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민 "명태균 불출석에도 특검 조사 강행…상식 어긋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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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태균 신병 확보하고 대질조사 통해 진실 밝혀야" 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이 6일 입장문을 통해 명태균 씨의 출석 여부와 관계없이 오세훈 시장에 대한 조사를 강행하겠다는 특검의 방침을 비판했다. 사진은 지난달 23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서울시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명태균 씨가 증인으로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는 모습. /남용희 기자 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오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명태균 씨와 대질이 아닌 오세훈 서울시장 단독 조사를 강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부시장은 6일 입장문을 통해 "사기범죄 피의자 명태균은 허무맹랑한 핑계를 대며 대질조사를 회피하고 있다"며 "지난 10월 23일 국정감사장에서 ‘11월 8일 특검에 출석해 모든 것을 밝히겠다’고 큰소리쳤던 그가, 막상 조사 날짜가 다가오자 진실이 드러나는 것이 두려워 숨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이로써 명태균의 사기 행각에 대한 진실을 밝히기 위해서는 대질조사가 반드시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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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브로커 명태균씨가 지난달 28일 오전 경남도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경남도청 국감에서 증인으로 나와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치브로커 명태균씨가 오는 8일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에서 예정된 오세훈 서울시장과의 대질조사에 불출석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특검팀은 당초 명씨와 오 시장을 동시 소환해 2021년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 당시 무상 여론조사 제공 의혹에 대한 양측의 엇갈리는 진술을 검증한다는 계획이었다. 하지만 명씨가 불출석을 예고하며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 명씨는 이날 중앙일보와의 통화에서 “내가 오세훈 시장이 잡혀 들어가든 말든 무슨 상관이 있나. 내가 왜 조롱받아 가면서 오세훈과 싸워냐 하나”라며 불출석할 뜻을 밝혔다. 그는 “국정감사에 나갔는데 진보쪽 사람들이 계속 비아냥거리기만 했다”며 “변호사에게도 특검에 안 나갈 예정이니 오지 말라고 했다”고 말했다. 명씨는 “특검 측에도 ‘안 나간다’고 말했다”고 했지만, 특검팀은 “명씨로부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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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민 부시장 "특검, 명태균 신병부터 확보해 진실 드러나게 해야" 오세훈 서울시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6일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 관련, 정치브로커 명태균씨와의 대질조사가 없더라도 오세훈 서울시장을 조사하겠다고 밝히자 오 시장 측이 반발했다. 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이날 오후 입장문을 내고 "'오세훈 시장을 수사하라'는 민주당의 수사 하명을 받드는 것인가"라며 "그것이 아니라면 특검은 오 시장을 향한 일방적인 수사를 강행할 것이 아니라 명태균과의 대질조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당초 특검팀은 오 시장 요청에 따라 오는 8일 오 시장과 명씨의 대질신문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명씨가 SNS를 통해 돌연 특검팀에 출석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내비쳤고, 특검팀은 대질신문이 무산되더라도 오 시장을 예정대로 조사하겠다는 방침이다. 김 부시장은 "명태균은 국회 국정감사에서 특검에 출석해 모든 것을 밝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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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씨, 8일 대질조사 불출석·연기 요청해 김병민 "민주당 수사하명 받드는 것이냐"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23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서울특별시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는 옆으로 명태균 증인이 증언대에 서있다. 2025.10.23.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 측은 6일 김건희 특별검사팀에 명태균씨의 신병 확보를 촉구했다. 특검팀은 오는 8일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을 받는 오 시장에 대한 소환 조사를 명씨와의 대질이 불발되더라도 그대로 진행할 방침을 밝혔다. 명씨는 지난 4일 페이스북에 오는 8일 대질조사에 불출석하고 연기할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특검팀 관계자는 "명씨의 불출석 사유서가 전달된 바가 없다고 조금 전 확인했다"며 "대질 유무와 관계 없이 오 시장에 대한 조사는 진행한다는 게 수사팀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에 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입장문을 통해 "...