공공 화장시설. 2025.10.17 dwise@yna.co.kr (안동·예천=연합뉴스) 김선형 기자 = 캄보디아 보이스피싱 조직에 의해 감금·피살된 한국인 대학생 사건과 관련해 숨진 피해자를 현지로 보낸 국내 대포통장 모집조직 주범에 대한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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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캄보디아 범죄단지에서 고문 끝에 숨진 20대 한국인 대학생 박 씨에 대한 한국과 캄보디아 양국의 공동부검이 내일 오전 진행됩니다. 현지에 나간 YTN 취재진은 숨진 박 씨의 시신이 안치된 것으로 파악된 프놈펜 시내의 한 사원을 다녀왔는데, 현장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정현우 기자! [기자] 네, 캄보디아 프놈펜 시내입니다. [앵커] 네, 어제 시신이 안치된 사원에 다녀온 소식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지난 8월 캄보디아에 있는 한 범죄단지에서 20대 대학생 박 모 씨가 숨지는 일이 있었습니다. 캄보디아 남부의 캄폿주에 있는 외진 지역 보코산에 있는 단지에 붙잡혀 있었고, 결국 인근에서 시신으로 발견됐습니다. 저희 취재진은 어제 박 씨의 시신이 안치된 것으로 알려진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 있는 한 사원을 다녀왔습니다. 토요일인 어제는 시신 안치소가 쉬는 날이라 응대하는 직원이 없어, 관계자에게 전화를 걸어 물어보니 숨진 한국 국적의 20대 젊은 남성이 이곳에 안치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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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오늘 오후 중 구속 여부 결정 캄보디아 온라인 사기에 가담해 구금된 한국인들이 지난 1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송환돼 호송차에 오르고 있다. 이날 송환에는 경찰 호송조 190여명이 투입됐다. [연합] [헤럴드경제=이영기 기자] 캄보디아 보이스피싱 조직에 의해 감금·피살된 한국인 대학생 사건과 관련해 숨진 피해자를 현지로 보낸 국내 대포통장 모집조직 주범의 구속 여부가 19일 결정된다. 대구지법 안동지원 손영언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숨진 대학생 박모(22) 씨가 출국하는 데 직접 관여한 혐의(전기통신 금융사기 피해방지 및 피해금 환급에 관한 특별법 위반 등)로 A(20대) 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구속 여부는 이날 오후 중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A씨는 지난 7월 대포통장 알선책 홍모(20대·구속기소) 씨로부터 지인인 박 씨를 소개받아 박 씨 명의로 통장을 개설하게 한 뒤 캄보디아로 출국하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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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보이스피싱 조직에 의해 감금·피살된 한국인 대학생 사건과 관련해 숨진 피해자를 현지로 보낸 국내 대포통장 모집조직 주범에 대한 구속 여부가 오늘(19일) 결정됩니다. 대구지법 안동지원은 숨진 대학생 박모(22) 씨가 출국하는 데 직접 관여한 혐의로 20대 A씨의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A씨에 대한 구속 여부는 오후쯤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7월 숨진 박 씨와 같은 대학에 다녔던 대포통장 알선책 홍 모 씨에게 박 씨를 소개받아 박 씨 명의로 통장을 개설하게 한 뒤 캄보디아로 출국하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박 씨는 지난 7월 17일 홍 씨가 속한 조직의 지시에 따라 캄보디아로 출국했다가 3주 뒤인 8월 8일 깜폿주 보코산 인근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현재 박 씨 시신은 캄보디아 턱틀라 사원에 안치돼 있으며, 현지에서 정부 합동 대응팀이 입회한 가운데 부검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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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장 개설 뒤 캄보디아로 출국하게 한 혐의 대구지방법원 안동지원 [안동=뉴시스]안병철 기자 = 캄보디아 보이스피싱 범죄조직에 의해 피살된 한국인 대학생 사건과 관련해 피해자를 캄보디아로 보낸 국내 대포통장 모집책 20대 A씨에 대한 구속 여부가 19일 결정된다. 대구지방법원 안동지원 손영언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숨진 대학생 B(22)씨를 캄보디아 범죄조직에 넘긴 혐의(전기통신 금융사기 피해방지 및 피해금 환급에 관한 특별법 위반 등)로 대포통장 모집책 A(20대)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하고 있다. A씨는 B씨 명의로 통장을 개설하도록 한 뒤, 캄보디아로 출국하게 해 현지 범죄조직에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지난 7월 대포통장 알선책 C(20대)씨로부터 지인인 B씨를 소개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C씨는 B씨를 A씨에게 알선한 혐의(전자금융거래법 위반 등)로 지난 9월에 구속됐다. 앞서 B씨는 지난 7월17일 캄보디아로 출국한 지 3주 만인 8월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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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그램 등서 매매…투자사기·보이스피싱 등 범죄자금 세탁에 쓰여 당국, 점조직으로 운영하는 유통조직 검거에 어려움…범죄수법은 진화 캄보디아 범죄단지 현장점검 결과 브리핑하는 국수본부장 (프놈펜=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캄보디아로 파견된 정부 합동대응팀 박성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이 16일(현지시간) 캄보디아 프놈펜 인근 범죄단지인 태자단지 현장점검을 마친 뒤 브리핑하고 있다. 2025.10.16 dwise@yna.co.kr (대구=연합뉴스) 윤관식 박세진 기자 = 최근 캄보디아 현지 범죄조직에 의해 한국인 대학생이 감금·피살된 사건을 계기로 국내외 범죄자금 세탁에 악용되는 '대포통장' 유통에 대한 보다 발 빠른 대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불법 온라인 도박이나 보이스피싱 등 각종 범죄 기반이 되는 대포통장 거래는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지 오래지만, 대포통장 유통조직들이 익명성을 띠고 점조직 형태로 수사망을 피하고 있는 탓에 검거까지는 짧게는 수개월, 길게는 수년이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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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구금' 한국인 64명 송환…내일 오전 8시 인천 도착 ◇캄보디아 피살 대학생 안치된 턱틀라 사원 안치실[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속보=최근 캄보디아에서 한국인 상대 취업 사기와 납치, 감금, 고문, 살해 등 강력범죄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경찰이 숨진 피해자를 현지로 보낸 국내 대포통장 모집조직 주범을 검거했다. 경북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숨진 대학생 박모(22) 씨를 출국하는데 직접 관여한 혐의(전기통신금융사기피해방지및피해금환급에관한특별법위반 등)로 대포통장 모집책 20대 A씨를 인천에서 검거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7월 대포통장 알선책인 홍모(20대·구속기소)로부터 지인인 박 씨를 소개 받아, 박 씨 명의 통장을 개설하게 한 뒤 캄보디아로 출국하게 만든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 사망 사건 발생 후 지난 9월 초 홍씨를 검거한 경찰은 피해 대학생 통장에 남은 자금 흐름과 통신기록 등을 분석하며 대포통장 유통조직원 추가 검거를 위한 수사를 벌여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