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수 펑크' 대구시, 4년만에 지방채 2000억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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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도 예산 11.7조 편성 복지·교통·교육 등 경비 급증 민생·핵심사업 재원 마련나서 대구시가 세수 감소와 경직성 경비 증가로 4년 만에 지방채를 발행한다. 시는 전년 대비 7831억원(7.2%) 증가한 11조7078억원 규모의 2026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6일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대구시 세입은 내년 공동주택 입주 물량 감소로 취득세 수입이 전년보다 1100억원 이상 줄어들 전망이다. 지방세수는 3조3120억원으로 올해보다 410억원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반면 복지·교통·교육 등 경직성 경비는 급증해 전체 예산의 83%를 차지하는 등 재정 운용 어려움이 심화하고 있다. 대구시는 지출 구조조정을 통해 2500억원을 절감하고, 신규 지방채 2000억원을 발행해 민생과 핵심 사업 추진에 필요한 재원을 마련하기로 했다. 도로 건설 등 일부 사업 추진 시기 조정으로 2332억원, 유사·중복 사업 통폐합으로 91억원을 절감했다. 지방 보조 사업 중 저성과 사업은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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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조7천78억원 규모 편성…올해보다 7.2% 증가 민생안정·미래 성장동력·시민안전 등 3대 핵심 분야 중심 재원 투입 김 권한대행 "대구의 미래 성장기반 확고히" 시의회 심의 거쳐 내달 15일 최종 확정 대구시청 동인청사. 매일신문 DB. 내년도 대구시 예산안이 11조7천78억원 규모로 편성됐다. 대구시장 권한대행 체제의 첫 본예산으로, 올해보다 7.2% 증가한 규모다. 이번 예산은 지역 경제 침체와 산업 구조에 대한 위기 의식에서 성장을 견인하는 인공지능(AI) 등 미래 성장 동력 분야에 집중적으로 배정했다. 6일 대구시는 올해보다 7.2%(7천831억원) 증가한 11조7천78억원 규모의 내년 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대구시는 지방세 급감에 따른 재정효율화를 통해 민생안정, 미래 성장동력, 시민안전 등 3대 핵심 분야를 중심으로 재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민생안정 및 경제 활력 제고 우선 시는 2천659억원 투입해 민생 경제 회복과 기초 소득보장, 돌봄·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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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사중복사업 통폐합, 업무추진비 등 삭감 AI·로봇 등 미래산업 육성에 3600억원 편성 오준혁 대구시 기획조정실장이 6일 시청에서 2026년도 예산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제공-대구시) 대구시가 내년에 세수 감소 등에 따라 고강도 지출 구조 조정을 단행하고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핵심 사업에 예산을 집중 투입한다. 이를 위해 복지 분야 등 경직성 경비 급증에 대응하기 위해 4년 만에 지방채 발행을 신규 추진하고 투자 사업 우선 순위도 조정한다. 대구시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2026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6일 밝혔다. 대구시에 따르면 내년도 예산은 전년 대비 7.2%(7831억원) 증가한 11조 7078억원 규모로 편성됐다. 내년 예산안은 민생안정, 미래 성장동력, 시민안전 3대 핵심분야를 중심으로 마련됐다. 복지 예산은 전체 예산의 49.1%인 5조 7501억원에 달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내년도 예산안의 가장 큰 특징은 세입 감소에 따른 고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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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재정 여건 감안해 고강도 지출 구조조정…4년 만에 지방채 신규 발행 한정된 가용 재원, 민생 및 복지·미래성장·시민 안전에 집중투입…내달 15일 최종 확정 대구시 산격청사 [대구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연합뉴스) 최수호 기자 = 대구시는 2026년도 예산안을 올해보다 7천831억원(7.2%) 증가한 11조7천78억원 규모로 편성했다고 6일 밝혔다. 내년도 대구시 예산안은 지방세 감소와 경직성 경비 급증 등 어려운 재정 여건을 감안해 투자사업 우선순위 등을 조정하고 민생안정 및 복지·미래 성장동력·시민 안전 등 3대 핵심 분야에 가용 재원을 집중적으로 투입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대구시에 따르면 내년에는 공동주택 입주 물량 감소로 지방세 항목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취득세 수입이 올해보다 1천100억원 이상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전체 지방세 수입도 올해 대비 410억원 줄어 4년 연속 감소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복지·교통·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